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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그 어느 때보다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다. 고온 다습한 날씨는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쉽게 일어나고 여름철 따가운 자외선이 눈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로 많이들 떠나는 바닷가, 워터파크는 물론, 집 근처 공원 바닥분수까지 물이 있는 곳은 바이러스 감염이 쉽기 때문에 물놀이 전후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찍부터 찾아온 무더위에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름철 눈 건강관리법부터 확인하고 떠나자.여름철 물놀이에 눈 건강 비상! 바이러스 결막염 주의보지난해 여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06.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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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란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마치 꽈리 모양처럼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뇌동맥류의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센터 신경외과 목진호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뇌동맥류는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질환의 원인이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혈관 파열로 뇌출혈을 일으켜 발견된다.뇌동맥류가 처음 파열되면 발병자 중 거의 절반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거나 회생 불
2017.06.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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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전국의 수은주가 한낮에는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가운데 경남, 전남 일부지역에서는 36,7도에까지 다다르면서 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때 이른 폭염 내습에 몸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건강관리 방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서둘러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발표하면서 폭염특보 발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공지시키고 있다.이에 따르면 폭염 날씨에는 우선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가벼운 옷차림이
2017.06.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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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요즘 날씨는 봄을 즐겨볼 사이도 없이 어느새 여름으로 내달리고 있고,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은 하루하루 가슴을 졸여가며 단비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우리 약사들도 현안들에 휩싸여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약사의 길, 약사의 길은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다양하고 다채롭다. 공직약사의 길을 걸으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식약처에서 일한다고 하면, ‘아~~ 약사는 약국이나 병원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일반적인 경우다. 사실 약사의 대부분이 약국을 개업하거나, 관리약사로서 약국에서 일
2017.06.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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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월 14일)는 ‘제14회 세계 헌혈자의 날’이었다. 이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04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연맹 등 헌혈 관련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헌혈자의 날을 6월 14일로 지정한 이유는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 카를 란슈타이너(Karl Landsteiner)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난 13년간 한 달에 평균 1.5회씩 총 231회의 헌혈을 실시한 김현진(43·여)씨 등 29명
2017.06.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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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심해지는데 보통 감기 증상과 비슷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기침 증상이 2~3주 이상 이어질 경우 의심해야 한다. 천식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치료법에 대해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훈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잠 못 들게 만드는 기침, 환절기 감기? 천식?천식은 전 세계 5~10% 인구가 환자로 추정될 만큼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본인이 천식인지 모르고 지내거나, 진단을 받고
2017.06.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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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은 치과계에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으로 20개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지키자는 의미를 내세운 치아건강 캠페인을 나타내는 숫자 조합이다.건치는 오복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질 만큼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요건이다. 치아는 관리하고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우식증 등 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 그래서 치과 가기를 하루하루 미루면 거기에 정비례해서 치료비용이 매일 증가한다는 말이 오가기도 한다.치아관리는 어릴 적부터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한다고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들은 강조한
2017.06.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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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업계에서 일부 제약사들의 경우 자사 제품의 처방을 늘리기 위한 편법으로서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 판매대행업체)를 동원해 왔다.CSO는 판매고 증대를 위해 제조사를 대신해 리베이트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악역 대행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뒤에서 CSO를 조종하는 등의 방식으로 법망을 피해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런 부당행위가 리베이트 근절에 걸림돌로 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일부 제약사들은 자사 영업직원들이 퇴사 후에 리베이트 제공
2017.06.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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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보화, 천하절색, 주지육림도 건강이 전제되지 않으면 색즉시공(色卽是空)의 허무 존재다. 내 몸이 건강해야 세속의 모든 욕망 대상이 공허에서 벗어나 제 가치를 부여해 준다. 그래서 속세 사부대중의 행복 제1조건이 건강인 것이다.서울의대 건강경영전략연구실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우리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개념 웰빙, 삶의 질 지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여기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의 질(웰빙)에 있어 건강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확인됐다.이번 조
