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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같은 신 음식을 먹으면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 된다. 신 음식은 산성을 띄는데, 산성도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가 된다. 따라서 뇌는 산성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침샘을 자극해 침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이다.침샘 질환의 50% 차지침이 나올 때마다 턱이나 귀 밑이 붓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타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타석증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타액선)이나 침샘관에 세균, 이물질, 석회물질 등이 뭉쳐져 침의 통로를 막는 질환이다. 주로 어금니 아래에 위치한 악하선(턱밑샘)에서 흔하게 발병하며, 그 외에
2020.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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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수준의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건강에도 무더위에 따른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폭염이 예상되는 8월,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에 대해 살펴본다.고혈압 환자라면 무더위와 실내 냉방 모두 조심… 어지럼증, 저혈압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해야고혈압은 대개 겨울철에 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름 또한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표적인 위협 요인
2020.08.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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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뿐 아니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손발 시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체질 탓으로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 시림의 원인은 신경장애에서 기인할 수도 있고, 레이노병처럼 혈관장애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이택준 교수의 도움말로 수족냉증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신경장애로 저림, 시림 등 증상 생길 수 있어수족냉증의 원인으로는 우선 신경장애가 있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뇌, 척수라는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계로 구분된다. 말초신경은
2020.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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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레저나 여행 등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자외선에 대한 노출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다. 특히 외부에 바로 노출된 눈은 파장이 긴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불투명해져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처럼 눈에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며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차단하게 되
2020.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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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근육은 30대 후반이나 40대부터 매년 1% 이상 줄어들기 시작하며, 근력 역시 최대 4% 감소한다. 생각보다 빠르게 약해지는 근육과 근력은 원래로 회복시키기 어렵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근육 손실량이 크고, 근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도 겪게 된다.근감소증의 주 증상은 근력이 저하되고 기력이 쇠하는 것이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든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으로 근감소증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40대는 50초, 50대는 35초, 60대는 10초, 70대는 5초 이상 자세를 유지해야 정상적인
2020.07.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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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기라고 하면 추운 겨울철에 걸리는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감기에 걸리는 환자가 적지 않다.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시설 때문에 실내 온도가 서늘하고 외부와의 기온 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더 이상 현대에 어울리지 않기도 하다.여름철 두통, 콧물 증상 나타나면 냉방병 의심여성에게 더 취약해 주의 필요우리 몸에는 체온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온도 조절 중추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 온도 조절
2020.07.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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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이다. 최근 일부 유명인들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되는 등 중독성 약물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독(의존)이 단순히 개인의 일탈적 습관이나 성향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뇌질환이라는 인식이 전사회적으로 보다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중독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주)가 지난 6월 실시한 약물오남용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중독이 뇌의 문제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성인
2020.07.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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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식중독과 각종 수인성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마철 유행 감염병은 세균성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장염비브리오균 등으로 기온이 상승해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활동이 많은 5월~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편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5월~9월 사이에 286건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병이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전체 집단발병 중 약 절반 가량인 48.2%에 해당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장마철 감염병
2020.07.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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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오는 무더운 여름철, 맥주 섭취가 늘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통풍이 바로 그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6년의 7∼8월에 통풍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1월에 비해서는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통풍 환자가 38.1% 증가했으며, 2019년 전체 환자의 93%를 남자가 차지해 여자보다 현저히 많았다.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과다하게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과다한
2020.07.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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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해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며 8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1.5℃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요즘 낮 시간은 아침 저녁만큼 선선한 날씨가 아니어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며 냉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차가운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냉방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냉방병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실내에서 냉방이 지속됐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말하며, 주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실내외의 기온 차가 5~8℃ 이상 넘어가게 되면 몸이 온도에
2020.07.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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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약 3분의 1은 잠으로 채워진다. 과거 고도성장 시기에는 적게 자고 노력하는 것이 미덕으로 인식될 만큼 수면은 게으름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어느덧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수면이 우리에게 안겨 주는 효능은 매우 풍요롭다. 잠자는 동안 우리의 근육과 혈관은 긴장에서 벗어나 이완되며, 낮 동안 진행된 신진대사로 손상된 세포들이 회복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억이 형성되고 뇌에 축적된 부산물도 제거된다. 이러한 수면이 만성적으로 부족할 경우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누적으로 우울증까지 야기할 수
2020.07.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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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많다.계속되는 무더위로 피로감이 늘어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쉬우므로 올여름을 대비하여 폭염으로 인한 질병과 증상 및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뇌졸중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에 혈류 공급 불가로 뇌가 괴사되는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보단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더운 날씨로 인한 탈수, 에어컨 사용량에 따른 실내외 온도차,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 등 신체
2020.07.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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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영양제로 불리는 햇빛이 때론 독이 된다. 자외선은 살균, 비타민D 합성 작용도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일광화상, 피부 노화 심지어 피부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급 무더위로 건강 적신호 켜진 피부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 만질 수 없어 느껴지는 위험이 덜할 수 있지만 피부를 위협하는 무서운 적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피부 암 발생률은 지난 10년 사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피부 암의 주범인 자외선 B는 오존층에 대부분 흡수돼 지표면 도달 양은 적지만 일광화상과 피부 암을
2020.07.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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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 숙면은 우리가 건강한 하루를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잠을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를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수면의 질을 낮추는 수면질환 중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중에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잠을 자는 동안 호흡 멈춤이 자주 일어나 공기가 폐로 통과하지 못해 저산소증이 나타나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심장 및 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또한,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2차적
2020.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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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몇 개월간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정부와 지자체, 질병관리본부 등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고 격주 등교,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외식보다는 집밥을 먹는 비중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간편하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혹은 배달음식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졌다.한편으로는 최근 1인 가구 혹은 소가족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면서 집에서 음식을 직접 해먹는 비율보다는 간편식이나 배달을 해서 식사를 해결하
2020.07.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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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최근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투석을 받는 어린이들까지 생겼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한숨짓고 있다.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
2020.07.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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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는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여름철이면 음식으로 인한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에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포함된다. 최근 유치원을 통해 확산된 햄버거병도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이 발생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한 병이다.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
2020.07.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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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일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물기 등으로 인한 감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2016년∼2018년 동안 전기 감전사고 사상자는 총 1,593명이며 이 중 54명이 사망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장마철인 7월이 14%로 연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전기에 감전되면 전기로 인한 조직 손상과 열로 인한 화상이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데 전류의 종류, 양, 접촉 시간, 통과 경로, 신체 저항도에 따라 손상 정도가 결정된다. 감전으로 인한 화상의
2020.07.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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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괜찮다가도 앉았다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 돌거나 쓰러질 것같은 어지러움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흔한 증상으로 단순 스트레스, 피로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한 질환 때문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어지럼증은 마치 핑 도는 듯한 기분이 들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느낌 등 매우 다양하게 표현된다. 분명 멈춰 있는 상태인데도 마치 주위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기 힘든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대부분의
2020.07.02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