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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 이 지속되고,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 및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운동량 감소, 수면장애, 그리고 불안감 및 우울증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활의 변화들은 심혈관 건강에도 적신호를 불러오는 것으로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전보다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2021년에 발표된 대한비만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
2021.06.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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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힘을 빌려 상습적으로 피해를 주는 이른바 ‘주폭’은 우리 삶의 다양한 곳에서 크고 작은 범죄의 형태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충청북도 경찰청이 올해 2월, 15일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생활 주변 폭력사범 중 약 64.7%인 224명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살인, 강도, 폭행, 강간 등 강력 범죄로 검거된 자 중 주취 상태였던 이들의 비율이 30%에 달했다.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우보라 원장은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2021.06.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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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계획임신을 위한 임신 전 검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결혼과 출산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이 중요 요인 중 하나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를 통해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최은정 교수가 말하는 임신 전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Q. 임신 전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임신 전 검사는 계획임신의 첫걸음이다. 임신 전 검사 후 계획임신을 하면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초기에
2021.06.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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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44세, 여성)는 최근 소변을 자주 보고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에도 불편함을 느꼈다. 평소 여름만 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물을 자주 마셔왔는데 이것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수분 섭취를 줄였지만 여전히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며칠 전부터는 소변을 볼 때 통증도 심해지고 소변 색깔도 주황색처럼 보여 두려운 마음에 가까운 병원을 찾았는데 방광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철에 흔한 질환으로 감기가 있다면 여름철에는 감기만큼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2021.06.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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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당충전’은 젊은 층 사이 유행을 넘어 일상이 됐다. 실제 당 섭취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갈증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고당분 간식 섭취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준을 넘어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20·30대부터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10만여 명에서 2019년 13만 5천여 명으로 34.8%가량 늘
2021.06.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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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지럼증’ 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몸이 도는 것 같은 ‘회전감’ 을 느낀다면 ‘귀’ 질환 가능성이 높은데, 급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가 ‘메니에르 병’이다. 1800년대 프랑스 의학자 ‘메니에르’는 발작적 어지러움, 이명, 이충만감, 청력저하를 특징으로하는 질환을 ‘메니에르 병’ 이라고 하여, 뇌가 아닌 내이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메니에르 병’ 환자는 2016년 957,680명에서 2020년 1,057,319명으로 최근 5년
2021.06.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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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직장인들 대부분은 점심을 빠르게 마치고 천천히 커피를 마시거나 쉬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오피스 빌딩 근처에서는 점심시간 커피를 마시거나 흡연하며 담소를 나누는 직장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급하게 식사를 하고 남는 점심 시간에 기호식품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유를 줄지는 몰라도 위와 식도에는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로 인한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직장인이 많이 앓는 질병으로 꼽힌다.위염은 여러 가지 자극과 손상 때문에 나타나는 위점막의 염증을 뜻한다. 흔히 소화가 안 되고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
2021.06.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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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와 구강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다. 채소,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의 음식은 치아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과일, 채소, 물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과일·채소 권고 섭취기준은 1일 500g 이상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이후 이러한 권고 내용을 지키는 인구 비율이 2015년 40.5%에서 2019년 31.3%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들의 물 섭취 역시
2021.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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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자칫 부주의나 과도한 운동량으로 인해 오히려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젊은층은 활동량이 많고 스포츠를 즐기다가 자신의 관절 범위를 벗어나는 동작이나 외부 자극을 통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나 근육, 관절 손상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이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에 다친 뒤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부상 후유증 없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스포츠 손상은 여러 관절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손상은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인대
2021.06.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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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은 일방통행이 원칙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다. 배출을 위해 방광에 모여 있던 소변이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다. 방광요관역류는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요로감염증이 있는 소아의 약 1/3에서 발견된다.방광요관역류는 신장과 방광을 이어 주는 요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적절한 길이와 모양을 가진 터널을 형성시키지 못하거나 방광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데 특히 소아에서는 상부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하부요로의 폐쇄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경우 역
2021.06.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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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전신통증과 만성피로로 몸은 아픈데 진통제도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 검사받아도 특별한 통증의 원인이 없다고 한다면 주위에서 꾀병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어 환자는 답답하고 암울하다.이와 같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과 관절, 힘줄 등에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어깨, 허리, 목 등 몸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픈 난치성 질환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지영 전문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섬유근육통은 신경계 이
2021.06.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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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벌써 여름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무더위가 시작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증가하고 주말마다 무더위를 피해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도 늘고 있다.특히 최근 날씨 뉴스에서는 일교차가 큰 편이지만 한낮에는 30℃ 안팎의 더위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피부 건강 관리에 주의하라는 기상캐스터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자외선 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치일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 영역의 복사량을 0∼11까지의 지수로 환산
2021.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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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건강을 해친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저염식과 무염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무조건적인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질 수 있다.◇ 소금이 우리 건강에 해로운 이유소금의 주성분은 염화나트륨(NaCl)이다. 나트륨은 혈관 속으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소금을 과잉 섭취하면 혈액 내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관 속으로 수분을 끌어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결국 소금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게 된다.소금의 과잉 섭취로 혈액의
2021.06.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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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현재 우리 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받는 환자 수는 2015년 14만293명에서 2019년 22만2014명으로 4년 새 41.8% 증가했다. 여성들의 고민인 유방 미세석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외과 안수경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미세석회를 이해하려면 치밀유방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은 모유를 생성하고 모유가 이동하는 유선, 유관이 속하는 실질조직과 이 실질조직을 둘러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
2021.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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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밖에서 안으로 구부러지면서 뼈가 튀어 나오는 것으로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튀어 나온 뼈 부분이 신발과 닿아 통증이 생긴다. 발가락 관절이 붓기도 하고 발가락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 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관절이 유연하거나 발이 편평하고 엄지발가락이 긴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또한, 앞이 좁고 뒷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발가락을 꽉 죄는 신발을 자주 신으면 생길 확률이 크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여성 신발이 무지외반증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2021.06.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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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연예인 병’이라 불리는 공황장애.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받았음을 고백하곤 했고, 그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으로 다가왔다.하지만 공황장애가 비단 연예인에게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5년 10만5210명에서 2019년 16만9550명으로, 5년 새 60% 넘게 늘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에게 공황장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공황장애란 무엇인가?우선
2021.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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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와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인체 내 칼슘량이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김영상 교수팀은 경기도 지역 50세 이상 성인 남녀 3,24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에 따른 근감소증을 4개의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Q1)은 가장 높은 군(Q4)보다 근감소증이 남성 1.7배
2021.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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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이나 열량의 과다 섭취 등으로 소아비만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치료받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2016년 981명에서 2020년 2,83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 외출 자제 등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소아비만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아비만은 비만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성조숙증, 대인 관계 위축의 심리적 문제와 소아성인병의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성장 균형과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
2021.05.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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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이나 주점 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영업시간이 제한된 가운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야외 음주가 코로나19 감염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얼마 전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실종된 대학생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잠실한강공원에서 20대 남성이 만취해 구토를 하다 강물에 빠져 경찰에 구조됐다.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최강
2021.05.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