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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호흡기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3월부터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을 함유했을 뿐만 아니라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인체 깊은 곳까지 유입될 수 있다. 이렇게 폐에 유입된 유해요인은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흡연, 유해가스 노출, 공기오염 등으로 폐와 기관지에 만성염증이 생겨 발
2022.02.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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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을 지나며 잠잠했던 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지역에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한파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전국적인 강추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웠던 호흡기 질환자들은 기상청의 예보와 기온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진료, 환경, 기상, 민간 소셜 정보 등을 융합한 질병 예측 모델을 통해 질병 발생 위험을 알려주는 빅데이터 기반 공익형 서비스인
2022.02.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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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부럼을 깨물어 액운을 쫓고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몸에 이로운 고른 영양소가 듬뿍 담긴 이날 음식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콩과 팥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은 콩팥은 개인 별로 차이가 있지만 본인의 주먹 정도의 크기로 무게는 하나당 300그램 정도이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방광 위, 갈비뼈 아래에 자리하고
2022.0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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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최근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확대된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소비자 안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사례와 구매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크릴오일 ‘지방을 녹이는 오일’, ‘혈관 청소부’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마치 혈행 관리, 면역 기능, 항산화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은 모두 기능성을 입증하지 않은 일반식품이다. 식용 유지를 캡슐 형태로 제조해 어유, 기타가공품등 유형으로
2022.0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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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가 밝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담배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범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금연이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매년 금연을 결심하다가도 금새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담배는 암과 고혈압은 물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나 남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인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다.발기부전은 4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남성질환의 하나이다. 이전과 다르게 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성욕이 감퇴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2022.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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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질병 중 하나가 '치매'이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16%로 고령화와 함께 매년 증가 추세다. 높은 유병률에도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뿐만 아니라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2018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현덕 교수팀이 노인 280명(평균연령 71세)을 연구한 결과, 치아가 빠진 채 방치하면 인지기능 장애가 생길 위험이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기 이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잇
2022.0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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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외래 질병 중 해마다 가장 많은 환자수와 요양급여 비용을 차지하는 질환이 급성기관지염과 치주질환이다. 급성기관지염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여전히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다만, 해마다 증가하던 환자 수는 2020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치과 방문이 줄어 나타난 일시적인 감소로 추정되고 있다.서울케이치과 김성구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스케일링 등 평소 꾸준한 치아관리가 중요한데 코로
2022.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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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대부분 퇴행성 질환이다. 통증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어깨가 서서히 약해지고 병들기 시작하다 50대 이후로 유난히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자주 아픔을 느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연령대별 다빈도 질병 순위에서 어깨 병변이 50대는 3위, 60대는 5위를 차지했다. 환자수도 전체 2,364,392명 중 50~60대 환자가 1,314,841명으로 56%에 달한다.대표적인 퇴행성 어깨 질환으로는 석회성건염, 오십견, 어깨 관절염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질환은
2022.0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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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날마다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물질들을 생산해 내고, 그 부산물로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콩팥은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은 몸속에 남도록 여과기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몸 속 ‘정수기’로 불리는데, 안타깝게도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자각증상이 크게 없어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한 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최원정 교수의 도움말로 만성콩팥병의 의심증상과 생활 속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콩
2022.0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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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연휴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번 명절도 가족·친지 간 방문이 제한됨에 따라 새해 인사를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명절 선물도 건강기능식품이 유독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데,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이번 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사전예약 비율이 지난 추석 대비 63%나 성장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에서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 방법을 안내한다.첫째,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
2022.0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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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두통과 더불어 신경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통칭하는 포괄적인 용어다.어지러움의 증상은 단순 어지럼증(dizziness), 실조(ataxia), 현훈(vertigo) 등 매우 다양하게 표현된다.단순어지럼증은 잠깐씩 발생하며 심할 때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주로 피곤하거나 컨디션의 저하, 심리적 요인으로 잘 발생하며 드물게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저하, 대뇌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나타나기로 한다. 이러한 경우는 환자가 움직일 경우
2022.0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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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는 겨울철은 과민성방광 증상이 있는 여성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과민성방광은 질환명이 아니라 배뇨장애 증상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우리 나라의 60대 이상 여성에게 과민성방광은 35%까지 유병률을 보이고 있어 매우 흔한 질환이며 겨울철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든 절박뇨를 주 증상으로 하며 이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깨고 심한 경우 소변을 참지 못해 미처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요실금 등을 일으킨다.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
2022.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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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줄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면 비염이 생기거나 기존의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또한, 장시간의 난방 사용으로 코 점막이 건조해지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신동주 전문의는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해 방치하기 쉽다”며 “비염의 원인은
2022.0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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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890만명이다. 대략 우리 나라 인구 5명 중 1명꼴로 척추질환을 경험한 셈이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을 동반한 고통이나 거동의 불편함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하지만 신체적 고통과 불편함 외에도 신체 외형을 변형시켜 심리적 문제가 따르는 허리병이 있는데 척추측만증과 척추후만증을 들 수 있다.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은 주로 10~2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척추후만증은 걸을 때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면서 잘 걷지 못하는 병으로 60~70대 노
2022.0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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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발생할까봐 걱정하는 이른바 ‘국민 걱정 질환’으로 관절염을 암 다음으로 높게 꼽을 만큼 관절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걱정은 매우 높다. 관절질환은 신체의 노화와 함께 찾아오기도 하지만 비교적 젊은 장년층, 심지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도 생기는 만큼 나이를 떠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남창현 원장은 “관절은 몸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으로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특히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기본적인 생활
2022.01.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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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와 적은 일조량 등으로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더욱이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이 걸려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최근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구독자가 급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가 크다. 퇴근 후 밥을 먹고 TV나 책 등을 볼 수 있지만 반복적인 패턴으로 집중력이나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식사 후 포만감과 나른한 기분으로 집중력마저 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소파나 침대를 찾아 몸을 눕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습관적으로 TV나
2022.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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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연말연초 술자리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인구고령화와 비만인구의 증가와 이른바 홈술·혼술이 늘어나면서 생활 속 음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지나친 과음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음주와 야식이 빈번한 남성이라면 한 번쯤 통풍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계속해서 늘고 있는 통풍 환자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풍환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해 2016년 37.3만명에서 2020년 46.7만명으로 5년 사이 5
2022.0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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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감소해 몸 이곳저곳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탓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척추협착증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1,659,452명이 척추협착증으로 치료받았고 이 중 60대 이상 장·노년층이 1,326,182명으로 약 80%에 달했다.요즘처럼 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에는 척추협착증 환자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신체 활동이 크
2021.12.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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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계절이면 응급실로 몰리는 환자들이 있다. 겨울철 대표적인 비뇨기계 응급질환인 급성 요정체 때문이다. 급성요폐라고도 불리는 급성 요정체는 방광에 소변이 꽉 차서 소변이 마려운데 나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성인 남성의 방광 용적은 보통 400∼500cc 정도이며 대부분 200∼300cc 정도 소변이 차면 대체로 소변이 마렵다고 느낀다. 그러나 소변을 볼 수가 없어 점점 방광에 소변이 차서 500cc 정도가 되면 방광이 늘어나 하복부 통증, 치골상부 팽만감이 생기며 심한 경우 심혈관계 항진이나 호흡곤란이 동반
2021.12.24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