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형외과에 부과세를 추징한 것은 세금 추징면에서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 조성필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부과세를 추징한 지난 7월 후 환자들이 대폭 감소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조성필 회장은 “개원가는 개원이래 최악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원가에서는 전체 수익의 약 50% 감소한 것을 느끼고 있다”며 “부과세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즉 성형외과의사들의 소득이 감소하
2012.06.21 08:52
-
“리니언시제도(자진신고자 감면제도)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중이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MTN 초청 조찬강연회 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공정거래정책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최근 리니언시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제시했다.최근 상습 담합 기업 및 담합주도자의 리니언시 제도 악용에 대해 비판이 있는 것이 사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담합주도자 등이 과징금 피할 기회도 있고, 카르텔 유지도 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근본취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있고, 리니언시 제도에
2012.06.21 08:52
-
가천의대 최한 교수가 지난 10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본지는 신임 최한 회장과 단독으로 만나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최한 회장은 “더 이상 회장을 권위적인 자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우선 학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기부금 마련을 추진하면서 직접 학회발전기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사비라도 털어서 학회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새로운 학회
2012.06.21 08:51
-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계영철(57세)교수가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의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갈 계영철 신임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학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계영철 이사장은 학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선거로 인해 흩어졌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학회 이사진 인선과정에 오해를 없애기 위해 주요 대학주임교수에게 전화를 해서 상임이사 및 이사 추천을 받았다”며 “화합과 단합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대
2012.06.21 08:51
-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들은바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으로 안다”보건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31일 약가인하로 인해 제약사들이 신규채용은 물론 구조조정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최희주 정책관은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만나 제약업계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구조조정은 하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제시했고, 현재까지 구조조정에 대한 내용을 파악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S제약사의 경우 판매관리비가 49%에 달하는 상황인데 리베이트 관행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2012.06.21 08:51
-
국립암센터 조관호 박사가 지난 10월 15일부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통합 초대회장을 시작하게 됐다. 기존 이사장/회장 이원체제에서 회장단일체제로 바뀌는 초대회장으로 회원들의 관심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본지는 조관호 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임기 중 추진할 주요과제에 대해 들어봤다.조관호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기동안 새 임원진과 학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2년간 추진할 세가지 중점사업을 제시했다.우선 연구중심학회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조 회장은 “현재 임상연구는 전향적 연구가 대세고, 단독기관에 감
2012.06.21 08:50
-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본지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 조헌재 연구개발진흥실장을 만나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과 한국제약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혁신형 제약기업, 제약산업에 자극될 것” 조헌재 실장은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위해 첫 삽을 뜬 것이다. 처음이니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흠을 잡고 비난하는 것보단 좀 더 이를 계기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약산업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제대로 된 산업 정책을 펴도록 하는 것이
2012.06.21 08:48
-
“10년 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가 대한연하장애학회다” 대한연하장애학회 한태륜(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래의학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한태륜 회장은 “아직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수의 연하장애 환자가 있는지 알 수도 없다”며 “하지만 한국의 고령화 속도와 일본의 연하장애 관련시장 성장을 본다면 앞으로 5~10년 후 한국의 연하장애관련 시장 수요는 폭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와 관련해 한국의 일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2.06.20 00:10
-
성문제가 있어도 전문가를 찾는 비율은 2%에 불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성의학회 박남철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세계 성인의 성인식을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98%가 성생활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성문제가 있을 때 전문가를 찾는 비율은 2%에 불과했다”며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대의대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는 지난 2011년 11월 20일 대한성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본지는 대한성학회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우선 ▲학회지의 영문화 등
2012.06.17 21:29
-