2017.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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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의 수문장이라고 한다. 간은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몸에 생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문의들의 설명에 따르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2017.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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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신록이 짙어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야외로 나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부 또는 아빠와 아들, 심지어 모녀 지간에도 다정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 적이 부러운 생각이 든다. 자전거는 우선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하체를 튼튼하게 하고 수림이 우거진 곳을 달리면 맑은 공기를 실컷 들이킬 수 있어 폐활량 확대에도 좋다.자전거 타기는 건강과 체력을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도 효과적인 운동방법이다. 특히 하체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꿀벅지’를 만드는데 주효한 운동이다.요즘에는 야산에 산악
2017.05.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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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우리나라 연령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13.2%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로 규정하고 14%이상은 고령사회, 그리고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13.2%인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이는 도농을 합친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농어촌의 고령화 현실은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전남 고흥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7.5%, 경북 의
2017.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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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고 피로감이 자주 몰려오는 등 몸의 이상신호를 느낀 직장인 이모(36)씨. 증세가 지속되자 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신한 이 씨는 불안감을 안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다행히 간 기능은 정상이지만 길버트 또는 질베르 증후군(Gilbert syndrome)이라는 낯선 진단명을 들어야만 했다. 총빌리루빈 수치가 상승돼 황달은 아니지만 황달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 송명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질베르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총빌리루빈 수치 상승으로 특별한 증상 없이
2017.05.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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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싱그러움이 가득한 가정의 달에 2명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부부의 날’이다. 여러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시작한 부부는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가며 서로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그러나 중년으로 접어들고 갱년기로 인한 갑작스런 변화는 부부관계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여성 갱년기는 비교적 흔히 알려졌지만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부부의 날을 맞아 남성 갱년기로 기죽은 남편의 기 살려주는 방법을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비뇨기과 조정만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갱년기는 여성 질환?폐경이나 갱년기는
2017.05.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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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서 반소매 차림과 짧은 바지를 챙겨 입은 젊은이가 늘면서 몸에 새겨 넣은 문신이 자주 눈에 띈다. 종아리에 예쁘게 돌핀 문양을 새긴 여성에서부터 양팔 전체를 덮고 있는 용과 잉어문신을 한 사내까지 눈길을 잡아챈다. 문신, 타투가 이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느낌이다.몇 해 전까지만 해도 문신은 대중목욕탕에서나 볼 수 있는 특정 직업을 가진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이젠 남성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지고 있다.문신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집단 C형 간염 환자
2017.05.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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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본래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경보장치다. 통증이 없다면 위험상황을 감지할 수 없게 되고, 그로 인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얄궂게도 이러한 경보장치가 도리어 우리 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최근 탤런트 신동욱씨가 이 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기면서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김응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교수의 도움말로 복합통증증후군의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통증 전달 신경계의 오류로 다양한 부위에 극심한 통증복합부위통증증
2017.05.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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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전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치러진 보궐선거 형태의 대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19대 문재인 대통령 이 진두지휘하는 새 정부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이라는 조짐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이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운 보건의료분야 공약이 자못 혁신적인 아이템이 많이 때문이다.우선 주무 행정부서인 보건복지부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복수(보건 및 복지)차관제 도입과 질병관리본부를 별도의 기구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
2017.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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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내 몸이 열량이면 눈은 아홉량’이란 말이 있다. 이는 신체 장기 중에서 불과 2센티 남짓으로 크지는 않지만 눈이 우리 몸의 요체(要諦)라는 뜻이다.눈 가운데서도 망막은 보는 기능, 즉 시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있는 얇은 신경조직으로 우리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어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의 상이 맺히는 기능을 해 카메라의 필름과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망막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2017.05.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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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국내에서 한 해 4000여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900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의료계에서는 보고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어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매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2회)을 맞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2003∼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 1차 접종 대상이었고, 올해는 2004∼2005년생이
2017.04.2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