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한 하루 일과가 청취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학생의 하루 일과는 오후 3시께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 생활이 시작되고 오후 9시가 돼서야 집에 온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새벽 1시까지 숙제를 한다고 학생은 말하며, 항상 잠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충격적인 이유는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의 하루 일과가 아닌 한창 활동하고 잠을 많이 자야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하루 일과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최선을 다하다 못해 ‘몰빵’하는 게 대한민국 교육 현
2014.12.22 13:43
-
드라마나 음악으로 시작한 한류열풍이 의료분야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해외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돌입한 국내 의료시장과 발맞춰 의료 아카데미를 찾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일식당에서 만난 한유리 한류 컨설팅 대표(사진·38)는 “의료아카데미는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국내 의료 한류의 현 상황
2014.12.18 17:42
-
“병원이 질병 치료에만 맡던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치유와 함께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까지 적극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정남식(62·사진) 신임 연세대 의료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는 병원을 넘어선 병원, 즉 ‘Beyond Hospital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eyond Hospital 의료문화는 병원이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것은 포함, 사회나 지구촌 전체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정 의료원장은 “질병 치료라는 병
2014.08.19 09:35
-
“‘어나운스’의 시대가 아닌 ‘컨버세이션’의 시대죠. 이러한 경향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는 지금, 병원들은 어떤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기업을 만나느냐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치열한 경쟁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들이 앞다퉈 언론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생존을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그곳에서 병원의 입과 귀가 돼 살아온 이가 있다. 바로 병원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JHM 남기두 실장(37·사진)이다. 남 실장은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언론홍보 및 브랜드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최
2014.08.13 18:00
-
국내 한 비교기과의 그치지 않는 학술적 행보에 국내외 학계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2년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간하는 세계의사들의 주요 지침서 ‘정관수술-가이드라인(Vasectomy-AUA guideline)’에 서울 마포구 씨알비뇨기과(원장 문현준)의 ‘무도정관수술법’이 공식 인용돼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려 화제를 불러 모았다.11일 병원에 따르면 특허노하우로 개발한 ‘CR무도정관수술‘과 ‘초정밀 현미경 정관복원수술법’ 논문으로 국내‧외 학술지(SCI/SCIE급)에 연속 채택됐을 뿐 아니라
2014.08.11 13:17
-
남녀를 불문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도 성형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러 시술은 10~15분가량으로 시술시간이 매우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음은 물론 시술한 티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 최근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필러는 말 그대로 피부 속에 무언가를 채우는 것을 뜻한다. 채우는 물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필러는 1세대 콜라겐, 2세대 히알루론산 3세대 칼슘을 거쳐 최근에는 4세대 PCL성분
2014.06.05 08:44
-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에 있어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건강보험, 의료공급자가 치료의 주역자로서 엄숙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우와 사회적 위치를 가질 수 있는 것들이 어우려져 정책적 기반에 큰 틀을 가지고 성장 동력을 가진 보험자 이렇게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보험제도를 부분적 보수가 아닌 전격적으로 ‘재건축’ 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장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관련 부처와 정부와 국민들과 대화로 이루어 내겠다”대한병원협회 제37대 박상근 회장의 취임 기자회견에서의 일성이다
2014.05.30 08:34
-
'카페인'샴푸가 탈모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에 참석차 방한한 탈모 전문가 아돌프 클렌크 박사(Dr. Adolf Klenk, 독일)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카일리아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페인의 탈모 예방 효과'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쿼트 볼프 연구소(Dr.Kurt Wolff-Forshung) 책임연구원이자 연구소장인 아돌프 박사는 독일의 대학 연구팀들이 카페인과 탈
2014.05.20 08:37
-
성형한류가 불기 시작했다. 음악,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강세를 보인 한류가 이제는 미용·성형 등 의료분야로 퍼지고 있다. 성형과 관광을 함께하려는 의료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 강남·서초구에 위치한 대형성형외과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자본이 부족한 중소성형외과들은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어도 대형병원들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해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케팅, 홍보, 법무, 세무, 인사 등을 중소병
2014.05.07 15:21
-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 의료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의료기술’의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울러 기업투자에 의한 주식회사 형태의 ‘개방형 병원’이 허용돼야, 국민들이 ‘저가격,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이 이달 15일 치러지는 대한병원협회 서울시 회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밝힌 출마의 변이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현 의료계 현실이 한 때 일본을 10년 정도 앞질렀으나, 지금에 와서는 다시 일본에 20년, 미국에는 30년 정도 뒤처져 있다고 진단한다.“한때 ‘우리들병원’
