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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양대학교 공구 교수, 이정연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인 허셉틴에 내성을 갖는 HER2 양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전체 유방암의 약 20~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의 위험이 높으며 환자 중 약 50%가 기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 효과적인 치료방안이 필요하다.연구팀은 국내외 유방암 환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EL-18 유전자 증폭이 HER2 양성 유방암의 예후 및 치료 반응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동물모델 실험에서 MEL-18 유전자 발
2018.09.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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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어렵기로 알려진 두경부암도 이제 환자마다 효과 좋은 치료제와 치료방법을 예측하고 쓸 수 있게 됐다. 두경부암에 대한 유전체적 맞춤치료 가능성이 세계 최초로 제기됐기 때문이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이동진 교수팀은 최근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오랄 온콜로지(Oral Oncology)'에 발표했다. 두경부암은 후두암·편도암·설암·구강암·하인두암 등 쇄골 상부에 발생하는 암을 총칭하는데, 완치가 쉽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2018.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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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 발굴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심태보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연구팀이 NRAS 돌연변이 유발 급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구조와 활성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연구해,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NRAS 돌연변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0.3%에서 발견된다. 암 발생의 원인이지만 이를 직접 저해하는 표적치료제는 전무하다.NRAS를 포함한 RAS 단백질은 세포의 생존‧분화‧성장 등에 광
2018.09.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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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가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혈압을 ‘수축기 120~129mmHg,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관리할 때 합병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이번 연구는 심장질환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ACC)’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두 단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수축기/이완기 140/90mmHg’인 현재 국내 고혈압 진단 기준이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적절한 적용 기준인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미국 의료계가 기
2018.09.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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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이나 조현병 환자의 도파민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한양대학교 장동표 교수 연구팀이 전기화학기법을 이용해 실시간 뇌 신경전달물질 농도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 질환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도파민은 중요한 지표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 속 도파민 양은 감소돼 있고,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 환자는 도파민이 과다하다고 알려져 있다.과거에는 미세투석법, 전류법, 고속스캔순환전압전류법 등을 이용
2018.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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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경기서남부지역과 강원춘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았다.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두 병원은 올해 8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앞으로 3년간 경기서남권역(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과 강원춘천권역(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앞장서게 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40㎡(527평) 규모에
2018.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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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경재활학회 발표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1500만명이 뇌졸중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1/3은 사망에 이르고, 나머지 1/3은 영구적 장애를 갖고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이처럼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생 후 조기 재활치료가 평생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뇌졸중의 경우 뇌를 지키는 보호막인 혈액-뇌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에 의해 약물이 뇌 조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의 다양한 자극 위치에 따른 재활 효과에 대한 연구가
2018.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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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만 있는 경우에는 남성의 탈모 위험이 약 4배, 수면무호흡까지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탈모 위험이 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 932명 중 남성 탈모증으로 진단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 연구한 결과 수면무호흡이 있고 탈모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최대 7배나 탈모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수면무호흡 또는 남성 탈모증을 가진 사람은 철분의 이동을 담당하는 혈청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군에 비해 낮은 것으로
2018.09.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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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8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들 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공공성․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상위등급인 1-나 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급 평가에서는 총 42개 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포함한 29개 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교육수련 영역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종합병원급에서는 전체 병원 중 6개 병원만 1등급을 받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8.09.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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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선미(가정의학과)·최경묵(내분비내과) 교수팀이 2009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년 31일까지 4년간 국가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1천716만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파킨슨병이 발생할 확률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연구대상 중 34.1%인 584만8천508명이 대사증후군이 있었고, 추적 기간 중 4만4천205명이 새롭게 파킨슨병으로 진단됐다. 대사증후군 그룹의 파킨슨병 발병률은 1천명당 0.75
2018.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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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지난 한 해 시행한 모든 치료 현황과 성적을 담은 ‘임상역량지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히 주요 지표에 대해서는 심장혈관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치료 성적도 함께 제시해 수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최동훈 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치료 성적은 물론 병원 경영 정보인 전체 진료 실적까지 국내에서 처음 공개함으로써 병원 전반의 진료 역량을 보고 환자와 국민이 우리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자료 공개의 의미를 밝혔다
2018.09.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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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천식 환자가 정상인보다 야간뇨(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깸)·요절박(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빈뇨(소변을 자주 봄) 등의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는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2011)’ 결과를 토대로 국내 남성 10만명의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국제전립선증상지수는 하부요로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이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18.09.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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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DNA 나노입자를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가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연구팀이 DNA 나노입자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인 면역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부족하다. 주로 처방되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확장돼 이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뒤따르므로, 부작용 없이 발병 원인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연구팀은 면역을
2018.08.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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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8월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의료ICT 전문기업 버즈폴과 ‘바이오 헬스케어분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축적된 뇌졸중 진단 및 치료 빅데이터에 버즈폴의 인공지능 개발기술을 더하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 아래 인공지능 기반 의료ICT 사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첨단의료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뇌졸중 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도전장을
2018.08.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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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검사에 의한 인체 X-ray 투과 과정 없이 가시광선을 이용해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치아우식증(충치) 단계를 살필 수 있는 새로운 치과분야 기술이 탄생했다. 새로이 개발된 손쉬운 검사법으로 조기검진이 활성화 되면 치아우식 초기 단계 치료 확률이 높아져 치아 소실 이전에 자연치를 보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은 최근 형광영상기술과 정량화기술을 이용해 치아우식 상태를 진단·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지
2018.08.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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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가 발표됐다. 전체 고도난청 유병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80대 이상의 고령에서는 고도난청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대한청각학회(회장 이승환)가 10년간의 대한민국 전국민 빅데이터를 통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2006년부터 2015년 사이에 고도난청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여타 선진국처럼 난청 환자 관리에 성공하는 시대적 전환점을 보인다고 분석됐다.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201
2018.08.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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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호흡 곤란, 기침, 가래가 특징인 COPD(만성폐쇄폐질환)는 주요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흡연율과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COPD 환자들은 호흡 곤란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호흡에 관련된 근육들을 약화시켜 이후에는 낮은 강도의 운동에도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걷게 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더욱이 일부 인공호흡기 이탈이 불가능한 중증 COPD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기 치료 후에도 오랜 중환자실 입원으로 근육이 약화돼 독립적 신체활동이 어려운 상태이기
2018.08.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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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 배수연 교수팀(배수연 교수, 정승필 교수)이 임신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의 차이를 규명하고, 임신성 유방암의 적절한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임신성 유방암은 환자 수가 많지 않아 세계적으로도 깊이 연구된 바가 드물고 한국인 대상 연구가 매우 드물다. 배수연 교수팀은 한국인 유방암 환자 158,740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반 유방암과 다른 특징을 보이는 임신성 유방암의 차별성을 규명했다.임신성 유방암(PABC. Pregnancy-associated breast cancer)은 일반적으로 임신중
2018.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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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염의 주원인인 B형 간염바이러스(HBV)를 제거하는 단백질이 새롭게 발굴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건국대학교 김균환 교수‧김두현 박사‧박은숙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해 B형 간염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신규 단백질을 발견하고 그 제거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주범이며,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도 높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서는 사이토카인 등이 분비돼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이 때 사이토카인이 어떤 단백질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
2018.08.2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