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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을 달래고 싶어한다. 산과 바다로 떠나 자연 속에서 길을 걷노라면 치열하게 살던 삶 속에서 묵은 근심들이 풀어지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선 나름대로 계획도, 준비도 세워야 할텐데 이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발건강이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각질을 녹여 이를 영양분 삼아 기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나고 진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무좀은 악취를 발생시키며 심할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2013.06.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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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1원낙찰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9년에도 최영희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지만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아 관행처럼 이어져왔고, 급기야 제약업계의 공멸을 우려한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최근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칼을 꺼내들었다. 지난 7월 24일에는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에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이 “과거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1원낙찰을 했고, 최근 보훈병원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 국공립병원에서 1원 낙찰이 이뤄지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2013.06.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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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뜨거운 햇볕과 자외선이 강렬한 때, 자외선차단제는 얼굴뿐 아니라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팔과 다리, 몸에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줄 정도로 필수 준비물이 된지 오래다. 이런 까닭에 현재 시중에는 많은 제품과 다양한 특?ㅀ“鳧?선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서는 이처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34개 제품을 대상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 자외선A차단등급(PA), 미백성분 함량, 가격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가격 차이를 보면 자외선차단 정도는 비슷하지만 단위 함량당 가
2012.08.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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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은행잎제제의 급여전환에 문제가 없었는지 알아본다. 유유제약과 SK케미칼은 은행잎제제가 급여에서 비급여로 바뀌자 다른 방법의 대처를 했다. ◆‘타나민’급여 삭제 후 200억 매출 증발‘기넥신에프정’의 경우 1992년 7월 1일 최초로 급여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2010년 5월 1일 삭제된 후 2012년 4월 1일 다시 급여의약품으로 등재됐다. 2008년 5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적응증은 유지하되 ‘치매에 인지기능개선 목적으로 투여한 경우’에만 급여로 인정하고 어지러움, 이명, 말초동맥순환장애에 대해서는 급여
2012.07.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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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의 ‘타나민정’(은행잎추출물 EGb761)과 SK케미칼의 ‘기넥신정’이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됐지만 그 배경을 둘러싸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이유는 최초 급여에서 비급여로, 또 다시 급여로 바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은행잎제제의 급여전환에 문제 및 의혹은 없었는지 조망해보자 한다. ◆급여→비급여→다시 급여로 ‘타나민정’은 지난 1994년 2월 1일 최초로 급여가 등재됐고, 2010년 5월 1일 급여가 삭제됐다. 이어 2012년 7월 1일 다시 급여가 등재됐다. 전문의약품인 ‘타나민주’의 경우
2012.07.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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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뇨병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자가혈당조절 효과가 높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은 낮은 DPP-IV 억제제가 강세를 보이며 기존에 사용되는 설포닐우레아 계열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한국MSD의 자누비아와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 및 한국BMS의 온글라이자 등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런 DPP-IV 억제제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품목이 등장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 및 유한양행이 국내에 출시한 ‘트라젠타’와 LG생명과학이 순수 기술로 개발
2013.06.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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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주름은 없애주고 얼굴은 갸름하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주사 ‘보톡스’는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동안열풍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사각턱에 있어 신비의 묘약으로까지 불리면서 국내 압구정 보톡스 전문병원 같은 경우 매달 1만 명 이상이 보톡스를 시술할 정도로 미용성형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톡스란 상한 통조림이나 썩은 고기에서 발견되는 혐기성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하는 신경 독소로 보툴리눔균의 7종류 신경독소(
2012.07.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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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자누비아와 가브스 등의 DPP-IV 억제제가 점유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DPP-IV 억제제는 기존에 사용되던 설포닐우레아 계열에 비해서도 저혈당과 체중증가 등의 위험이 비교적 적어 각광받고 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메트포르민 등과 다양한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제약사에서도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복합제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Incretin)은 혈중 포도당량(혈당)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데, DPP-IV억제제는 인크레틴의 분비를 방
2013.06.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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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이는 더마화장품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제약회사가 만들어 주로 병의원,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문 화장품을 말한다. 또 ‘코스메슈티컬’이라고도 하고 ‘닥터 코스메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업체가 광고를 위해 임의로 만든 용어일 뿐, 식약청이나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둔다. 이러한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의약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 제약사에서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제약사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성분을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이미 갖
2012.08.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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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B형간염바이러스(이하 HBV)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1982년 제3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됐고, 현재는 제2군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대상이 되는 질환이다. 지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B형간염 보균자는 전체 인구의 약 2.9%인 145만명으로 추산되며,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는 B형간염 환자는 약 13만명이다. 만성 B형간염은 HBV의 지속적 감염으로 간에 만성적 괴사염증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B형간염의 치료 목표는 이 HBV 증식을
2013.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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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2편에 이어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핵산증폭검사시스템 및 시약구매방법 조정(이하, NAT 도입)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알아본다.적십자가 NAT 도입을 하면서 고려한 곳은 로슈‘S201’와 노바티스‘TIGRIS’였다. 이에 양 사의 장비와 시약 후속 제품 출시 여부, 특이도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특이도 차이 없어양사가 공개한 특이도 자료에 따르면 HIV-1, HCV는 두 장비 전부 100%이고 HBV는 두 장비 차이가 0.23%로 나와 특이도 차이가 없었다.
