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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144개소에 대해 장기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액 26억원과 회계부정액 3억원 등 총 29억원 환수조치하고, 167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전국 236개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특별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장기요양급여비용과 시설운영비를 고의적으로 부당하게 청구하거나 횡령한 2개 기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했다. 부산의 한 센터는 실제 근무하지 않은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를 근무한 것으로 등록하고, 시설에
2014.02.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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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 수술로 유명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병원 내부에 환자들의 턱뼈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강남구청 환경과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인성형외과가 의료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해당 성형외과에서는 수술받은 환자의 턱으로부터 깎아낸 뼈들을 기둥 형태로 된 투명한 유리관에 넣어 전시해 왔다. 또한 병원장의 수술 집도 횟수를 홍보하기 위해 턱뼈 구조물의 사진을 성형외과 홈페이지 병원소개란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인터넷 상에 알려지자 이를
2014.0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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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비타민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불임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과대광고한 건강기능식품일반판매업체 ‘자유와도전’ 대표 김모씨(여, 44세)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수사 결과, 김모씨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인터넷 유명 불임카페를 통해 난임, 불임,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인터넷 쇼핑몰,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1만1610병(2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남성용과 여성용 제품
2014.01.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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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성추행’ 사건이 지도교수의 사과로 당사자간 합의를 마쳐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대전협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8일 가해자인 A병원의 지도교수는 성추행 혐의 사실을 시인하고 피해자인 전공의와 그 가족에게 사죄를 했다. K대학병원 파견 전공의인 피해자도 지도교수의 사과를 받아들여 양측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부실한 진상조사로 여성 전공의에게 2차 피해를 제공한 A병원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A병원이 사과요청 공문에 회신하지 않을 경우 국가인권
2014.01.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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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3부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조작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9일 건보공단은 "대법원은 의약품이 사람의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국민보건을 위해 반드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돼야하며, 생동성시험 조작은 그 자체로 비윤리적이며 비난가능성이 매우 큰 위법한 행위라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 판결은 그동안 시험기관의 불법행위 책임이 입증되지 않아 제약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이 뒤집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2014.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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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또렷한 눈매와 입술을 위해 여성들이 많이 하는 눈썹·아이라인·입술 문신과 점빼기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업소를 처음으로 적발했다. 시는 지난 8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서울시내 미용업소 100여개소를 수사한 결과 이 중 약 23%에 해당하는 23곳에서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8곳은 영업신고도 안된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히 전화예약만 받는 식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과도한 양이 체내에 침투되면 심각한 부작용에 이를 수
2013.1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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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로부터 척추수술에 필요한 의료기를 사용하는 대가로 리베이트 78억원을 챙긴 척추관절병원과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흥준)는 21일 의료기기업체 A메디칼로부터 수천에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박모(42)씨 등 의사 9명과 A메디칼 대표 신모(55)씨 등 업체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수수한 금액이 적은 의사 김모(43)씨 등 의료종사자 31명과 A메디칼 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도주한 직원 2명을 기소중지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의료기기
2013.11.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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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은 경남 김해시 소재 식품제조업체 '한보메디팜'이 제조·판매한 혼합음료 '대추골드'에서 유리조각(약 7㎜)이 나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제품은 유통기한이 2015년 4월23일까지인 100㎖병으로 유리조각이 나온 제품과 같은 날 생산한 9800병이다. 조사결과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세척 등 이물 선별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부산식약청은 지난 5일 소비자 신고를 받고 제조·단계 조사를 실시했다.
