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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Funnel chest)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 즉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로 누두흉, 함몰흉, 깔때기가슴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1,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의외로 흔한 질환이다.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폐렴같은 감염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질 뿐만 아니라 함몰 정도가 심할 경우 폐와 심장을 눌러 호흡, 심장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고, 외형적으로도 보기가 안 좋아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등 여러
2020.04.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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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은 가슴 중앙의 양측 폐 사이에 있는 나비 모양의 신체기관으로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면역 기관이다.흔히 갈비뼈라 불리는 좌우 늑골 중앙에 위치한 흉골 뒤쪽의 심장 앞에 있는데 신생아 때부터 발육해 사춘기에 크기가 정점에 달했다가 성인이 되면 점차 퇴화해 약 5~25g 정도의 작은 조직만 남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성인이 돼서도 흉선이 퇴화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고, 퇴화하지 않은 흉선에 종양 등이 생기거나 비대해지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흉선종으로 불리는 흉선암과 자가면
2020.04.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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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주변이 부풀어 오르고, 불룩한 것이 만져지는 사타구니(서혜부) 탈장은 특별한 통증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병을 키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령별로 사타구니 탈장의 원인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것으로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탈장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질병 소분류(3단 상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사타구니 탈장 환자수는
2020.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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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월 19일, 곡우(穀雨)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농사철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농작물의 방역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력 공백으로 농촌의 걱정이 크다. 감당해야 하는 일이 늘어난 만큼 노동 후에 찾아오는 통증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사일로 인한 질병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80.9%로 1위, 그 중에서도 허리와 무릎 통증을 경험한 비율이 각각 83.1%, 74.3%인 것으로 조사됐다.허리 숙이는 농사일, 척추협착증 예방 노력 필요농사일 대
2020.04.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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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목 디스크 환자 수가 5년 전 대비 10.1% 증가한 95만9천명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22.5% 많고 6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목 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받아 목, 어깨, 등, 팔 통증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흔히 척추질환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추간판은 척주의 마디마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연질의 조직이다. 추간판 내에는 유동성을 가진 핵이 들어 있고 그 외
2020.04.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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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나 근육, 힘줄 등 주변 조직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면 ‘나도 이 질환인가?’ 의심하지만 병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질환이 악화되거나 또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간헐적인 근골격계 통증은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를 파악해 볼 수 있다”며 “자가진단으로 특정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아픈 부위를 계속 자극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목과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과 움직임 제한?직장인
2020.04.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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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시지 않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을 높이는데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음식 역시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고,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따뜻한 봄이 시작된 요즘,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배수정과배는 노란빛의 흰 과육을 가진 과일로 사과와 더불어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이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2020.04.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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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 의심치 않던 건강상식이 알고 보면 사실이 아닐 때도 있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전해 난감해진 경우도 있다. 잘못 알려진 관절염 상식은 병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그만큼 통증이나 치료비용 및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부평힘찬병원 왕배건 원장의 도움말로 헷갈리기 쉬운 무릎 관절염의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Q 무릎 통증은 십중팔구 관절염이다?무릎이 아픈 원인은 관절염 외에도 슬개건염, 연골연화증, 반월상 연골판 손상 및 십자인대 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있을 수 있다.무릎의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
2020.03.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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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인플루엔자)는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코로나포비아는 오히려 증상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찾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두통은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도 흔히 나타나며 대다수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나아지곤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머리가 깨지는 듯한 극심한 두통이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된다면 2차성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필수
2020.03.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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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성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천식 환자 10만명당 사망률은 4.9명으로 OECD 평균 1.3명의 3배 이상이었고, 입원율 역시 10만명당 95.5명으로OECD 평균 45.3명의 약 2배였다.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 질환으로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고, 기침,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듯한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환자에 따라 증상이나 심한 정도
2020.03.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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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접어들면 뼈와 근육의 노화가 시작된다. 예전 같지 않게 무릎이 뻣뻣하고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이 뻐근하게 느껴지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시큰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관절의 노화 신호일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극이 누적돼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평소 무릎이 주는 이상신호에 주의하고 증상 초기에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강북힘찬병원 박지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 초기는 무릎 연골손상이 비교적 적고, 통증도 심한 편이 아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2020.03.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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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3대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방암.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발생 증가율이 90.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최근 유방암 자가진단법이 널리 보급되고 유방초음파, 맘모톰 등 조기검진이 대중화되면서 조기발견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에 대한 재정적인 투자와 연구, 대중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치료 방법도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점차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유방암 수술 시 유방암 환자는 감시 림프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
2020.03.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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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도 ‘다들 조금씩 아프니까’ 혹은 ‘잠깐 무리해서 그렇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노화가 진행되는 50대 이상은 척추 뼈는 물론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과 인대 모두 퇴행하면 척추를 잘 받쳐주지 못하게 돼 척추 뼈가 미끄러지기 쉽다.그래서 중년 이후 반복적인 요통이 있다면 척추 뼈 일부가 앞으로 밀려나온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한 통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앞으로(전방) 밀려난(전위) 상태로, 옆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척추의 마디가 앞으로 빠져 나와 있는 것을 볼
2020.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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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97만2,196명으로 2014년 82만700명보다 18.5%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골다공증 환자는 여성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경이 시작되는 50대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여성 4명 중 1명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나타나며 척추와 고관절 골절 그리고 손목 골절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반과 척추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통증이 매우
2020.03.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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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령자, 기저질환자에게 코로나19가 일반인보다 위험하다고 알려져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17년도 노인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9.5%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갖고 있고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노인도 7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건강할 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
2020.03.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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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 WKD)로 콩팥(신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콩팥질환과 콩팥병의 합병증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지정된 날이다.콩 모양에 팥 색을 띤다 해서 붙여진 이름 콩팥은 신장이라고도 불리는 기관으로 아래쪽 배의 등쪽으로 두 개가 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혈압 조절 △체내 수분 및 전해질 조절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 △호르몬 생산 및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다양한 합병증에 걸릴
2020.03.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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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2016년과 2017년 외래 진료 환자 수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료 인원은 2015년 623만2343명에서 2017년 683만556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봄이 찾아오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를 자제하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고 고생하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만성비염이나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
2020.03.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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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이 시기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피로감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우리 몸에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살펴보고 새롭게 찾아온 계절을 건강하게 나는 방법들을 살펴본다.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우리 몸의 변화는 생체시계가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시도 때문이다. 신체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많이 소모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유발돼 수면을 취해도 졸리고 의욕이 없어질 수밖에 없다. 이 시기에는 인체 대사능력을 높이고 체내 면역력을 길러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2020.03.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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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왔다. 큰 일교차와 꽃가루 날림 등 각종 알레르기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다. 더욱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체내 면역력 강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은 우리 몸이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데,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 안의 시스템 균형이 깨져 감염에 대한 대응력도 약해지고, 회복 속도도 더뎌진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철저한 개인위생과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먹는’ 게 중요하다. 그럼 지금부터
2020.03.09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