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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끝났다. 그만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기간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폭염경보로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전국에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과도한 고온 노출...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 생겨사람의 몸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가 있어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거나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나
2018.07.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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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계절, 여름이다. 시원한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며 꼼짝하지 않은 채로 지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건강관리는 계절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꾸준함을 요한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운동시간과 방법 등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날씨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여름철 건강운동을 위한 수칙을 알아본다.여름운동이 겨울운동보다 어려운 이유는?일반적으로 더운 여름보다 추운 겨울철이 운동하기에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
2018.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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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슬관절염은 과거에는 간단하게 슬관절 연골이 마모되는 단순한 병리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조직과 세포가 연관된 복잡한 병태 생리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슬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 표면의 변화와 함께 연골 기질의 연속성이 상실되면서 연골의 생역학적인 성질이 변화하고, 염증 인자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돼 연골 분해가 촉진되며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조진호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 슬관절염의 원인으로는 고령, 여성, 외상, 과부하, 유전적인 요소, 비만 등이 위험
2018.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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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물을 가까이 하는 계절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시원함을 찾아 바다 또는 근처 수영장에라도 가고 싶어 하게 마련이다. 특히 최근에는 야외 조형물로 이른바 ‘물분수’를 설치한 곳이 많아 아이들이 물을 접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하지만 막상 아이를 물가에 내놓으면 그때부터 부모는 또 다른 걱정에 시달려야 한다. 물에서는 항상 안전사고와 여름철 질병이 복병처럼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여름철 물놀이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건강한 물놀이를 위한 필수 상식?아이가 혼자 물에 들
2018.07.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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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인 것 같아요. 수면제를 먹어야 하나요?”열대야와 장마철 습한 날씨로 숙면을 취하기 힘든 계절이다. 더불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나는 때이다. 하지만 잠을 잘 못 잔다고 해서 모두 불면증은 아니기 때문에, 불면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는 수면 장애의 감별, 진단이 우선이고 중요하다. 정유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다양한 수면장애의 종류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본다.가장 대표적인 수면장애 ‘수면무호흡증’수면은 단순히 밤에 쉬는 것을 넘어서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뇌와 심장 기능을 회복하며 기억
2018.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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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다. 늦은 시간에 열리는 축구경기를 즐기면서 치킨과 맥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통풍환자가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돼 큰 관심을 모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7년 39만5,154명으로 49% 증가했고, 이 중 20~30대 젊은 환자의 증가 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환자는 1만882명에서 1만9,842명으로 82% 증가했는데 이는 5년 새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30대
2018.06.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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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이제 100세 시대에 돌입했다. 단순히 100세까지 살아 있는 것을 의미하는 시대를 넘어섰다. 100세까지 젊을 때 했던 많은 일들을 똑같이 누리고 살 수 있는 고령의 삶의 질 개선의 시대로 생각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뼈와 근육의 건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젊을 때부터 이러한 사실을 잘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뼈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청소년기부터 30대 초반까지 뼈 강도 올리는 데 집중해야우리의 몸은 조직이 손상됐을 경
2018.06.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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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양진영최근 학교급식 세척제 유해성분 노출, 일회용 종이컵 환경호르몬 논란 등 위생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공산품으로 분산돼 있던 제품이나 일회용 키친타월, 핸드타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관리체계가 미흡했던 제품 등을 한데 묶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생활밀착형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9일 「위생용품관리법」을
2018.06.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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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관리 소홀 시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족부궤양 등 몸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한다. 특히 눈에 이상이 생기는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국내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는 무서운 질환인 만큼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센터 백지원 교수와 함께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종류 당뇨망막병증은 당뇨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생률이 증가된다. 당뇨병이 발병한지 20년이 경과하면 제1형 당뇨병
2018.06.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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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번잡한 여름 성수기를 피해 6월부터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휴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다. 여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물에 담가 두고 먹는 수박, 숯불 위에 구워먹는 삼겹살 등이 휴가철 대표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을 잘못 섭취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아관리를 할 경우 치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휴가철 치아건강을 망치는 습관 3가지와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식후 바로 양치! 오히려
