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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의존성을 일으키는 물질은 니코틴이다. 니코틴을 포함해서 알코올이나 마약 등 중독을 일으키는 모든 물질의 기전에는 뇌 보상회로가 작용하게 된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들은 이 보상회로를 활성화시켜 물질 추구와 갈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긍정적인 보상 또는 강화 시스템으로 자극되면 행동의 반복을 일으킨다. 이처럼 담배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중독성과 흡연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담배를 피우면 흡인된 니코틴의 약 25%가 혈액으로 흡수되고 15초 내
2019.0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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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가을을 뒤로 하고 어느덧 영하의 추위가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올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아, 연말연시를 맞아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날 때입니다. 특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연세가 훌쩍 들어버린 모습이 떠올라 행복하던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어르신들이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화현상으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대표적인 노화현상의 예로 난청이 있습니다.이에 따라 보청기를 구입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나 잘못된 구매 및 사용방법으로 구입 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먼저 보청기란
2019.0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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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은 스스로 전기신호를 만드는데 이러한 전기 자극이 심장근육 세포에 전달되면 수축을 일으키게 되고 1분에 60~100회, 하루에 약 10만 번 정도로 규칙적으로 박동하게 된다.그러나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즉 심장의 전기 자극 생성이 비정상적이거나 자극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하며, 대체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빈맥), 늦어지거나(서맥), 혹은 불규칙하게 나타나게 된다.부정맥은 발생 기전, 발생 부위, 맥
2018.12.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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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연말 회식과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잦을 때다. 그만큼 음주운전의 유혹도 큰 시기다. 최근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18일부터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시행 첫날부터 만취한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술을 마셔도 단속 기준에 못 미쳐 훈방되는 사례 역시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처벌 강화뿐만 아니라 “한두 잔은 괜찮다”는 음주행태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현재 음주운전 단
2018.12.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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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두통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급격한 기온저하로 혈관이 수축돼 산소와 각종 영양소가 뇌에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두통이 심하면 깨질 듯한 고통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두통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혼자만 고통받는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머릿속에 심각한 질병을 떠올리며 고민을 하기도 한다.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국 교수
2018.11.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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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살짝 잡아당겼을 뿐인데 팔꿈치를 부여잡고 엉엉 우는 아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겪을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다. 흔히 팔이 빠졌다고 이야기하는 ‘팔꿈치 탈구’가 이유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어른도 탈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아이와 달리 팔꿈치 탈구 대신 어깨 탈구가 흔하다. 김광섭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탈구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5세 이전 유아 흔히 발생… 골절 여부 확인 필요팔꿈치 탈구는 팔꿈치를 이루는 상완골, 요골, 척골 중 원 모양의 인대에 둘러싸여 있는
2018.10.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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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맑은 공기 속에 산의 정취를 감상하면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특히 40세 전후에 운동량 부족으로 올 수 있는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 그러나 등산을 위한 사전 준비 없이 무턱대고 나섰다가는 도리어 화를 당할 수도 있다. 또 앞선 의욕 탓에 산행 중 크고 작은 부상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등산 후유증으로 꼽히는 대표적 질환들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다리에 알이 배겨 움직이기 힘들어요산을 오를 때에는 몸의 자세가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2018.10.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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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월경과 관련한 질환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생리통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요통, 부종과 소화장애 등 신체적 증상과 분노, 과민반응, 불안, 긴장감 등 심리적인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특히, 월경 전 증후군에서부터 시작되는 생리 두통은 평생 달고 사는 고통으로 여길 정도로 흔하며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많은 여성들의 경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거나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2018.10.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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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란 치아의 단단한 부위가 썩어서 벌레 먹은 것처럼 삭은 것을 말한다. 치아는 저절로 썩지 않는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배출하는 젖산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무기질이 녹아서 생긴다. 이 세균이 뮤탄스균인데, 우리가 먹고 남은 입 안 틈새의 음식물 찌꺼기나 당분을 식량으로 삼는다.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뮤탄스균은 치아 씹는 면의 홈, 치아 사이 또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 등과 같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는 곳에 증식한다. 이 세균
2018.10.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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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시력 상실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장년층 및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 일반적인 노안과 혼동하거나 황반변성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아 안과를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강승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과 색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인지하는 시세포 ‘황반’이 밀집돼 있는 부위가 있다. 황반은 시력이 나오
