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급격하게 쌀쌀해진 이른 추위에 곧 한파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허리통증 환자도 늘어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척추 주변에서 척추를 보호해야 할 근육이나 인대들이 수축되고 경직돼 오히려 척추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또 다리와 발이 지나치게 저리고 시려 생활이 불편하다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오래 걷거나 무리했을 때 허리 통증이 나타나다가도 쉬면 괜찮아지는 정도라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심하게 저리고 당기며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 뒤 다리나 발이
2020.11.26 11:10
-
과호흡증후군은 아직은 널리 인정되는 기준이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폐포환기가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가 감소해 폐포과호흡이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 불편이나 어려움 등의 호흡기증상과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유병율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여성이 더 많고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와 중복된 경우가 있다고 보고가 있다.대사성 산증을 유발하는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심부전, 폐색전증, 기흉,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도질환, 폐혈증, 중추신경계 장애 등의 경우 등 생명을 위협할 수
2020.11.25 12:39
-
11월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이다. 코로나19로 늘어난 혼술과 연말 잦은 술자리까지 과도한 음주를 비롯해 알코올 중독(의존)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매년 연말 늘어나는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중독 없이 음주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음주 폐해를 바로 알고 절주와 올바른 음주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 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은 연간 8.5ℓ로 2008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한 해 7만 명 이상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받고 있다. 특히
2020.11.24 14:15
-
심장은 혈액을 끊임없이 순환시켜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신체기관이다. 이런 심장에 기능 이상이 생겨 우리 몸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군을 심부전(heart failure)이라 정의한다.심부전은 급성기와 만성기를 반복하며 점차 나빠지는데 환자나 그 가족의 고통, 삶의 질 저하가 심하고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10명 중 6~7명 수준으로 대다수 암보다 높다.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으로 많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일반인들의 경각심과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020.11.24 10:51
-
신체 나이는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나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무릎 나이도 무릎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젊더라도 외상이나 비만, 과사용으로 인해 급속하게 뼈와 연골이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60대 나이라도 중년보다 건강한 무릎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무릎 나이 결정짓는 핵심 ‘연골’무릎 뼈를 얇게 감싸고 있는 연골은 몸의 하중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무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단단한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소실되는 과정은 물리적으로 형태가 변하거나 점차 탄력성을 잃고 두께가 얇아진다
2020.11.24 10:16
-
우리나라 아동 충치 경험율이 50%가 넘어 어릴 때부터 치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2018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만 5세 영유아의 유치 충치 경험자율은 68.5%, 만 12세 중 영구치가 썩은 경험이 있는 아동은 56.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충치 경험이 높은 이유는 유치에 충치가 발생하면 영구치로 대체될 수 있다고 인식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이들 성장에 맞춰 치약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작정 불소가 없는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면 오히
2020.11.23 09:46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 3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위험 음주자의 알코올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6월 중독포럼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후 음주,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도박, 음란물 등 중독성행동변화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후 전반적으로 음주 상태가 감소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음주횟수가 주 4회 이상인 사
2020.11.20 10:40
-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VI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 당 45.1명으로
2020.11.18 10:51
-
두통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일차성 두통이냐 이차성 두통이냐에 따라 원인은 다르며, 두통 후 이어지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면 두통 부위별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두통은 검사해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단순 두통을 말하며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 해당된다. 일차성 두통과는 다르게 원인이 뚜렷한 이차성 두통은 뇌 질환이나 감염성, 내과 질환 등으로 인해서 발
2020.11.17 11:36
-
명절 다음으로 주부들의 연중행사라는 김장철이 돌아왔다. 무거운 것을 많이 들고, 한 번에 노동력을 쏟아야 할 생각에 시작 전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주부들이 많다. 김장 후 후유증으로 일주일 이상 아팠던 경험을 떠올리면 두렵기까지 하다고 한다. 김장이라는 고된 노동 후에는 무릎, 팔,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기 쉬운데, 여러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중인 중년 여성들의 체감 통증은 더 크다. 김장 후에는 충분히 쉬면서 피로를 완전히 푸는 것도 김장후유증을 예방하는 지혜다.◆ 주부 관절 괴롭히는 김장철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절인 배
2020.11.16 10:02
-
흔히 겨울이 다가오면 호흡기 질환을 조심하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주를 이루지만 의외로 소화기 관련 질환도 기승을 부린다.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과 장염, 소화불량 등이다. 흔히 여름철 질병으로 알려진 식중독과 장염은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여러 가지 질환을 불러오는 바이러스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이 있다. 하지만 세균과 달리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활동을 더 잘 하므로 기온이 떨어지고 밀폐된 외부활동이 줄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겨울에 오히려 바이러스가 더
2020.11.16 09:24
-
잠을 자도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거나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거나 낮에 쉽게 피곤해지고 졸리거나 잦은 두통이 있거나 나이가 들고 체중이 늘면서 심한 코골이 때문에 따로 잠을 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1시간 내에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로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다. 보통 정상 성인도 나이가 들고 매우 피곤하거나 과음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한다면
2020.11.11 10:03
-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다. 또한 눈은 신체 기관 중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일어나는 기관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백내장이다.노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인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과 발병 연령대가 유사해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크다. 두 질환 모두 눈앞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노안은 수정체 또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모양체의 탄력이 감소해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질환이고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
2020.11.11 09:38
-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철은 심장질환으로 돌연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로 심장건강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환절기의 낮은 기온은 어떻게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까? 외부의 낮은 기온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액공급이 줄어든 심장이 체온 유지를 위해 심장박동을 강화시키면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로 인해 결국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심장 과부하로 혈관이 자극되면 동맥경화로 혈전이 발생하고,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관상동맥에 문제를 일으켜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을 불러오게
2020.11.05 10:20
-
수능이라는 학창시절의 마라톤 골인 지점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 12월 3일(목) 실시 예정인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연기되었다.다행히 올해는 일찌감치 수능 연기를 발표한 덕분에 수험생들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충분히 수능 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기간은 수험생들에게 초조함과 불안감을 증폭시키기에도 충분하다.특히 올해는 많은 전문가들이 평소보다 늦춰진 수능 일정으로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건
2020.11.03 09:53
-
‘코로나19’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됨에 따라 감기 등 국내 감염질환 환자 수는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당뇨로 내원한 환자 수는 9,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10명보다 700여 명 증가했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도 13,409명으로 2019년 동기간 12,92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2020.10.29 09:18
-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심각한 장애와 사망을 초래하는 ‘뇌졸중’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장려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 사망원인 중 2번째로 꼽히며, 한국에서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특히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몸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말초동맥들이 수축하고
2020.10.28 09:30
-
코로나19로 일행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열풍이 뜨겁다. 캠핑용품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는데, 차박 캠핑이 트렌드가 되면서 차량을 개조하거나 차에서 놀고, 먹고, 자는 모든 것이 인기다. 차박은 차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쉽게 캠핑의 낭만을 즐기려는 누구나 도전하기 쉬운데, 몸이 지치는 캠핑이 되지 않도록 관절과 척추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거리 운전, 차가운 바닥… 척추 피로도 높아 주의차박 특성상 인적이 드물고, 고요하게 자연 경관을 즐길
2020.10.27 09:33
-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대중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고 관련 연구재단에 후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매년 10월에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한국유방암학회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10월 중에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의 위험성과 정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모유의 통로인 유관과 모유를 만드는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국내 여성의 경우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치밀 유방의 비율이 높은데,
2020.10.27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