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 형태로 분리해, 연구개발(R&D) 제약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 CJ(사진)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제약부문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21일 주주총회에서 제약사업 부문 분할안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분사는 오는 4월1일자로 물적 분할 형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분사로 자회사인 제약 신설법인은 전문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모회사가 되는 CJ도 제약을 제외한 식품·바이오·생물자원(사료) 등의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2014.02.06 16:48
-
아스트라제네카가 BMS(Bristol-Myers Squibb) 당뇨사업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핵심 성장 플랫폼인 항당뇨제 사업부문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사장 리즈 채트윈)는 BMS와의 항당뇨제 제휴 사업에서 BMS가 보유했던 지분 전체에 대한 인수를 지난 1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 사업의 지적 재산, 신약개발,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국내시장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Onglyza·삭사글립틴), 콤비글라이즈XR(Kombiglyze XR·
2014.02.04 13:59
-
원외처방 조제 빅3 중 고지혈증과 당뇨병 치료제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한 반면 고혈압 치료제는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치료제 =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트윈스타, 세비카, 카나브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올메텍, 프리토, 미카르디스 등은 원외처방 조제액이 두자릿수 감소를 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고혈압 치료제 원외처방 조제액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72억원으로 전체 고혈
2014.02.03 07:53
-
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천연물 신약의 독일 임상 1상에 돌입한다. 녹십자의 천연물 신약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는 항암보조제 ‘BST204’가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천연물 신약으로 독일 식약청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은 것은 국내 제약업계 처음이다. ‘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으로 이루어진 추출물로, 항암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및 Rh2가 15% 이상 함유되어 있다. 항암제 투여
2014.01.28 11:38
-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성장률 두자릿수를 달성하며 큰폭으로 성장한 반면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 노바티스의 원외처방 성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61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은 상위권 제약사가 부진한 틈을 타 중위권과 하위권 제약사가 치고 올라왔다. 동양증권 12월 원외처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권 제약사(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1~10위)는 원외처방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며 전월 대비 0.1% 하
2014.01.28 08:30
-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2대 주주인 녹십자의 반대로 무산됐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 승인안이 찬성 54.6%, 반대 45.4%로 가결요건인 3분의 2 찬성에 못 미쳐 부결됐다. 계열사인 녹십자홀딩스·녹십자셀과 함께 일동제약 지분 29.36%를 소유하고 있는 녹십자가 분할계획 승인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의 경영권을 둘러싼 현 경영진과 녹십자의 관계가 험악해지며,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지분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2014.01.24 11:50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일본계 제약사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와 호흡기감염증, 요로성기감염증, 장관감염증 등 외의 각종 감염증 치료제 '크라비트정'(사진)과 '크라비트주'에 대한 위탁판촉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20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이 제품들을 이관받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크라비트정과 크라비트주는 일본의 구 다이이찌제약(현재 다이이찌산쿄)이 개발한 뉴퀴놀론계 항균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1994년과 1999년에 가각 출시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크라비트의 판촉활동 이
2014.01.21 08:53
-
지난 16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녹십자의 일동제약 지분 대량 매입 배경이 일동제약의 지주사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일동제약이 취약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지주사 전환 시도 과정에서 2대 주주인 녹십자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 홀대가 원인이 됐다는 얘기도 업계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0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투자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취약한 지분 구조로 항시 경영권을 위협 받던 일동제약이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
2014.01.21 09:23
-
현대약품의 설포라제 캡슐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약품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중국의 ‘노보텍(Novotek)’ 그룹과 5000만 달러 규모(약 531억원)의 설포라제 캡슐에 대한 중국 내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license &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설포라제 캡슐은 한국은 물론 유럽, 중남미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판매 되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1998년 원 개발사인 폴리켐(Polichem) S.A 사로부터 이 제품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60억 이상
2014.01.10 11:21
-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해 수출 1억달러 돌파에 이어 역대 최대규모인 독감백신 수출을 이끌어 냈다. 녹십자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2300만달러 규모의 독감백신과 약 400만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을 수주했다고 6일 전했다. 특히 이번 남반구용 독감백신 수주규모는 국제기구의 입찰을 통한 녹십자의 의약품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녹십자의 지난해 연간 독감백신 수출액과 맞먹는 수치다. 녹십자는 곧 이어질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2014.01.06 16:26
