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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명절은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게 돼 들뜨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음식을 준비하며 조리하는 어른들과 그 옆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에 신이 나 주변을 맴돌던 아이들이 화상을 입는 사례가 증가한다.추석이나 설 등의 명절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작년 추석 연휴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진료는 약 23만 건으로 하루 평균 2만3천 건에 달했다. 추석 당일과 다음 날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2019.09.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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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한 사람에게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질환이 한 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으로도 불리는 만큼 평소 자신의 식생활 등 생활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최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불규칙한 청년·중장년(40~59세) 남성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동년배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1.8배 높았고, 1인 가구 중장년 여성도 같은 위험이 1.9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당장 특별한
2019.09.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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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상태이다.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등의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병인데,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완화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전체 인구의 10~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정보가 많지 않아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 발저림 또는 당뇨성 말초신경병증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증상은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근질근질하거나 쿡쿡 쑤시는
2019.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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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치료는 정형외과에서 치료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하고 간단한 치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골절 부위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뼈가 잘 붙지 않거나 기형이 생길 수도 있고 관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부러진 뼈의 일부가 외부에 노출되는 개방성 골절은 상처를 통해 균들이 골절 부위에 들어가므로 감염을 일으키기 쉽고, 심한 경우 뼈와 골수를 파괴하고 고름을 만드는 외상 후 만성 골수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개방성 골절이 아니더라도 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
2019.08.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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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장이 걸리는 감기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 대부분이 갖고 있는 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약 528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이 위염 치료를 받은 것을 알 수 있다.한편, 한국인의 짜고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위장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염을 치료하지 않고 가볍게 여긴다면 만성위염으로 발전하고 이는 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크게 분류된다. 주로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위염은 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의 최초
2019.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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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충돌증후군은 허벅지뼈 맨 위에 있는 동그란 공 모양의 대퇴골두와 골반 쪽에 있는 소켓 모양의 비구 연골이 충돌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고관절 충돌증후군은 생각보다 꽤 흔한 질병인데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키는 자세로 인해 대퇴골두와 비구가 서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비구 끝이 자라 지나치게 커졌다든가 대퇴골두의 모양이 변하면 고관절을 움직일 때 부딪히기 쉽다. 가령 대퇴골 모양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방바닥에 책상다리로 앉는 자세를 자주 취하면 뼈끼리 마주치는 충돌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19.08.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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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지방 감량 및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어 몸매관리는 물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본인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에 적합한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강도 높은 운동, 횡문근융해증 위험↑… 급성신부전증 유발할 수도횡문근융해증은 갑작스러운 고강도의 근육 운동으로 근육에 에너지와 산소가 충분히 공
2019.08.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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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무렵이면 급격한 신체 변화가 생긴다.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려면 이 때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그 중 목소리는 사춘기에 가장 특징적으로 변화하는 부분인데, 변성기 때의 목소리 관리로 평생의 목소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특히 최근에는 환경적인 원인으로 성조숙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빨라진 신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성조숙증 진단을 받는 아이는 2014년
2019.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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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몸 속 화학공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75%가 간에서 해독되며, 몸에 침투하려는 세균들을 식균작용을 통해 걸러 그 중 1% 미만만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하기도 한다.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영양소 합성 등 또한 간의 몫이다.이처럼 간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이 500가지가 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이상 여부를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과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피로감을
2019.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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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시력저하를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저하일 경우 방치하다간 실명에 이를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황반이란 우리 눈 뒤쪽에 위치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이라고 하는 신경조직의 중심부위를 말하는데, 이곳에는 빛에 반응하는 중요한 세포가 밀집돼 있어서 중심시력을 담당한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고령(50세 이상)에서 황반부에 드루젠이라고 하는 침착물과 다양한 형태의 변성이 오는 질환을 일컫는다.이미 서양에서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2019.08.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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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증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고나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 중 조현병은 우려의 시선이 가장 큰 질환이다. 그러나 조현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치료만 제대로 받는다면 얼마든지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현병 환자는 ▲2014년 114,544명 ▲2015년 117,352명 ▲2016년 119,162명 ▲2017년 120,070명 ▲2018년 121,43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2019.08.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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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이런 더위에는 수분배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한 첫 번째 수칙은 물 마시기다. 많은 사람들이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여름철 물마시기’에 대해 알아본다.몸 속 수분손실,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우리 몸은 약 60~70%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에
2019.08.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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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은 쓸개즙의 구성 성분 중 일부가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점점 크기가 커져 형성되는 물질이다. 주로 담낭 내에 생기지만 담낭관 혹은 총담관에 생길수도 있으며, 위치에 따라 통증의 양상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진다.담석이 담낭에 있는 경우에는 약 80%에서는 평생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적관찰만 하며 지낼 수 있다. 그러나 담낭의 담석이 담낭관으로 이동해 담낭관을 막게 되면 심한 복통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담낭 산통이라고 한다. 보통 식후에 악화되고 증상이 위염이나 급체 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2019.08.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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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덥고 습한 여름날씨의 경우 전염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많은 질병이 기승을 부리지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청결한 생활습관으로 대처한다면 질병을 피해갈 수 있다. 여름철에 많이 유행하는 수족구병, 수두, 홍역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수족구병, 우리 아이 손·발·입 한번 살펴보세요수족구병은 주로 손, 발, 입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요증상은 수포이다.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과 입안에 물집,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2019.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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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을 위해서’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휴가 후유증으로 오히려 휴가 전보다 일이 더 손에 안 잡히고 제대로 잠도 못 잔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휴가 후유증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휴가 이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병이다. 휴가 이후에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무리한 피서 일정과 심각한 교통체증, 그리고 인파에 시달리는 여행이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신체저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즐거운 휴가를 다녀와서 피부트러블, 눈병, 귓병 등 여러 가지 질병들까지 얻어왔다면, 이제는 얼마나
2019.08.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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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여름철에는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여름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원인은 또 있다. 바로 냄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은 습하다 보니 냄새도 잘 퍼지며, 특히나 입 냄새는 여름이 되면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입안 세균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700여 종, 건강한 사람의 입 속에도 1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러한 세균은 여름이 되면 더 활발하게 번식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 입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럼 지금부터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
2019.08.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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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지루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자칫 방심하면 즐거워야 할 휴가가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 년 동안 손꼽아 기다려 온 여름휴가인 만큼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원석 교수와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휴가철 건강관리 팁에 대해 알아본다.장시간 운전 시 편한 자세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휴가철에는 바다나 산을 찾아 전국 각
2019.07.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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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은 얼굴 앞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압박을 받아 통증을 느끼는 것인데,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가 쏘는 듯한 예리하고 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 가량 지속된다. 주로 중년 이후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물 마실 때, 씹기, 칫솔질, 하품할 때나 세수할 때 등 일상생활 중 불시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삼차신경통은 주로 주위 혈관 등에 의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다. 외상에 의해 뇌신경에 손상을 입은 경우나 대상포진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중이염이 신경에 침범하는 경우도 있으며, 뇌종
2019.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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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약 528만명으로 확인됐다. 위장이 걸리는 감기라고 불리며 전 국민 10명 중 1명은 위염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확인될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만성위염에서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만큼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위염은 크게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위염은 주로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헬리코박터균의 최초 감염,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서 발병하게 되며, 알코올이나 진통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위점막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
2019.07.26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