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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흔히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임신부에게는 그 축복에 뒤따르는 걱정거리들이 생긴다. 우선 임신 후 혹시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까 행동 하나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뿐이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밤에는 부른 배를 부여잡고 편치 않은 잠을 청해야 한다.이렇게 임신부는 열 달 동안 조마조마한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미리부터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임신 기간 동안 기쁜 마음으로 현명하게 예방하고 대처해나간다면 출산은 더없는 설렘으로 다가올 것이다.그렇다면 임신부들이 주의해야
2016.05.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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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승객들이 많다. 꾸벅꾸벅 졸음을 못 이기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고개를 숙인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렇게 무의식 중에 머리를 기울인 자세는 거북목증후군 또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평상시 목이 견디는 머리의 무게는 약 4Kg이지만, 머리를 앞으로 15도만 기울여도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몇 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평소 스마트폰을 볼 때 자세는 목의 각도가 45도 이상 기울어져 20kg 이상의 하중이 목에 가해진다.그렇다면 지금 내 목 건강은 어떤 상태일까?
2016.05.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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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치아 건강관리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의 기능도 떨어져 음식 섭취가 쉽지 않으며 소화기능도 같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치매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아관리는 중요하다.입 안 건조하지 않게 수시로 물 마셔야나이가 들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침 분비가 현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또 이뇨
2016.05.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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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이나 양말 하나하나가 제대로 개어져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냉장고 속 음료들이 일렬로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욕실을 쓴 이후에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사람, 내가 쓰는 물건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사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이런 사람들도 일종의 강박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사실 경미한 수준의 강박 증상은 어느 정도 생활에 도움도 되고 심지어는 주변에서 꼼꼼하고 청결한 사람이라는 칭찬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생각
2016.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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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꾸준하게 발병률이 증가 하고 있는 질환,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피부에 수포 형태로 발병한다.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게 보통이다.최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대상포진을 앓았다는 택시기사 박홍범(남, 56세, 가명)씨는 하루 12시간 넘게 운전하며 매주 주말 조기 축구회를 다닐 만큼 건강했으나 최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불과 세 달 사이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하고, 자살충동까지 느꼈다고 한다.졸업과 취업을 준비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 최하
2016.04.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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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튼튼이는 아빠 엄마에게 4년 만에 찾아온 첫 아이의 태명이었다. 태명처럼 튼튼하게만 자라기를 바라던 임신 30주 무렵, 엄마에게 ‘임신중독증’이 찾아왔다. 게다가 전치태반으로 자연분만조차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시가 급한 상황,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서둘러 분만을 진행해야 했다.그러나 문제는 ‘벤틸레이터(산소호흡기)’에 있었다. 자가 호흡이 어려운 튼튼이는 태어나자마자 벤틸레이터에 의지해야 했지만, 다니던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벤틸레이터가 모두 사용 중인 탓에 이곳에서는 출산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의료진들은 전국 각
2016.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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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난소 호르몬 생성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적으로 중지된 것을 의미한다. 보통 마지막 생리로부터 1년이 지나면 폐경 상태로 본다. 폐경은 자연 폐경과 인공 폐경으로 구분되는데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부인과적인 질환이 없고 전신적인 약물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 자연 폐경은 한국여성에서 만 49~50세 사이에 나타난다. 폐경 연령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인종, 사회‧경제적 요인, 초경 연령, 과거 배란 횟수와는 무관하다고 알려져 있다.우리가 보통 갱년기라고
2016.04.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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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54년 만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술 한 잔은 괜찮다’는 잘못된 음주문화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우리나라 음주운전 단속 기준 대상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 달하는 음주량은 대략 소주 두세 잔 혹은 맥주 500cc 정도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이 기준을 0.03%로 낮춰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 달 한 달 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
2016.04.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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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숙제, 바로 포경수술이다. ‘포경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는 걸까’, ‘한다면 몇 살 쯤이 좋을까’, ‘수술의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수술이 아이의 결정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포경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육승모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성장해가면서 대부분 자연포경이 된다?남성의 성기는 포피라는 피부로 덮여 있는데 이 상태를 포경이라 한다. 그리고 이 포피를 제거하는 수술이 포경수술(음
2016.04.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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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 조깅,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운동 부족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탓에 조금만 무리해도 무릎에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실제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09~2013년) 무릎 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봄철(3~5월)에 환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봄철 야외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릎 관절 질환으로는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있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이란