2013.1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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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급여를 허위 청구해 1억200만원 상당을 챙긴 강남구 소재 A의료재단 관리이사 김모(41·여)씨 등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A의료재단 관리이사 외에 검진센터 차장 이모(38)씨도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공단으로부터 2100여명의 검진비용으로 1억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망에 검사결과만 입력하면 공단에서 전산자료를 믿고 특별히 확
2013.11.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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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생명이다! 주류협회와 정부는 국민건강을 팔아 주류기업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건강워시’(Health-Wash)를 중단하라”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병원 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 앞에서 알코올 판매 마케팅을 위한 주류업계 국제회의 항의 기자회견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오비맥주 등으로 구성된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이날 ICAP와 제 5회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알코올치료병원을 강제로
2013.09.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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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독병원이 대한병원협회에 항의한 적 없다며 재차 항의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이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냐는 병협의 확인에 항의한 적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기독병원은 병협의 확인에 항의했다는 문구를 기사에서 정정해달라고, ‘애꿎은’ 병협에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병협은 “원주기독병원이 우리에게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계속 연락한다”며 원주기독병원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 같은 원주기독병원의 반응을 살펴보면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를 받
2013.07.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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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절박한 청년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서류접수비(이력서, 전형료)를 받고 있는 병원이 있어 고용시장에서도 ‘갑’의 횡포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원장 윤여승)은 입사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할 때 전형료 2만원을 내야한다는 채용공고를 내고 수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서류 접수비용을 챙기고 있다. 이에 대해 절박한 상황에 놓인 청년 구직자들의 처지를 이용해 병원의 수익을 올리는 ‘갑질’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취재가 들어가자 원주기독병원 인사팀 관계자는 “직원
2013.07.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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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제이 심슨’ 사건으로 불린 ‘만삭 의사부인 살해 사건’에 대법원은 지난 26일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처럼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전문직 종사자 중 살인을 가장 많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또 의사와 종교가는 전문직군에서 유일하게 살인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강간, 사기, 폭행, 상해사건도 다른 전문직에 비해 범죄횟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대검찰청의 범죄자 직업 집계 결과에 따르면 4대 강력 범죄 중 가장 반사회적 행위인 살인사건을
2013.05.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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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의료기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생명을 죽이는 4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지난 2010년 범죄발생 장소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5806건, 금융기관 6407건, 종교기관 3205건이 발생해 의료기관이 범죄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전체 범죄 중 시민에게 가장 큰 위해를 끼치는 4대 강력범죄인 살인, 강도, 방화, 강간사건이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살인사건은 의료기관 19건, 금융기관 0건, 종교기관 2건이 발생
2013.04.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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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문제로 판매금지된 가정상비약을 편의점에서는 판매를 원천 차단한 반면 일부 약국에서는 별다른 제제없이 구입할 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업계젊은기자단'이 서울 서초구 소재 약국과 편의점을 돌며 판매금지 조치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의 구입을 시도한 결과, 편의점에서는 모두 구입이 이뤄지지 않았던 반면 일부 약국에서는 약사가 ‘판매금지’ 약인지 알면서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의약품이 판매금지됐다고 설명하며 판매하지 않은 약사도 있었으나 일부 약사는 별다른 제제없이 바로 판매를 했고, 심지어 약국 전산요원이 판매가
2013.04.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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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의원이 지난 11일 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태아 비자극검사(NST) 민원환불 소송’ 파기환송 후 상고심에서 심사평가원이 승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16일 S병원 등 4개의 산부인과 병의원이 심사평가원을 상대로 87명의 수진자에 대한 과다본인부담금 613만 1500원의 환불처분을 취소하라고 소를 제기해 1심(원고 패)→2심(원고 패)→3심(파기환송)→파기환송심(원고 패)→ 파기환송후 상고심(원고 패)을 거쳐 확정됐다. 1, 2심에서 산부인과 병의원은 비자극검사(NST)가 ▲‘신의료기술’에 해당하는 점
2013.04.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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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모 씨는 지난 2일 오전 자신이 일하는 개인병원 상담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팔에는 주사바늘이 꽂혀있었고, 주위에는 20ml짜리 프로포폴 10여병이 흩어져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포폴은 일명 ‘우유주사’라고도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전신마취의 유도와 인공호흡중인 중환자의 진정 등에 사용된다. 과량투여할 경우 호흡억제와 심혈관계 억제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동
2013.04.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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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유명 연예인 등을 모델로 내세워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과대 광고한 판매업자 최모씨(만 58세)와 전모씨(만 54세)를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주요 일간지 및 인터넷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체중감량 효과를 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74억(시가)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복부지방 50% 감소 입증’
2013.04.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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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농축된 대마(일명 해쉬쉬)를 흡입한 러시아계 호주인 A(32)씨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8일 A씨가 지난 14일 밤 부산 영도구 자신의 집에서 담배에 해쉬쉬를 발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마약 흡입은 아내가 환각상태로 있는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2013.03.18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