2012.06.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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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발효 화장품에 이어 언젠가부터 화장품 시장에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점차 그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의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의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사가 직접 기획과 연구, 개발에 참여하거나 피부과나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것으로 의학적인 전문성을 지닌 화장품을 말한다.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화장품 전체 시장 규모 14조원의 약 2~3% 수준에 불과한 약 4,000억 원 내외(2010년 기준)로 추산되지만 매년 15~20%씩 증가, 몇 년 전과
2012.06.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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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핵산증폭검사시스템 및 시약구매방법 조정(이하, NAT 도입)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알아본다. 적십자가 NAT 도입을 하면서 고려한 곳은 로슈‘S201’와 노바티스‘TIGRIS’였다. 이에 양 장비와 시약의 특징을 중심으로 장단점과 이번 선정에 고려됐던 내용을 살펴본다. 로슈 및 노바티스 장비의 기본적인 특징은 본지가 지난 6월 1일 금요기획(http://www.doctorw.co.kr/news/view.php?pd_idx=16233)을 통해 보도한바 있다. ◆로슈 ‘MPX 2.0’ vs
2012.06.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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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7일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제정제(사전 피임제)는 혈전증 등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레보노르게스트렐 정제(긴급 피임제)는 부작용 발현 양상 등에 특이사항이 없는 점을 감안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했다. 이 같은 식약청 발표 후 긴급 피임제의 안전성과 오남용 및 낙태 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식약청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판단 외에도 사회적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의약단체와 종교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
2013.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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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6월 7일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제정제(사전 피임제)는 혈전증 등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레보노르게스트렐 정제(긴급 피임제)는 부작용 발현 양상 등에 특이사항이 없는 점을 감안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했다. 이같은 식약청 발표 후 긴급 피임제의 안전성과 오남용 및 낙태 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식약청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판단 외에도 사회적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의약단체와 종교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2012.06.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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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문화의 확산으로 ‘두주불사’형 애주가들은 옛날보다 많이 줄었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피해갈 수 없는 술자리는 종종 있는 법. 지난해 말 각종 망년회 자리에 시달린 사람이라면 한두 번쯤은 숙취해소 음료에 의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술과 함께 등장하는 것이 간편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숙취해소 음료제품들로 현재 무수히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99%의 점유율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표적인 숙취해소 음료 3종이 있
2012.06.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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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핵산증폭검사시스템 및 시약구매방법 조정(이하, NAT 도입)한 것에 대해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네)와 일부 매체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이번 교체는 차세대 장비가 개발되고, HBV까지 검사가 가능한 NAT 시약이 개발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로슈사가 시약을 오는 3월까지 밖에 공급하지 않음을 알리면서 시작됐다.이에 본지는 적십자의 이번 NAT 도입 선정에 제기된 문제점을 하나씩 조망해 보고자 한다. ◆건세네 “문제발생시 전체 혈액사업 중단위기”…“시행령 바꿔서라도 입찰 방식바꿔라”
2012.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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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핵산증폭검사(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s, NAT)는 크게 로슈(Roche)의 6개 검체를 혼주해서 한 번에 검사하는 Pooling 방식과 노바티스(Novartis)의 각각의 검체를 별도로 확인하는 단일검사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수 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항체형성기이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NAT를 사용하게 된다. 핵산증폭검사법은 검출하고자 하는 핵산의 염기서열을 직접 증폭해 매우 민감하게 바이러스의
2012.06.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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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한국에서도 매일 여성 약 12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약 3명이 사망하는 등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이나 임신 중 태반을 통해서도 감염되며, 여성 5명 중 4명은 50세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된다는 통계도 있을만큼 흔한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도 3번째로 진료비가 많이 드는 암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사망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총 진료비를 조사한 결과 1,406만원으로 나타났다.
2012.05.25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