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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꽃놀이를 앞두고 있는 계절이다. 하지만 큰 일교차와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는데 이것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세먼지 속의 유해물질은 입 속의 유해세균 농도를 높여 치주염,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박호선 유디치과 성신여대점 대표원장과 함께 봄철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치아질환과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건조한 환절기, 입 속 세균
2018.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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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여성 음주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술에 취약한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건강에 더욱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갤럽이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71%, 여성은 42%가 평소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다. 특히 1994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 남성 음주율은 70% 내외로 비슷한 수치를 유지한 데 반해 여성 음주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42%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알코올 중
2018.03.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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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란 용어는 말 그대로 해석하면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하는데 가슴에 있는 폐는 원래가 공기가 차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는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찬 것이 문제이다. 폐는 늑골로 둘러싸인 흉강(胸腔)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따라서 폐에 구멍이 생겨서 숨을 쉴 때마다 폐에서 공기가 새어나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는 쪼그라들고 새어나온 공기가 점점 폐와 늑골사이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는 상태가 기흉이다. □ 기흉의 원인기흉은 3 가지
2018.02.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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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는 생활화된 문화지만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직장 전체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직장인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실제로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자주 할수록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유럽, 미국, 호주에 거주하는 심질환이 없었던 60만명을 평균 8.5년간 추적 조사하고, 뇌졸중이 없었던 53만명을 7.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잦은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정상 근무
2018.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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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benign tumor, 良性腫瘍)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가 2012년 286,086명에서 2016년 340,191명으로 5년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해마다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궁근종환자 4명 중 3명이 30~40대일 정도로 젊은 여성층에서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자궁근종’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사진)
2018.0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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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선전한 정현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한국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기권해 많은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정 선수의 결승행을 좌절시킨 것은 다름 아닌 발에 잡힌 물집. 4강 시작 전부터 이 물집 때문에 전력투구를 다해보지도 못하고 정 선수는 심한 통증과 싸워야 했다. 테니스뿐만이 아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발 물집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스포츠 분야에 전 세계
2018.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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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턱에만 통증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입을 벌리기 힘들어 음식을 씹는 저작이 힘들뿐만 아니라 목,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도 통증을 겪는다. 그래서인지 턱관절 장애를 인체의 다른 관절이나 디스크 문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해 정형외과를 찾기도 하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근처에서 소리가 나 이비인후과를 찾기도 한다. 또한 두통, 목, 어깨 통증, 어지러움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서 내과, 신경과 등을 찾아가는 등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쳐 시간이 지체
2018.0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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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12월 4주차의 전국 외래환자를 조사해 보니 1000명 중 53.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나타났다. 한달 전인 1000명 중 7.7명 대비 약 7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의 방어능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킨 것이 감기나 독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건조한 날씨는 치아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입 안이 건조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이러한 세균이 다른
2018.01.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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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으로 지난달부터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시설 내 금연구역 안내 스티커 또는 표지판을 부착해야 하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많은 흡연자들이 찾던 실내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흡연자들의 설 곳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아파트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아파트’도 지난 9월말 기준으로 264곳에 이른다.이로 인해 담배와의 연을 끊지 못하던 흡연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다른
2018.0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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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설효찬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의료기기에 대한 판매가 증가하고,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사례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의료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구매 시 제품의 허가사항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일부 온열 의료기기에서 과열로 인한 화상사고가 일어나고, 소위 ‘무료체험방’에서 고가로 구매한 제품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등의 뉴스를 한 번쯤 접해 봤을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에서는 인·허가 등
2017.1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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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위암 발병률이 증가하며 연관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센터 방창석 교수팀은 대중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는지,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있는지 등을 살폈다.방 교수팀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및 다음에서 ‘헬리코박터’ 키워드를 이용해 검색한 웹문서․블로그․카페․뉴스․
2017.1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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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 중 하나인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연말을 맞아 회식이나 모임으로 스크린골프나 스크린야구, 볼링 등 실내스포츠를 즐긴 후 뒤따른 통증으로 병원을 찾기도 하고, 추운 날씨 속에 제대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탓에 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어깨는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이다. 그러나 동시에 관절 안정성이 낮아 쉽게 손상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의 도움말로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어깨질환은 노년층에게만?’ 젊은 나이에도 예외 없
2017.1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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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에 의한 공기 전파나 수두 환자의 수포액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전파되는 법정 감염병인 수두가 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수두환자는 6만3966명으로, 지난 2005년 수두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래 최대치에 달하는 수준이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보통 4~6월, 10월 말~다음해 1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하며 특히 4~6세 사이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다. 양
2017.12.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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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할아버지의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10대가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19)은 혈중알코올농도 0.07%인 만취 상태로 친구 6명을 태우고 음주운전 중 옆 인도를 올라타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최근 청소년 음주율이 증가하면서 청소년 범죄 수위도 날로 높아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 음주는 성인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폐해가 크며 향후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달 16일 국회 보건복지
2017.11.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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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이다. 3천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진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여러 물질들을 분해하고 가공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만들거나 독성물질을 해독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간은 절반 이상 손상돼도 특별한 증상이나 자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가을철은 늘어난 식욕과 음주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사진)은 “가을은 여름에 비해 낮 시간이 짧아 일조량이 감소해 ‘행복
2017.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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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아가 불편해 간단한 검진을 받아 볼 겸 치과를 방문한 박 모 씨. 그런데 박 씨는 치료 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의료진으로부터 치아 통증에 대한 질문 외에도 혈압,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골다공증의 유무 등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질문에 답해야 했던 것.치과 치료가 기저질환과 어떤 연관이 있기에 이토록 자세하게 확인하는 것일까.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걸까. 이경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치과 진료시 주의가 필요한 질환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신부전환자는
2017.10.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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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추석연휴가 끝났다. 이제 다시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이 남았다. 긴 이동시간과 생활환경의 변화, 환절기 날씨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홍성엽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연휴 후 응급실을 찾게 만드는 질환과 증상, 응급처치법 등을 알아본다.지난해 추석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를 증상별로 살펴보면 복통, 구토, 두통, 열,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순으로 많았다.복통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급성 중증질환에서 기능장애에 의한 만
2017.10.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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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발현되면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돌연사는 연간 성인 1,000당 약 1명 정도에서 나타난다. 전조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하는 돌연사는 그 위험 요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사진)와 함께 돌연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돌연사는 외상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수분 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대 이후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2017.09.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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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순영 “현장검사와 교육·홍보” 식중독 예방 두 마리 토끼잡기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에서 생산되어 588만 시·도민과 전국에 공급되는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통주, 전통장류, 배추김치 제조업 등 발효식품 산업이 대표적이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냉동수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신선한 생선회와 생고기를 섭취하는 식문화적 특징이 있다. 서울보다 평균기온이 1~3℃, 최고기온은 약 2℃, 습도는 5~9% 정도 높아
2017.09.20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