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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 국내에는 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쥐, 개, 소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동물과 사람이 동시에 걸릴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초여름 장마철에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다.◇ 렙토스피라균 감염 경로렙토스피라균은 매우 활발한 운동성을 가진 세균이다. 물속에서 1초당 15μm까지 매우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야생 동물의 혈액 내로 쉽게 침투하는데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이 흙, 토양, 지하수, 개울, 강물 등
2021.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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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30대 초반 미혼여성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다퉈 냉전중이다. 평소 손잡고 산책하기를 좋아하던 커플이었지만 업무의 특성상 손 씻기와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습진이 발생해 가려운 부위를 긁다가 생긴 상처와 거칠어진 손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것이 다툼의 원인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근처 약국에서 습진 치료제를 발랐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쉽게 호전되지 않아 피부과를 찾아야 할 지 고민이다.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 손
2021.07.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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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53세, 여)는 얼마 전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 뒤따라오던 1톤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후 목 뒷부분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통증이 우측 팔까지 이어져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었으나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병원을 찾지 않았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오른팔이 잘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 끝까지 저린감이 더욱 심해져 급히 근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전신마비가 올수 있다며 수술을 서두르자는 진단을 받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도 찾아가 본 김씨는 절대 수술하면 안 된다며
2021.07.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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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어져 7월,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높아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더욱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장마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알아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장맛비에 욱신, 관절염 환자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관절염 환자의 관절통이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비가 올 때 노년층이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장마철 관절통을 호소하는 젊은층도 늘어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뿐 아니라 외상성 관절 손상이 나타난 뒤 평소에는 버틸만하다
2021.07.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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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A씨는 얼마 전부터 귀가 먹먹하고 가렵더니 지난 주 귀에서 고름까지 흘러 가까운 병원을 찾아 ‘외이도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면서 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이용하다 귀에서 이상 반응이 온 것이다. A씨는 선이 없는 편리함과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공부, 운동, 대중교통 이동뿐만 아니라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무선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잠들어 버린 일까지 있었던 터라 이제부터 무선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기로 마음먹었다.외이도는
2021.07.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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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33세,여성)는 장시간 서서 근무를 하는데 최근 더워진 날씨 탓에 운동화를 벗고 굽이 낮은 샌들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샌들 덕분에 시원하기는 했지만 가끔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 꺼림칙했다. 불편했지만 쉬다보면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 결과 아침에 일어나면 발을 내딛기가 무서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에 이르렀다. 결국 A씨는 병원에 내원했고 그 결과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걸을 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지지하고 있는 단
2021.07.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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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 이 지속되고,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 및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운동량 감소, 수면장애, 그리고 불안감 및 우울증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활의 변화들은 심혈관 건강에도 적신호를 불러오는 것으로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전보다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2021년에 발표된 대한비만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
2021.06.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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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힘을 빌려 상습적으로 피해를 주는 이른바 ‘주폭’은 우리 삶의 다양한 곳에서 크고 작은 범죄의 형태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충청북도 경찰청이 올해 2월, 15일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생활 주변 폭력사범 중 약 64.7%인 224명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살인, 강도, 폭행, 강간 등 강력 범죄로 검거된 자 중 주취 상태였던 이들의 비율이 30%에 달했다.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우보라 원장은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2021.06.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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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계획임신을 위한 임신 전 검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결혼과 출산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이 중요 요인 중 하나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를 통해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최은정 교수가 말하는 임신 전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Q. 임신 전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임신 전 검사는 계획임신의 첫걸음이다. 임신 전 검사 후 계획임신을 하면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초기에
2021.06.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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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함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내달 1일(목)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암관리 사각지대 체크포인트: 암환자 심리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암관리 사각지대인 암환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지속
2021.06.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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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44세, 여성)는 최근 소변을 자주 보고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에도 불편함을 느꼈다. 평소 여름만 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물을 자주 마셔왔는데 이것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수분 섭취를 줄였지만 여전히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며칠 전부터는 소변을 볼 때 통증도 심해지고 소변 색깔도 주황색처럼 보여 두려운 마음에 가까운 병원을 찾았는데 방광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철에 흔한 질환으로 감기가 있다면 여름철에는 감기만큼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2021.06.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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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당충전’은 젊은 층 사이 유행을 넘어 일상이 됐다. 실제 당 섭취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갈증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고당분 간식 섭취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준을 넘어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20·30대부터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10만여 명에서 2019년 13만 5천여 명으로 34.8%가량 늘
2021.06.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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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지럼증’ 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몸이 도는 것 같은 ‘회전감’ 을 느낀다면 ‘귀’ 질환 가능성이 높은데, 급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가 ‘메니에르 병’이다. 1800년대 프랑스 의학자 ‘메니에르’는 발작적 어지러움, 이명, 이충만감, 청력저하를 특징으로하는 질환을 ‘메니에르 병’ 이라고 하여, 뇌가 아닌 내이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메니에르 병’ 환자는 2016년 957,680명에서 2020년 1,057,319명으로 최근 5년
2021.06.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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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직장인들 대부분은 점심을 빠르게 마치고 천천히 커피를 마시거나 쉬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오피스 빌딩 근처에서는 점심시간 커피를 마시거나 흡연하며 담소를 나누는 직장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급하게 식사를 하고 남는 점심 시간에 기호식품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유를 줄지는 몰라도 위와 식도에는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로 인한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직장인이 많이 앓는 질병으로 꼽힌다.위염은 여러 가지 자극과 손상 때문에 나타나는 위점막의 염증을 뜻한다. 흔히 소화가 안 되고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
2021.06.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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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와 구강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다. 채소,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의 음식은 치아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과일, 채소, 물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과일·채소 권고 섭취기준은 1일 500g 이상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이후 이러한 권고 내용을 지키는 인구 비율이 2015년 40.5%에서 2019년 31.3%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들의 물 섭취 역시
2021.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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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자칫 부주의나 과도한 운동량으로 인해 오히려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젊은층은 활동량이 많고 스포츠를 즐기다가 자신의 관절 범위를 벗어나는 동작이나 외부 자극을 통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나 근육, 관절 손상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이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에 다친 뒤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부상 후유증 없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스포츠 손상은 여러 관절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손상은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인대
2021.06.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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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은 일방통행이 원칙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다. 배출을 위해 방광에 모여 있던 소변이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다. 방광요관역류는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요로감염증이 있는 소아의 약 1/3에서 발견된다.방광요관역류는 신장과 방광을 이어 주는 요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적절한 길이와 모양을 가진 터널을 형성시키지 못하거나 방광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데 특히 소아에서는 상부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하부요로의 폐쇄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경우 역
2021.06.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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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전신통증과 만성피로로 몸은 아픈데 진통제도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 검사받아도 특별한 통증의 원인이 없다고 한다면 주위에서 꾀병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어 환자는 답답하고 암울하다.이와 같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과 관절, 힘줄 등에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어깨, 허리, 목 등 몸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픈 난치성 질환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지영 전문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섬유근육통은 신경계 이
2021.06.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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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벌써 여름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무더위가 시작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증가하고 주말마다 무더위를 피해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도 늘고 있다.특히 최근 날씨 뉴스에서는 일교차가 큰 편이지만 한낮에는 30℃ 안팎의 더위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피부 건강 관리에 주의하라는 기상캐스터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자외선 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치일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 영역의 복사량을 0∼11까지의 지수로 환산
2021.06.0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