“부정불량연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하겠지만 이를 근절할 수는 없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기획지원실 김동석 실장은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진흥원은 평가의 전문성을 제고해 아예 선정이 되지 않도록 하거나 중간에 탈락시키는 방법도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R&D 단장외 2명을 외부에서 영입했고, 과제선정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터넷에 예비선정을 공고해 다른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김동석 실장은 “중복연구에 대한 지원이 안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과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2011.12.27 18:42
-
“환자를 위해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이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이종인(한국원자력의학원장)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NST(영양집중지원팀)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이종인 회장은 “NST를 통해 환자들의 합병증 및 재원기간 감소 등의 효과가 이미 지난 1960-80년대에 증명돼 있는 상황이다”며 “이를 통해 의료비용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수가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2011.10.27 00:09
-
“소아과전문의시험을 의도적으로 어렵게 내려고 한 적은 없다”대한소아과학회 이준성 이사장과 강진한 학술이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잘못된 루머라고 말했다. 이준성 이사장은 “수십명의 소아과 전문가가 3번의 검증을 통해 문제를 만드는데 그럴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강진한 학술이사도 “최근 저출산문제 등 전문성을 더 요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진 부분은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답했다.또 소아가 전문의가 많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며, 저출산일수록 소아과전문의가 해야할 역할이 많은 만큼 전
2011.10.24 08:41
-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의 갈등 해결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세브란스병원장)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의 갈등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며 양 학회의 갈등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즉 주위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분산운영이 힘들 것이고, 서로의 필요성을 더 느끼면 합의점이 나올 것이라는 것. 박용원 이사장은 “단체의 욕심보다는 학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전체를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며 “뭐가 좋은지 그림을 크게 그리다보면 긍정적으로
2011.10.18 09:40
-
연세의대 학장을 지낸 허갑범 박사는 알아주는 의학전문대학원 찬성론자로 어느 자리에서건 틈나는 대로 의전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곤 한다. 그의 논거는 ‘의사들을 진료만 하게 길러서는 의료계의 미래도 없다’는 것.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마친 우수한 인재들이 의사가 되어 다양한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말끝에 허 박사는 꼭 그런 경우에 부합될 제자 몇 명을 예로 들곤 하는데, 복지부의 김연아 사무관은 이 경우 언제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사무관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복수전공의 기회
2011.10.07 09:53
-
“개원가 단합해 새 진료영역 개척 해야죠” 양우진 회장(사진)은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를 설립할 당시부터 앞장서 활동해 왔으므로 회장직은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3년의 임기를 2년으로 줄여 회장직을 맡았고, 캠퍼스에 그림을 그리듯 그렇게 생각을 옮기다 보니 시간도 빨라 어느덧 임기를 6개월여 남겨 두었다. 이번 춘계 학술행사는 그러므로 어쩌면 그가 주도적으로 판을 짤 마지막 학술이벤트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몹시 바쁘시겠다’고 인사를 던지자 ‘요즘은 이메일로 웬만한 건 다 처리하기 때문에 행사준비라고 임원들이 특별히 모일 일
2011.10.07 09:52
-
“밤새워 공부하고 논문도 쓰고 싶은데…” 고성혜 교수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적을 올린 것이 지난 2003년의 일이니 벌써 만 4년이 지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고 교수는 개인적으론 둘째를 얻었고, 공식적으론 관련 학회에 논문을 전시해 몇 차례 큰 상을 받았다. 상을 받는 일은,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상당한 고무가 된다. 쥐어짜듯 자신을 이끌어 낸 시간의 정점에 섰다가도 금방 기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상이다. 그리고 그 힘든 작업에 또 매달리게 만드는 것 역시 상의 마력이다. 고성혜 교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2011.10.07 09:52
-
비만은 반드시 의학적 근거중심으로 접근돼야 “최근들어 사회적인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비만 문제에 대해 현재 중구난방식 대처법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분명히 이 문제에 대한 해소의 중심은 의사가 돼야 합니다” 대한비만학회 최웅환 회장(한양대 의대 내과학 교수)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이어트나 운동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들에 타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나 결과는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미국에서 저지방 식사와 비만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효과가
2011.10.07 09:51
-
Interview 임규성 대한간학회 회장회원들의 국제학회 참여·유학 지원에 총력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유학 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등을 통해 의사들의 역량을 배가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향후 궁극적으로 간 질환이 없는 사회를 실현해 가야 합니다” 최근 국내 의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화를 인터뷰 내내 강조한 대한간학회의 임규성 회장(포천 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회원들이 국제적인 관련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것에 대해 무엇보다 크게 비중을 두는 듯해 보였다. 회원들
2011.10.07 09:50
-
“친정같이 편안한 모임으로 가꿀래요” 이화의대 동창회 우경숙 회장은 얼마 전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을 찾았다. 여고 동창생인 두 사람이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각자 책임 있는 자리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사 보다는 공을 주로 얘기했다. ‘제3병원 건립’과 이화의대 동창의 날 제정 문제가 주로 거론됐는데, 우 회장은 ‘대학병원들이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이대의 경우 목동과 동대문 병원만으로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제 3병원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입지와 관련해서도 우 회장은 목동병원과 지리적으로
2011.10.07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