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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때때로 뚜렷한 원인 없이 붓는 경우가 있다. 주로 다리나 발과 같이 하체가 붓는 경우가 많지만 누워 있을 때는 얼굴과 눈 주위가 특히 더 붓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 대부분은 붓기의 원인이 림프계에 있다는 점을 잘 모른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유현준 교수의 도움말로 림프부종에 대해 알아본다.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체액)은 세포 안에 2/3, 혈액을 구성하는 혈장 및 세포와 세포 사이에 나머지 1/3이 존재한다. 부종은 이렇게 세포내액과 간질액(세포외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 균형을 잃어 몸의 일부
2022.05.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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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모성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 환자가 2016년 8,112명에서 2020년 13,757명으로 5년간 약 70% 늘었다.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혈압 상승과 함께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이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후 갑작스럽게 고혈압(140/90mmHg)이 생긴 경우 조심해야 한다.강남차여성병원 심성신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중독증에 대해 알아본다.임신중독증이 심하면 산모에게 폐부종, 뇌출혈, 간과 신장 부전, 혈액 응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2022.05.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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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근심으로 학업이나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장기간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불안장애는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의 정도가 지나쳐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유발하는 정신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공포증 등이 있는데, 이 중 범불안장애는 평생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5% 정도로 높은 편이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의 도움말로 범불안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범불안장애는 일상생활 중의 사소한 일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불안해 하고 걱정하는 상태
2022.05.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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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때 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에 관심을 갖는 20~30대가 많아지면서 등린이(등산+어린이)라는 신조어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욕만 넘쳐 요령 없이 산행하다간 부상을 입기 십상이다.봄철 등산 시기를 맞아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권영삼 원장의 도움말로 발몯염좌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은 흔히 발목을 삐거나 접질리는 등의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는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통증을 유발
2022.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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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중 하나인 대장에 생기는 암으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는 주로 에스결장 암과 상행결장 암 환자가 많다.이대서울병원 외과 김호승 교수의 도움말로 대장암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암은 종양의 대장 벽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 정도, 폐나 간, 복막 등의 전이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나뉜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1~2기, 림프절까지 전이된 경우는 3기이며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4기로 분류한
2022.05.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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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이란 전신 통증이나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력 및 도파민, 세로토닌, 카테콜아민 등 통증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감염, 신체 손상 등 환경적 인자에 노출됐을 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자율신경계 이상, 내분비 호르몬 이상, 수면장애,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다.대동병원 류마티스내
2022.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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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로 눈과 코, 피부가 괴로운 계절이다. 알레르기는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외부 항원에 대해 과민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알레르기 질환은 반응하는 부위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코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 기도에 나타나면 천식, 눈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결막염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은애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성인 전체에서 가장 흔한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영유아기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
2022.04.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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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고 정적인 상태에서 사지에 불쾌한 감각이 나타나고 자꾸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면서 움직여 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증상이 낮보다는 주로 밤에 더 심해지는 증상을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라고 한다.하지불안이 신경질환이라는 점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만성 수면장애를 동반한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 잠들기 전 감각운동성 증세뿐만 아니라 각성 상태가 증가하기도 하고 수면 중에도 주기적 사지 움직임(PLMS)이 나타나 불면증이 찾아오기도 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하욤 교
2022.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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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1817년 손 떨림, 구부정한 자세, 보행 이상, 근육 경축 등의 특징적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떨림 마비’라고 학계 최초로 보고한 영국 의사 제임슨 파킨슨(James Parkinson)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운동 조절 장애 및 비 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파킨슨병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 유전, 독성물질, 환경적 요인 등에 가능성을 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의 파킨슨
2022.04.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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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새로이 선출됐다.윤석열 당선인은 3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5월 10일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정부를 이끌어 가게 됐다.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을 기다리면서 각계각층에서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의구심도 함께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 우리 나라의 오랜 숙원인 부동산 문제 등 취임하자마자 해결해야 하거나 판단을 내려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우리 나라가 당면해 있는 문제들은 운석열
2022.04.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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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3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병‧의원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처럼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고 신속하게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자가진단키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사용하는 만큼 미숙한 사용으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검사 결
2022.04.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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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대지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 외롭고 가난한 이웃들의 자상한 어머니가 되고자 하는 복지 네트워크다.1996년 12월 10일 인간의 대지를 설립한 까닭은 노동자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복지의 실천에 나서게 하기 위해서였다.이는 1960~70년대 국가 경제 발전의 희생양이자 사회의 제일 아래층에 있었던 노동자들이 노동3권과 최저임금제, 8시간 노동제 등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던 민주주의, 정의와 평화, 평등과 통합이란 소중한 가치를 다른 계층들과 함께 나누면서 노조 또한 새롭게 거듭날 필요가
2022.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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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것으로, 치과 치료 방식 중 하나다. 2017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만 60세 이상 7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45.7%로 절반 가까이 틀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고령화와 보험 적용의 확대로 틀니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잇몸 염증, 구내염 등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 및 유지가 중요하다. 더욱이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 저하, 미세먼지로 틀니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의치성 구내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광욱 목포
2022.04.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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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병과 이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은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원래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많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에서 흔한 질병이었으나 우리 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위식도역류병과 역류성식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최근 국내 40개 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조사에서 역류성식도염의 유병률이 12%라고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병원을 방문한 건강한 사람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가 역류성식도염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유한모 교수의
2022.03.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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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뇌종양이라고 하면 뇌 자체에 발생하는 암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총칭하며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뇌종양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뇌수막종이다. 50~60대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 비율이 더 높다. 수막종의 경우 많은 수에서 양성이며, 암이라 일컫는 악성의 가능성은 낮다.고려대학교구로병원 신경외과 변준호 교수의 도움말로 뇌수막종에 대해 알아본다.뇌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종양, 신경압박 및 뇌압상승 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발현뇌수막은 뇌
2022.03.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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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들에게 힘겨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좁쌀같은 발진으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일컫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의 도움말로 건선에 대해 알아본다.건선과 건성 습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성 습진은 건조한 계절에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갈라지는 현상이나 건선은 경계가 명확한 홍반 위에 두꺼운 각질을 나타내 명확한 차이가 있다. 건선은 흔히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고 엉덩이나 두피에 나타나기도 한다. 더욱
2022.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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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척추가 휘어질 수 있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척추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과 심리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전체 척추측만증의 약 80~85%가 청소년기에 원인 없이, 우연히 발생한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척추측만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완성한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척추뼈가 3차원적으로 10도 이상 좌우 S자로 휘는 질환을 말한다.이를 유발하는 원인 또한
2022.03.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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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음식 섭취를 참고 독하게 운동하는 것이 건강관리라고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즐겁게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과도한 식단 관리보다는 맛과 건강을 모두 신경쓰는 로우 푸드(Low Food)가 주목받고 있다. 로우 푸드는 지방,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뺀 식품을 말한다.다이어트를 위해 나트륨·당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저당·저염 식품을 추구하는 것은
2022.03.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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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차가운 물은 몸에 해롭다?’ 물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물의 중요성과 섭취 방법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자원인 만큼 일상에서 물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의 도움말로 올바르게 물을 마셔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섭취 하루 권장량, 성별·나이 따라 달라져물 섭취에 관해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속설 중 하나가 하루에
2022.03.2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