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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주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012년 7월 초 반신마비 재활치료를 위해 부산에 있는 대형병원에 입원했고, 입원 이후부터 불면증과 불안감을 호소했다.이어 같은 해 8월 13일 오전 A씨 아내는 의사에게 "남편이 살아서는 뭐하냐는 말을 해서 불안하다"며 "약을 강제로라도 먹이거나, 다인실로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그러나 A씨 가족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공교롭게도 A씨는 같은 날 밤 1인실 침대 가드레일에 목을 매 자진하려 했다.의료진이 응급처치하고 상급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현재까지
2016.06.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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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알려진 '80번 환자'의 유족이 정부와 병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민주사회를 변호사모임(민변)은 유족들을 대리해 국가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을 상대로 7억6500여만원의 손배소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9일 밝혔다.80번 환자는 지난해 5월 림프종 암 추적 관찰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고 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그 후 이 환자는 지난해 10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격리해제조치로 퇴원했다가 곧바로 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그러나 이후
2016.06.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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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리베이트 건이 경찰에 의해 적발돼 다수가 검거됐고, 일부는 구속됐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의약품 채택·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Y제약사 임직원 161명과 의사 292명, 병원 사무장 38명 을 검거해 이 가운데 Y제약사 총괄상무 A씨와 의사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Y제약사 임직원 160여명은 2010년 초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 국립·대형병원과 개인의원 등 의료기관 1070곳 의사를 상대로 '선·후지원 및 랜딩비' 명목으로 약 처방액의 5∼750%의 리베이트를
2016.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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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J병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관련 제약사로 확산된 가운데 경찰이 실질적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건넨 제약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1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한 제약사 4곳 영업담당자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이들 제약사 관계자들은 의약품 도매업체를 중간에 두고 J병원에 납품해 이익금을 병원에 전달하거나 직접 현금을 건네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06.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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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조합원으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한의원을 개설한 뒤 환자들에게 허위 영수증을 발행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 군포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한의사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0월 설립한 위장 조합원 의료생협 명의로 이듬해 1월 안산에 한의원을 개설, 최근까지 운영하면서 환자 100여명에게 진료비를 부풀린 허위영수증을 발행해주는 수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로부터 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
2016.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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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베타메타손’ 등 3개 원료를 사용해 에센스, 아이크림 등 8종의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박모씨(남, 만 54세)를 ‘화장품법’ 위반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사용된 3개 원료는 베타메타손,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17-프로피온산클로베타손 등이다.또한, 박모씨가 등록되지 않은 제조소에서 생산한 화장품 ‘리제너레이팅 마스크’와 ‘옥시데이션 워터’에 대해서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조사 결과, 박모씨는 중국에서 수
2016.05.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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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화장실 살인사건'과 같은 유사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의 입원치료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경찰관이 치안활동 중 정신질환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정신병원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 '행정입원'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행정입원이란 범죄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정신질환자를 경찰관이 발견하면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를 통해 지자체장에게 진단과 보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6.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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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문화 가정의 이혼, 폭력 전화 상담이 24% 수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3일 공개한 '2015년 다누리 콜센터 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접수된 상담은 총 14만4616건으로 집계돼 전년도 13만5520건보다 6.7% 늘었다. 이 가운데 폭력 피해 상담은 1만7951건으로 전년도 1만4476건에 비해서 24% 증가했다.이혼 상담도 1만9386건에서 2만410건으로 23.8% 늘었다. 생활 정보 상담과 쉼터 안내 문의도 각각 4만8534건과 7722건으로 약 10%씩 증가했다. 그러나 부부
2016.05.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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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강남역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등 이상범죄 피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최근 발간한 '한국의 이상범죄 유형 및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총 46건의 이상범죄 가운데 25건(54.3%)의 피의자가 정신질환을 앓았다.해당 보고서에는 조사기간 동안 발생한 묻지마 유형(21건), 분노조절실패유형(13건), 기타(12건) 등 46건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유형별로는 묻지마 유형 21건 중 13건(61.9%), 분노조절실패유형 13건
2016.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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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은 환자들이 잠든 병실에서 무통 주사를 빼돌려 투약하다가 적발된 간호사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무통 주사 일부를 빼돌려 불법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간호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병실에서 환자에게 처방된 무통주사액 일부를 주사기로 빼내 자신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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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검찰청는 전국 병·의원 의사 등에게 56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모 제약회사 대표 A씨를 구속기소하고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돈을 받은 의사 B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6.05.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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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2일 면허 없이 치과 진료를 한 혐의로 치기공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영세 노인과 빈곤층 집을 다니며 불법으로 보철, 틀니, 발치 등 각종 치과 진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에게 치료받은 일부 피해자는 잇몸 괴사, 염증 등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05.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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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올 상반기 대구·경북 종합병원 31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 의료폐기물 보관·관리 규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액체상태 의료폐기물을 합성수지류가 아닌 외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골판지류 용기에 보관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김천제일병원과 문경제일병원, 구병원 등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에 사용 개시 연월일을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사용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소각장에 배출하지 않고 재사용했으며, 상주성모병원은 의료폐기물 보관창고에 표지판을 부
2016.05.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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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0일 '사무장병원'을 차려 요양급여비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A씨를 적발하고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4월 7일부터 작년 4월 13일까지 김해 시내에 모 의료법인이 운영하던 병원을 인수해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총 667회에 걸쳐 3억2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발표에 의하면 A씨는 행정원장직을 맡으면서 친인척과 병원 관계자를 가짜 환자로 만들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요양급여비를
2016.05.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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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전북지역 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자산업 백혈병 산재 인정 촉구 노동시민단회단체'는 28일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 앞에서 백혈병에 걸린 한 근로자를 산업재해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완주 모 공장에서 2012년부터 일한 30대 초반의 근로자가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고 밝히면서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재해를 감시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고 주장했다.이 백혈병 근로자는 전극보호제와 세정제를 취급하는 생산 라인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
2016.04.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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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식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를 무허가로 수입‧판매한 업체 1곳과 허가와 다르게 제조‧판매한 3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또한, 전자식 금연보조제를 제조하면서 일부 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제조관리자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업체 2곳도 같은 법 위반으로 적발했다.수사결과, 무허가 수입‧판매로 적발된 ㈜포에이치글로벌 대표 황모씨(44세)는 중국에서 무허가로 수입한 카트리지, 충전기를 단순 조립·포장해 2015년 12월
2016.04.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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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용종을 제거한 것처럼 진단서를 허위로 꾸며 20억여원의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로 의료 브로커 A씨를 구속하고, 의사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이와 함께 같은 방법으로 보험금 5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환자 11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의사들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주면서 하지도 않은 용종 절제를 한 것처럼 허위 진료 확인서를 만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20억여원의 요양급여를 받았으며, 환자들도 5억원가량의 실비보험을 받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2016.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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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에서 유통기한 위반 등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1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병원 내 식당과 휴게음식점 등이 크게 늘어난데 발맞춰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와 식품안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형태였다.점검 결과 8개 병원의 구내 휴게음식점은 표시기준을 위반해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과자류와 빵류를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3개 병원은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기계, 음식기, 후드 등 조리기구의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기타 병원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떡볶이, 빵, 찹쌀가루
2016.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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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의료재단의 이사장과 대표이사로 각각 재직하면서 재단 법인 자금을 개인 돈처럼 유용한 혐의가 확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최근 서울북부지법은 법인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 모 의료재단 이사장 A씨와 대표이사 B씨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 부부는 고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2013년 4월 재단 명의로 8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2016.04.1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