-
올해는 의약품 품질 관리와 관련된 이슈도 만았지만, 해외수출 역시 많았던 한해였다.이에 ‘2013년 핫이슈 BEST_3 해외수출’에 대웅제약 우루사, JW중외그룹 영양수액 위너프, 한미약품 에소메졸 등을 선정했다.대웅제약, 글로벌 우루사! “우루사 Please!”우루사 글로벌화를 외친 대웅제약의 행보가 대단하다.‘간 때문이야~’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국민적 인기를 받았던 우루사는 이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 국가에 우루사를 수출하고 있으며 호주, 뉴질랜드에도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다.또한 올해에도 몽골, 시리아, 아
2013.12.23 08:00
-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가 일찍 시작돼 의약품 수요 증가가 기대됐지만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74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예상치인 7793억원을 하회했다.17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에 따르면 부진한 시장환경에도 불구, 고지혈증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 3.9% 증가한 613억원, 420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진해거담제는 2.9%(205억원) 성장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반면 고혈압치료제는 ARB 4.6%, 칼슘채널길항제 13.5%, 베타차단제
2013.12.18 09:25
-
최근 중국이 ‘1가구 1자녀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약업계를 비롯 관련시장에 큰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통해 1979년 이후 유지해온 ‘1가구1자녀’ 정책을 앞으로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 자녀까지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책’(單獨二胎)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8일 보령메디앙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7.54%) 오른 7700원에 장을 마감, 시장의 기대감을 증명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아용품과 분유 등의 식
2013.12.02 09:20
-
10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독테바 공식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한독테바 이작 크린스키 회장이 글로벌 테바 본사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독과 글로벌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합작기업 ‘한독테바’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마쳐 국내 제약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한독과 세계 9위 이스라엘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합작법인 한독테바(회장 이작 크린스키·사진 위)가 제품 출시 준비를 마치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한독테바는 테바의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으로 구성된 폭 넓은 포트
2013.10.25 09:14
-
지난해 시장규모 100억원 대를 돌파한 '초속효성 인슐린펜' 시장에서 ‘휴마로그 퀵펜’과 ‘노보래피드 플렉스펜’, ‘애피드라 솔로스타’ 등 3개 제품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속효성 인슐린인 레귤라 인슐린보다 작용 시작 시간이 절반 정도인 약 15분 내에 효과가 발생, 당뇨 환자가 식사 직전 투여로 식후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으로 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즉, 투여 1시간 후 최고 혈장농도에 신속하게 도달, 식후 혈당이 증가하는 것을 조절하고 작용 지속시간이 2~
2013.10.07 09:08
-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전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알제리에 수출한다. 녹십자는 알제리 정부 의약품 조달청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입찰에서 약 210만 유로 규모의 ‘헌터라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 초 중동 오만에 ‘헌터라제’ 수출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수주계약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희귀의약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김영호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알제리 정부 입찰을 통한 ‘헌터라제’ 수출 성공은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중동 및
2013.10.04 11:07
-
원외처방 조제액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가 비수기를 맞이한 반면 고지혈증과 당뇨병 치료제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UBIST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치료제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11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반면 고지혈증 치료제는 620억원(3.4%), 당뇨병 치료제는 421억원(4.1%)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ARB 고혈압 치료제 -3.9%(774억원) △칼슘채널길항
2013.10.01 07:44
-
8월 원외처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상승한 중견제약사는 대원제약, 국제약품, 일양약품, 한국콜마, 환인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NH농협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가 UBIST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며 중견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다음으로 △국제약품 12.2% △일양약품 15.9% △한국콜마 14.3 △환인제약 10.4% 등이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자릿수 상승한 제약사는 △제일약품 9.2% △경동제약 8.3% △안국약품 7.6% △삼천당제약 4.6% △삼진제약 3
2013.09.30 08:00
-
지난달 국내 상위 5개사(동아에스티,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의 시장점유율은 17.89%로, 전월 17.93% 대비 0.04%p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의 기록이다.NH농협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가 UBIST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0%, -2.5%를 기록했으며,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각각 -12.2%, -19.0%로 부진했다.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국내 상위 5개사의 시장점유
2013.09.2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