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지난 2005년 8월 첫 수술을 시행해 2012년 5월 1000례를 돌파하고, 5년 여 만에 2000례를 더해 명실상부한 로봇 수술 권위자로 자리잡았다.전립선암 수술(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3000례 중 약 85%를 차지한다.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 수술의 장점이 명확하게 적용되는 분야다. 전립선은 골반 뼈 안쪽에 위치한 탓에 개복 수술을 하는 경우 암이 생긴 부위가 뼈에 가려져 옆에서 보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로봇 수술의
2017.07.06 13:55
-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에 성공했다.기존의 폐암 로봇수술법은 절개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수술 과정 중 폐 혈관 및 기관지와 같은 중요부분의 절제 및 봉합은 로봇수술로는 불가능해 로봇 수술 중 흉강경용 수술기구를 이용해 집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자 최신 개발된 특수 장비를 이용한 김현구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폐 조직 박리뿐만 아니라 혈관 및 기관지 절제 수술까지 단번에 시행해 좀더 정확하
2017.07.05 11:02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고위험 산모의 치료와 신생아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 기념식을 진행했다.금번에 개소하는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은 기존의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되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진료와 함께 분만 후 대량출혈과 조기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함으로써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함께 지역 병의원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전원된 산후출혈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임상적 고찰
2017.07.04 11:32
-
이화여대는 3일 생명과학과 강상원 교수팀이 대장암세포에서 핵심 신호단백질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를 활용하면 향후 5년 이내 혁신적인 대장암 항암치료 기술 개발이 가능하리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연구팀은 대장암세포의 생성에 필수불가결한 '탄키라이제' 효소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이 효소가 산화하면 대장암세포의 생존에 절대적인 활성이 소멸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2017.07.03 10:22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동반진단의료기술융합연구실 전원배(책임연구원)연구팀이 연세대 의과대학 이종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급성 뇌내출혈을 지혈하고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열변환 엘라스틴 폴리펩타이드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대구경북과기원에 따르면 전원배 연구팀은 연세의대 이종은 교수팀과 실험용 쥐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뇌내출혈을 발생시킨 후 우측 내경동맥에 열변환 엘라스틴 폴리펩타이드 용액을 주사했고, 이 폴리펩타이드 용액을 주사한 쥐에서 출혈에 의한 혈종의 부피가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2017.06.30 17:19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마진열 박사 연구팀이 한약재로 쓰이는 말린 귤껍질 ‘진피’ 추출물이 암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근육과 체중 감소를 줄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진피는 귤나무의 열매껍질을 말린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서 의료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다.한의학에서 진피는 비장·위장 등 소화기를 보강하고 소화불량, 식욕감소, 구토, 구역질을 다스리는데 처방되며 이와 함께 항염, 항바이러스, 항비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17.06.29 13:14
-
서울아산병원은 실명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망막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안과 윤영희 교수팀은 지난달 26일 망막색소변성으로 시력을 잃은 50대 환자에게 인공망막 기기(아르구스2)의 내부기기를 다섯 시간에 걸쳐 이식했다.수술 2주 후 외부기기와 내부기기의 전자신호를 연결하는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 국내 첫 인공망막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2017.06.29 11:46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홍순철)이 태아 발육지연을 조기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시했다. 임신 중기의 태반 두께를 통해 신생아의 성장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인데, 태반의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꺼우면 발육이 지연된 신생아 출산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고령임신, 흡연, 이전의 태아 발육지연 분만력,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자궁 내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안기훈 교수팀은 임신 중기의 태반 두께가 태아의 몸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꺼우면 태아 발육지
2017.06.29 09:14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하여 심방세동 환자의 추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방세동 진단 후 1년 이내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이 6%로 나타나 진단 후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심방세동(心房細動)은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주로 고혈압, 심부전, 판막질환 등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뇌졸중의 위험을 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뇌졸중이 없으면서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2017.06.28 10:38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내과 입원환자에 대한 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통해 의료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26일 심장혈관병원 8층 88, 89병동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병원장, 장양수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개소식을 진행했다.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통해 약물치료,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진료 상담, 시술 전후 처치, 영양관리 등 입원환자에 대
2017.06.27 13:33
-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 이하 연구회)는 국내 심부전 환자의 진료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에 이어 국내 최초의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은 지난 해 3월 제정된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 이후 1년 여 만에 완성된 것으로, 지난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연구회의 하계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급성 심부전은 심부전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대표적인 원인질환이다. 급성 심부전은 노령
2017.06.19 13:22
-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5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환자 곁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간호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환자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 간호인력을 통한 양질의 입원서비스로 간병서비스도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신경과, 내과계 환자들
2017.06.16 10:10
-
연세암병원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급성기 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연세암병원은 13일 145, 146병동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윤동섭 외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개소식을 진행했다.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외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면서 환자가 입원해 퇴원할 때까지 수술 전후 처치나, 검사, 상처와 통증관리, 영양관리, 합병증의 조기진단
2017.06.14 11:38
-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임선교·조효정 교수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 2017년도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동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각각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학 분야 연구자의 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국가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정재연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종양면역반응에 미치는 장내 미생물무리의 영향 규명 및 면역마커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2017.06.08 09:17
-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성공했다.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달 22일 자궁근종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직장암의 단일공 로봇수술에도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외과 김창남 교수(로봇수술센터장)팀이 집도한 이번 수술은 직장암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직결장 약 15cm 가량을 잘라내고 남은 직장과 결장을 이어주는 순으로 진행됐다.김창남 교수는 “직장암 발병 부위가 항문에서 약 13cm 정도 떨어져 있어 고난도의 수술이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기
2017.06.07 11:25
-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염증질환으로 진단 마커가 없어 제대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성인형스틸씨병의 질병 활성도 표지자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해 앞으로 성인형스틸씨병의 진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병리과 한재호 교수팀이 인터페론 감마가 성인형스틸씨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해, 인터페론 감마에 의해 유도되는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 CXCL9, CXCL10, CXCL11을 측정했다.연구 대상은 아주대병원에서 성인형스틸씨병으로 진단받은 39명의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0명,
2017.06.07 09:56
-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이 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 폐선암은 표적치료 도중 악성도가 더 나쁜 소세포폐암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그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이준구 전문의팀은 이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 공식 학회지인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mpact factor = 20.982) 최근호에 게재했다.폐암은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크게 비소세포폐암(폐암의 85%)과 소세포폐암(나
2017.06.07 09:21
-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환자 곁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간호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인력을 통한 입원환자를 위한 서비스도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우선 병원 별관 5병동에서 시작한다. 총 55병상 규모에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인력 5명 등
2017.06.01 16:31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천광진 교수는 지난 25일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해 59세 여성 환자의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에 성공했다.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는 특수 제작한 전극 카테터로 카테터 위치 신호와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받아 3차원 그래픽 영상을 구현한다. 이를 미리 촬영한 CT 이미지와 결합해 환자의 심장 내외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완성한다.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한 심방세동 시술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됐다.기존의 부정맥 치료 장비는 심장 내의 정확한 카테터 위치를 파악할
2017.05.30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