2018.10.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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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을 맞았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다가도 한낮에는 완연한 가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건강 상태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는 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환절기 소아 건강 유지법에 대해 알아본다.신체 조절 능력 떨어지는 아이들 노리는 감기환절기의 대표적 질환은 바로 감기일 것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의 면역계에 허점이 생기고, 이 틈을 감기 바이
2018.09.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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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이다. 치매는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성 치매는 음주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어 가족들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보라 원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은 부모님의 음주 습관을 살피고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알코올성 치매는 만성적인 과음이나 폭음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잘못된 음주 습관을 바로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흔히 적당한 음주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
2018.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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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시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만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눈이 나빠졌는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소아 약시의 경우 시력 발달이 끝난 이후에는 안경으로 약시 교정을 해도 정상 시력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약시에 대해 알아본다.조기 발견이 중요한 소아 약시“초등학교 학교검진을 했더니 오른쪽 시력이 나쁘대요.” 진료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다. 간단한 안경 착용으로 시력이 교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한쪽 눈이
2018.09.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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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연간 자살자수 13,092명. 하루 평균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매일 그보다 20배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나라. 오늘날 ‘자살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한 각종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살과 밀접한 음주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자살과 알코올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대한 음주문화로 인해 이면에 있는 술 문제를
2018.09.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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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으로 대부분 예후가 좋아 착한 암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종류에 따라 예후와 생존률에는 차이가 있다. 10년 생존률이 95% 이상 되는 유두암이 있는가 하면 평균 4.2개월의 생존률을 보이는 역형성암도 있다. 이 밖에 여포암, 휘틀세포암, 수질암, 갑상선에 생기는 림프종 등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유두암이 90~95%를 차지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진아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갑상선암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2018.08.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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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다. 휴가 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지만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휴가 기간 동안 흐트러진 생활패턴으로 인해 몸과 마음을 바로잡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또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방전된 것 같은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휴가 후유증에서 벗어나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달콤한 여름휴가 뒤에 찾아오는 휴가 후유증휴가 후유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주로 무기력함, 피곤함, 소화불량,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2018.08.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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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요로감염증으로 여름철에 급증하는 질환이다. 물놀이를 다녀와서 열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로감염증은 인체 내 감염 중에서 그 빈도가 호흡기 감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근래에 항생제에 내성균 빈도의 증가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 및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의 도움말로 신우신염에 대해 알아본다.신우신염의 원인 및 증상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설되는 통로인 콩팥, 요관
2018.08.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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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햇빛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대증치료를 하는 것만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만성적인 일광피부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신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햇빛 알레르기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손등, 팔, 다리 등에 가려움, 붉은 반점, 발진 등 증상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햇빛 알레르기는 정확히 말하면 ‘광과민질환’을 뜻한다. 크게 다형태광발진, 우두모양물집증, 만성 광선 피부염, 일광 두드러기
2018.08.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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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로도 불리는 ‘간’.이러한 간이 딱딱하게 굳는 질환 ‘간경변’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우리 몸에서 재생이 가장 잘되는 장기는 '간'이다.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하는 역할이다 보니 재생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건 당연지사일 것이다. 이런 간이 굳어져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간경화’ 또는 ‘간경변’이라 말한다. 일반인들은 주로 ‘간경화’라 말하고, 의료진들은 보통 ‘간경변’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져 간 기능이 저하되는 간질환을 지칭하는 같은
2018.08.07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