2018.06.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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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飛蚊症)은 말 그대로 눈 앞에 먼지나 머리카락,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으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부유물이 눈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증상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와 함께 비문증에 대해 알아본다.비문증 환자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50∼60대 장년층의 비문증 환자는 전체의 62.6%를 차지한다. 본래 근시가 있던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나고 중년 이후에 더 많이 나타난다.비문증 자체가 질환이라기보다는 눈 안의 부유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며 비문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2018.06.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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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침은 부족함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운동 역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적용된다. 건강하기 위해 하는 운동이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와 함께 운동의 과유불급에 대해 알아본다.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지속할 때 운동은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본인의 체력이나 운동수행능력에 비해 과도한 운동 강도 및 운동량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무리한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
2018.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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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상은 스포츠 경기 혹은 여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부상을 말한다. 무리한 운동 때문에 반복되는 외상이 빈번하며, 운동방법의 오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긴장, 운동으로 인한 피로,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근력의 차이 등이 원인이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스포츠 손상과 ‘RICE’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스포츠 손상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 5일제에 따른 여가 시간의 증가로 인해, 스포츠 및 여가 활동의 참여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현재
2018.05.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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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발걸음이 중년의 무게가 아닌 근력의 노화라면? 중년에 들어선 당신이 또래에 비해 확연히 뒤처지고 힘이 든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사진)와 함께 근감소증에 대해 알아본다.근감소증(sarcopenia)이란?근감소증은 그리스어의 근육을 뜻하는 ‘sarx’와 감소돼 있다는 ‘penia’가 합성된 단어로, 노화에 따른 골격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의 저하를 의미한다.나이가 들면서 체중은 늘지 않아도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체성분의 변화가 생기
2018.05.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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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출혈, 감염 등 세 가지는 산부인과의 심각한 3대 질환이며, 그 중에서도 임신과 관련된 고혈압 질환은 전체 산모의 약 5~10%를 차지한다. 산모의 고혈압성 질환은 산모 사망 원인의 약 16%로 임신과 관련된 사망 중 1위이며, 출혈(13%)이 그 뒤를 잇는다. 우리나라의 모성 사망률은 높지 않은 편이지만 상당수 모성 사망이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원인 규명, 분만 전 치료 모두 불가능한 질
2018.04.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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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하는 4월, 결혼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결혼 전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예비 신랑신부들. 이럴 때일수록 현명한 예비 신랑·신부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이 그것이다.결혼 적령기가 늦어짐에 따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결혼 준비와 동시에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아져 결혼 전 서로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하나의 필수과정
2018.04.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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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혈관은 동맥과 정맥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면서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아주 많은 모세혈관과 림프관으로 구성된다.이 혈관에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이상이 생긴 것이 혈관기형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혈관기형 중 두경부 혈관기형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현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림프관 혈관기형-대부분 2세 이하에서 발견림프관 기형은 선천성 혈관 병변의 일종으로 정상적인 림프관 발달이 정맥으로 유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멈추면서 발생하는 질
2018.04.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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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연화증(Osteomalacia)은 새롭게 형성된 골기질의 석회화에 결함이 있거나 이미 석회화된 기질이 부분적으로 탈회돼 골강도의 저하를 나타내는 질환이다. 성인에서 주로 비타민 D의 부족으로 인해 조골세포에 의해 형성된 유골이 부족해 생기며, 뼈에서 칼슘과 인이 점차 소실돼 뼈가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며 특히 소아에서 생긴 골연화증을 구루병(Rickets)이라고 한다. 골연화증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원인골연화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다.골연화증은
2018.04.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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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를 반가워 할 새도 없이 하루 종일 미세먼지로 뒤덮인 잿빛하늘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심지어 방독면을 써야할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계획하다가도 미세먼지 때문에 포기하고 주말 내내 집에 갇혀있기 일쑤다. 하지만 실내는 미세먼지에 안전할까? 을지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실내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본다.미세먼지주의보, 실내도 예외 아냐미세먼지란
2018.03.2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