2016.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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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모씨(65)는 얼마 전부터 심한 두통과 함께 손발이 붓는 증상이 이어졌다. 심하게 부을 때는 양 손발을 굽히기 어려울 정도였고 손으로 팔을 잡으면 자국이 심하게 남을 지경이었다. 또 수시로 구역질이 일기도 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컨디션이 나쁘고 피로가 겹쳐 그런 거라고 넘겼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자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그의 병명은 만성신부전증이었다.신장은 좌우 양쪽에 하나씩 존재하는 내장 기관으로 강낭콩을 닮았다고 해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불린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며 전해질 농도 및 혈압 조절
2016.03.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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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충치 때문에 최근 아래 어금니의 통증을 느끼던 이모(35)씨는 치과 진료 후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수차례의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씨. 치료 후 통증이 사라져 아프지도 않은데 굳이 치아를 깎아내고 비용을 들여 치아를 씌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는 어금니의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우는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한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타액‧세균에 의한 오염 가능성 높아첫째, 신경 치료를 해야 하는 치아들은 대부분 이가 많이 썩거나 깨져
2016.03.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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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상범(남 42세, 가명)씨는 최근 건강검진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 마른 체형에 평소 이상증상도 없었는데, 건강검진 결과는 혈액검사 상 경도의 고지혈증 소견을 보이고 있으니 주기적인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였다.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은 50, 60대 중후반에서 주로 발병되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으로 30~40대 젊은층에서도 고지혈증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74만6000
2016.03.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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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과 한낮,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량으로 크게 차이 나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환절기에 흔한 감기로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증상이 심해져 이비인후과를 찾아오는 ‘부비동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환절기 큰 일교차의 기온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각종 알러지 유발물질이 많은 봄철에는 ‘부비동염’을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가볍게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급성 부비동염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해
2016.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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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보험사 텔레마케터 A씨는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다. 고객들의 무시와 욕설, 성희롱적 발언들과 성과에 대한 압력 등 업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지칠 때마다 술을 마시고 겨우 직장 생활을 해온 지도 벌써 3년째다.#정년퇴직 후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한 B씨는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다. 젊을 때는 내로라하는 대기업 부장까지 승승장구했던 그였지만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서 모든 게 부질없게 느껴진다. 요즘에는 만사가 귀찮아 집에서 술을 마시며 하루
2016.03.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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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현미경 일측성 감압술, 빠른회복, 짧은 입원 기간으로 환자 선호도 높아전신 마취 없이 무수혈로 시행 돼, 만성질환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심얼마 전 이사 후, 짐을 정리하던 주부 임모씨(65)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마다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사 준비로 무리한 탓에 일시적으로 아픈 것이라 여기고 며칠 휴식을 취했지만 가만히 있어도 허리 통증이 느껴질 만큼 증상이 악화돼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추간공협착증’이었다.추간공협착증은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2016.03.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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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의 하나’라는 치아 건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절실하다. 그러나 치아는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 등으로 의외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스케일링 비용 아끼려다 치료를 간과해 두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 아니라 치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스케일링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을지대학교병원 치과 김경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소리없이 진행되는 잇몸질환 치과 질환은 충치와 잇몸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잇몸 질환은 잇몸이나 잇몸 뼈 등의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풍치라고도
2016.03.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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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증가 추세에 있는 통풍은 관절염의 한 종류로 국내 발생빈도는 약 1,000명당 2명 정도 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의 하나다. 통풍은 환자의 80~90%가 남성일 정도로 남성에게서 잘 나타나며 젊은 사람보다는 40~50대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의 발병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풍의 원인과 일상생활 속 주의사항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혁재 교수로부터 들어본다.혈중에 증가된 요산이 원인통풍은 우리 몸의 특정한 물질 대사 과정의 이상으로 체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
2016.03.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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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에 대한 욕구와 몸짱 열풍으로 스포츠 인구는 계속 증가 중이지만,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겨울 내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사람들은 경직돼 있던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 및 인대의 부상을 입기 쉽다.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손광현 전문의 부장에게서 스포츠와 관련된 부상들과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스포츠 관련 부상은 골절/탈구 혹은 인대 파열 등의 급성손상에서 과사용에 의한 만성질환 악화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축구, 농구처럼 점프와 방향 전환이 많은 구기운동에서는 하지의 급성 손상이 잘 발생하게 된다.
2016.03.0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