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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전체 암 가운데 4위지만 여성 암 가운데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이다. 2017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신규 발생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는 20.3%에 달하는 2만2230명이며, 그 중 35~64세가 전체 신규 암 발생 환자 중 29.1%에 달한다.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1~2012년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중 0기 환자의 10년 전체생존율은 95.4%에 달하며, 1기 환자 또한 92.7%나 된다. 반면 3기에 들어서면 6
2020.05.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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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주름이 달라요”, “엉덩이 주름이 달라요”, “사타구니 주름이 달라요”, “다리 길이가 다른 것 같아요”이런 이유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병원을 찾는다. 이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성장하면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을 말한다.그러나 양 허벅지 및 엉덩이 부위의 피부와 연부조직들이 약간씩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에서도 얼마든지 발견되는 증상이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 방법이 어렵고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장애를 남길 수도 있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
2020.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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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노년을 떠올리다보면 피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촉발된 병적인 노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나타난다. 또한,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면 경과를 변화시키거나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상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치매 VS 경도인지장애 VS 주관적인지장애의 차이인지기능이란 인간이 외부 세계의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과
2020.05.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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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말하는 100세 시대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는지가 핵심이다. 이에 은퇴 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활기찬 삶을 추구하는 노년층,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다가올 황금연휴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좋은 기회다. 하지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무리한 활동보다는 건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삶을 즐기기 위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 바로 건강이기 때문이다.특히 나이가 들면 치아에 하나둘씩 문제가 생긴다. 무엇보다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를 잃으면 먹는 즐거
2020.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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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신학기가 됐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컴퓨터모니터 화면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처럼 맘 놓고 밖에서 뛰어놀지도 못하고 장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다 보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특히 오랜 시간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대전을지대학
2020.04.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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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는 최근 양치질을 하면서 찬물로 입을 헹구다가 갑자기 시린 느낌을 받았다. 충치도 없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잘 먹을 정도로 치아는 튼튼하다고 자부해 오던 터다. 처음에는 찬물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만 잠깐 시리더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불편해져 찾은 병원에서 치경부 마모증 진단을 받았다. 이경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아의 목 부
2020.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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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과 동시에 날씨도 완연한 봄 기운을 보이면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세도 저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집 밖으로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스크를 쓰고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밀집지역을 피해 자연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건강염려증 혹은 건강무심증이라는 말을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건강이라는 하나의 지표를 두고 그에 따른 생각이나 반응이 자석의 양극처럼 한쪽 면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상태를 뜻한다.건강염려증은 질병이나 장애 정보에 집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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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중 노인이나 임산부와 같은 취약계층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일반인에 비해 치료 과정이 까다롭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앞서지만 현재까진 수직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출산 후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모유수유나 생활 속 감염의 위험이 있어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또한 임산부는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치아 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 치과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2020.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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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 맥박수는 분당 60~100회로, 맥박수가 분당 50회 미만이면 서맥, 분당 100회 이상이면 빈맥이라고 부른다. 부정맥이 위험한 이유는 종류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부터 실신이나 심장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의 도움말로 일교차가 큰 봄에 더 취약한 심장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부정맥을 일으키는 내적요인으로는 모든 심장질환과 만성폐질환이 꼽힌다.
2020.04.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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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으로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으로 불리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이름이 정해졌다.3월 25일 기준 우리 나라의 코로나19 확진환자(누적)는 9천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120 여명이다. 전세계에서는 35만 여명의 환자와 1만6천 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처럼 전세계에서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고
2020.03.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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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역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심해지면 폐렴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감소로 인해 치주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호흡기 질환인 폐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일본 큐슈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이 노인 697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폐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치주질환
2020.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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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은 남성 호르몬과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률이 낮은 질환이지만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환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0년 1,365명에서 2019년 2,337명으로 71% 가량 증가했다.고환암은 20~30대 환자 비중이 높은 데다가 증가폭도 전체 연령 대비 큰 편이다. 문제는 이 환자들이 향후 결혼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암 치료와 함께 치료 후 가임력 보존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차
2020.03.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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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약 15% 정도다. 20년 뒤에는 3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고령화와 더불어 노인층의 골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인층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근력 감소와 신경계통의 둔화로 신체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노인성 골절이 왜 위험한지, 예방을 위한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골다공증 환자 골절 고위험군
2020.03.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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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 맥주는 톡 쏘는 탄산맛부터 거품, 깔끔한 목넘김까지 일반 맥주와 매우 비슷하다. 게다가 주류가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간단한 성인인증만 마치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알코올 맥주가 청소년들의 음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잘못된 음주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무알코올 맥주라 할지라도 일반 맥주와 동일한 용기에 담겨있는 데다 음주의 형태로 마시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마셔서는 안되는 성
2020.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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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경구피임약의 복용 주의사항으로 35세 이상 흡연 여성들의 복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허가변경사항을 공지한 바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인 흡연에 더해 여성호르몬인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뇌졸중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경구피임약은 별도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간단한 피임 방법으로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피임 외에도 생리 주기를 조절하거나 생리통 완화, 생리전증후군 및 생리불순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건강한 여성이라면 경구피임약 복용에는 크
2020.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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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 우리 몸에 들어온 수두바이러스는 대개 척추신경절(신경뿌리)에 잠복하고 있다. 평상 시 우리 몸의 세포면역력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지 못하게 억제하고 있지만 연령이 들수록 특히 50~60대로 가면서 세포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 발병이 증가한다.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확률이 증가하고, 증상이 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남을 확률 역시 증가한다. 통계적으로 60세를 넘어가면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뿐 아니라 심각도도 증가한다고 조사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50
2020.0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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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암의 약 20%를 차지하는 난소암, 난소암의 70%가 3기 이상 진행암으로 발견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복부 통증과 팽만감, 질출혈 등 난소암의 주요 증상들이 월경 전후로 흔히 겪는 증상들로 많은 사함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난소는 아몬드 모양처럼 생겨 여성의 골반 양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매달 난자가 성장해 배란되기까지 키워내는 기능을 한다. 전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40세에서 70세 사이에 발생한다.여러 가지 세포 중 난
2020.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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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이 시기는 가족∙친지가 모이는 즐거운 시기지만 장거리 이동과 이로 인한 피로 및 스트레스 그리고 평소와 다른 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서 4일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짧은데, 이로 인해 귀향과 귀경, 친지방문 등의 일정을 다른 명절보다 더 바쁘게 소화해야 한다. 이로 인해 다른 때보다도 후유증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여성들은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가사노동의 증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건강을 해칠 수
2020.0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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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는 어느 때부터인지 우리에게 일상적인 단어가 됐다.어느 순간부터 우리 나라의 드라마와 가요 그리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들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졌고 나아가 세계 각지에서도 우리의 대중문화를 소비하게 됐다. 韓流로 불리는 이런 현상들은 우리 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고 이로 인해 얻는 수익도 만만치 않은 요즘이다.특히 2000년 이후에는 드라마와 가요, 영화 등 대중문화만이 아니라 김치, 고추장, 라면 등과 같은 식품이나 각종 가전제품 그리고 K-Beauty 등 한국 관련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2020.01.02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