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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장비 등의 구비, 적정한 중환자 진료 과정, 48시간 내 재입실률 등 7개 평가지표에 대해 시행됐다. 일산병원은 이 중 6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고 종합 98점을 기록했다.일산병원은 ▲중환자실 내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
2018.08.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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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 세포가 스스로 물질을 분해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원리를 규명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고려대학교 송현규 교수 연구팀이 자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상호작용과 여기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자식작용(自食作用, autophagy)은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를 제거해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분해 기작으로, 퇴행성 뇌신경 질환 및 암 발생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자식작용은 크게 개시, 확장, 성숙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8.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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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전후해 한국인의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음이 밝혀졌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1930년대 태어난 한국인보다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의 두개강 부피가 약 90ml 더 크고, 더불어 머리의 생김새가 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1930년대와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 115명의 머리를 촬영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광복 이후 사회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에 태어난 한국인의 머
2018.08.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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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8년 제6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위원회 심의 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전정질환 일상생활수행척도 △마이봄선 기능 이상에 의한 안구건조증 IPL 치료법 △
2018.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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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척추관협착증의 새로운 원인을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욱 교수는 지난해 척추에 있는 상관절 돌기의 비대가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눌러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현재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약 150만명(2017년 기준)이
2018.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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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해 췌장 종양을 제거하는 고주파 치료법을 개발하여 수술 없는 종양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서울아산병원 서동완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고주파 탐침을 이용한 췌장 종양 제거를 국내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암 초기 단계 종양을 수술 절제만으로 치료하던 기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췌장에 생기는 종양(신경내분비, 가성유두상)은 췌장암처럼 악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서서히 진행해 결국 악성화되고 전이되므로 수술 절제로 치료를 시행해 왔다.신경내분비 종양
2018.08.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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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정한샘 교수, 주형준 교수, 심재민 교수, 박성미 교수, 유철웅 교수)이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 없이 판막이식에 성공했다.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이 국내에서 이뤄진 적이 있지만 모두 승모판 역류증 환자가 대상이었고 승모판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시술의 성공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뿐만 아니라 대동맥 판막 역류증, 승모판막 역류증, 승모판막 협착증 모두에 경피적 시술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
2018.08.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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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연구단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세포의 안팎으로 존재하는 활성산소를 영역별로 제거하는 세리아(산화세륨, CeO2) 나노입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파킨슨 질병 모델 생쥐에 적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세리아 나노입자 시스템은 활성산소로 생기는 질병들의 치료법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활성산소는 세포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로 면역과 신호 전달에 중요하다. 그러나 활성산소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이들은 우리 몸에 필요한
2018.08.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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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들이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 이식으로 1세 아이의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간 LVAD 이식이 심장이식 전까지 임시로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에 머물렀던 것을 넘어 근본적인 심장 ‘치료’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대한 체내 LVAD 이식에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면서 소아‧청소년 인공심장이식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세브란스병원 박영환·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와 정조원·정세용 소아심장과 교수
2018.08.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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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표적인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의 발암 시작 부위를 규명했다. 이는 기존 연구와 치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은 연구결과로,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밝혀짐에 따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 연구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융합연구를 통해 인간 교모세포종이 암이 존재하지 않는 뇌실하영역(뇌실밑부분)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IF: 41.577) 최신호에 게재됐다.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악성뇌종양 중
2018.08.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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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은 8월 1일부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신포괄수가제는 입원기간 발생한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다.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적용 혜택이 있었다면, 신포괄수가제는 기존 7개 질병군에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559개 질병군의 입원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
2018.08.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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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책임저자 박경희, 1저자 서영균)은 서울, 경기서남부 지역 소아청소년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대사증후군 유사상태의 발생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서울, 경기서남부 지역 소아청소년 코호트 모집단에서 대사증후군이 없던 6~15세 소아청소년 1309명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 영양상태 등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추적 기간 중 31.32%(410명)에 달하는 소아청소년에서 대사증후군이 발병했다.연구팀이 대사증후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위
2018.08.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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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의 삶의 질을 회복,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공동으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7개 대학 병원(을지대, 충북대, 경북대, 양산부산대, 전남대, 원광대, 경희대)에서 전립선암 전문의에게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258명의 환자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박 교수팀은 연구인원 중 1년 이상 암이 재발되지 않은 209명을 대상으로 유럽종양연구치료기관(E
2018.08.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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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동반 질환 유무보다 ‘연령’이 뇌졸중 발병의 주된 위험 요인임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뇌졸중 예방을 위한 관리 연령도 55세로 낮춰 새롭게 제시했다.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뇌경색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방 내 정체된 혈액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내 의료진들은 유럽과 미국 의학
2018.07.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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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방광암 환자수는 3만2000여명에 달한다. 방광암은 유전자의 이상 및 환경과 여러 가지 암 유발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흡연은 방광암을 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요인으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최대 7배나 높다. 담배에 포함된 여러 발암물질은 호흡기관을 통해 흡수돼 신장에서 걸러진 뒤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때 소변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방광 점막세포에 손상을 주고 암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흡연의 기간 및 흡연량이 방광암의 발생에 직접
2018.07.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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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19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TAVI)’ 200례를 기록했다.TAVI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기능을 상실한 심장 대동맥판막을, 수술로 가슴을 열지 않고 내과적 중재시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이 제한되는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과 당뇨 등 복합질환으로 수술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시술 건수가 중가하고 있다.세브란스 대동맥판막치료팀은 특히 고연령의 중증도
2018.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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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목표체온유지치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심포지엄을 병원 동관 6층 제1세미나실에서 20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주관, 신경과 및 중환자실 연계로 진행된 이번 TTM심포지엄은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 국내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가 심정지 후 환자의 소생 후 치료로서 필수 과정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심포지엄에서는 현재 목표체온유지치료에서 적정 온도로 논
2018.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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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3일 뇌혈관과 심장·대동맥·말초신경 등 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통합하는 혈관팀(TEAM DYNAMICS)을 개설했다.최근 고령화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과 당뇨, 비만 환자의 급증으로 심장, 뇌, 혈관 질환도 증가했다. 특히 한 환자에게 여러 혈관질환이 동시에 발병하는 사례가 늘어 통합적인 혈관 진료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나은병원 혈관팀(TEAM DYNAMICS)은 혈관질환 환자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365일 24시간 가동체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에 다학제
2018.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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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연축을 비가바트린(vigabatrin)과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의 고용량 투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교수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신경과 고아라 교수 연구팀은 영아연축 환자에게 비가바트린과 프레드니솔론 투여량을 늘렸을 때 치료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고 72.7%가 부작용 없이 완치됐다고 밝혔다.이번 강훈철 교수 연구팀의 영아연축 약물 치료 프로토콜 개선에 따른 치료 성과 결과는 뇌전증 분야 국제학술지 ‘뇌전증 연구(Epileps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영
2018.07.1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