2014.05.05 13:22
-
5살 아들을 둔 주부 이선희(35)씨는 어린이집으로부터 홍역 예방접종 안내문을 받았다. 김씨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싶어 아이 손을 잡고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또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김영문(30)씨도 의료기관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다. 올 들어 동남아 지역 여행객을 통한 홍역 감염이 증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말 그대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철우 교수는 “홍역은 전염력이 높고 나이 어린 소아에
2014.04.16 09:06
-
김영훈 고려대안암병원 원장(사진)은 부정맥 부분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술기와 학회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이 시대 손꼽히는 명의다.국내 처음으로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하고 부정맥센터를 열었다. 독창적인 수술법 개발로 부정맥 관련 아시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회장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부정맥 치료 술기의 선진화는 물론, 탁월한 학회조직경영을 통한 부정맥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김 원장은 고려대안암병원 부정맥 치료를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이끈 도전
2014.04.10 20:17
-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즉, 병원경영지원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JHM(대표이사 이만호)이 지난 5일 출범했다.MSO는 병원의 홍보, 회계, 행정지원 등과 같은 병원 경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지원하는 사업으로 의료인은 오직 진료에만 매진 할 수 있어 의료기관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JHM의 이만호 대표(사진)는 "의료기관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특화된 영역으로 자원과 역량을 발휘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최고의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날로 치열해 지는
2014.03.15 12:04
-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처방량이 반토막 나는 의약품이 있다. 이 의약품은 신학기가 시작하면 처방량이 증가한다. 서서히 증가하던 처방량은 수능 직전인 10월 최고점을 찍고 급락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패턴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 특구인 서울 강남3구에서 가장 많이 복용되고 있다. 비수기로 접어든 이 의약품은 일명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치료제 ‘메칠페니데이트’이다. 국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가장 많이 처방받는 의약품은 한국얀센 ‘콘서터OROS
2013.12.17 10:40
-
“국내 빅5 병원처럼 규모가 큰게 중요한게 아니다.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투명·소통경영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 만들겠다” 고려대의료원 김우경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이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일 김우경호(號)를 출범시켰다. 임기는 2015년 11월30일까지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최근 4년간 고려대 구로병원장을 맡아 수도권 대표병원으로 성장시켜 탁월한 병원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 의무부총장은 1953년생으로, 1978년 고려대 의대 졸
2013.12.13 10:48
-
PPI(항궤양제) 한 알 보다 싼 낙소졸, 어떻게 가능할까?국산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PPI 복합제 ‘낙소졸’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텃밭인 진통소염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지난 1일 출시한 NSAIDs+PPI 복합제 낙소졸은 NSAIDs의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파격적 약값으로 처방문턱을 낮춘, 국산 명품 진통소염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존 다국적사의 NSAIDs 제품은 장기 복용에 따른 속쓰림과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있어 별도로 항궤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고령 환자의 경우 심혈
2013.11.25 09:46
-
- 다국적사 얀센의 어린이 타이레놀, 동화약품 락테올 등 의약품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었던 다소비 의약품의 안전관리 문제가 잇달아 들어나며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생산·유통의 안전관리 강화 방침이 마련되었는지.최근 발생한 의약품 안전에 관한 문제를 분석해 보면, 의약품 제조분야에서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 생산·유통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먼저, 고의로 위해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그 이익을 환수 등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2013.10.23 07:57
-
-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처장으로서 임기 중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국민행복’에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먹을거리 안전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이유에서 식약처가 출범되었습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설립해 5개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학부모, 생산․유통 관련자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앞, 집단급식소, 쇼핑현장에서 식품안전 위해요소를 적극 차단하고 고의상습적인 불량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며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수입하기
2013.10.21 07:55
-
개그맨 ‘옥동자’로 익숙한 정종철 씨가 ‘제6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RC 2013)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더욱 특이한 점은 ‘KCR 2013’ 홍보대사가 아닌 사진 및 그래픽 분야 관련된 모니터 개발업체 EIZO(에이조)사의 영업사원으로 등장한 것.지난해부터 영업사원으로 활동했다는 정종철 씨는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지만, 기초적인 모터니터 활용뿐 아니라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분야까지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 업계에 일은 언제부터.10년 전부터 홍보 모델로 활동하다가, 본격적인 활동은 1년 정도 됐다
2013.10.2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