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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지난 10월19일부터 느닷없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했다. 워낙 갑작스럽고 사안이 중대한지라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학생들의 집단 감염 원인 규명에 나섰고, 그동안 갖가지 가능성을 좇아 분투해 왔다.종국에는 집단 폐렴성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실험실에서 쓰인 사료에 들어있던 세균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환자들과 해당 건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방선균이 집단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실험
2015.12.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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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술이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잦은 술자리는 분명 건강에 큰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술자리를 피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금주가 어렵다면 안주라도 간 건강에 이로운 걸 택하라고 조언한다. 간 건강에 좋은 안주는 무엇?여름에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나듯이 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물과 소주 한 잔이 생각난다. 한 잔의 술은 하루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지만, 한 잔 술이 두 잔 되고 세 잔이 되면 건강에 해가 되고, 특히 간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 사실. 퇴근 후 직장 동료
2015.1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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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겨울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 온 겨울인데 부주의로 손목, 어깨 등에 부상을 당하면 하릴없이 겨울을 보내야 한다. 따라서 신나는 스키도 사고예방 요령을 숙지했을 '지속가능한' 레포츠가 될 수 있는 법,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구진남 과장이 요령을 일러주었다. 초보자는 손목, 숙련자는 팔꿈치, 어깨손상을 주의하라스키장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부상을 당하는데 초보자는 손목 손상이 많고, 숙련자는 팔꿈치와 어깨 손상이 많은 편이다
2015.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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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사람들은 혈압이 약간 낮고 어지럼증이나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저혈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양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섭취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일 때에 해당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이 저혈압에 대해 도움말을 주었다. 저혈압 증상은?저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원인 질환에 따라서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가슴 답답함, 메스꺼움, 구토, 정신 집중력 저하, 시력 저하, 피부가 차고 촉
2015.12.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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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험,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또 골목 곳곳에 도사리는 빙판길은 부상위험을 높인다.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군자 뽀빠이정형외과 엄기혁 원장이 도움말을 주었다. 겨울이 왔다. 낮아진 기온과 차가운 바람으로 잔뜩 움츠려 들고, 빙판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부상 및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겨울철 높은 부상율과 통증질환 증가는 추위로 경직된 몸과 외출감소로 인한 운동부족이 주된 원인이다. 근력이 약화되고 수축되면 유연성 및 민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부상과 통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2015.1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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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나 스노우보드는 겨울 추위가 무색하게 계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이지만,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많아 부상의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스키·스노우보드를 탈 때 당하기 쉬운 부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급작스러운 회전, 충돌, 불안정한 착지로 인한 ‘전방십자인대파열’ 주의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들이 당하기 쉬운 부상 중 하나가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전방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로 이루어진 슬관절 내에서 경골이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급작스러운
2015.12.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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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정치 갈등으로 백년하청(百年河淸)의 난망함으로 밉상을 보여 왔던 여의도 정가가 모처럼 의료계에 희소식을 전해줘 반갑다.3일 새벽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료 한류의 새로운 서막이 열리게 됐다. 입법부의 법안 통과를 계기로 정부도 의료 한류의 외연 확산에 적극 나설 태세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확대와 5만개의 일자리 증가 등의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은 국내 의료기관의 해
2015.1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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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헐고 피가 나 요리를 할 때조차 장갑을 낀다. 현재 피부가 약한 부분은 계속 헐어서 긁게 되고 얼굴의 모든 구멍이 빨개지고 목이 아파 물도 넘기지 못한다. 몸과 눈 색깔도 변하고 몸이 너무 안 좋아 살 의욕조차 없는 상황이다."C형 간염이 집단발병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한 피해자가 토로하는 내용이다. 이 피해자는 2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올 7월에 몸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C형 간염 판정을 받았다"며 "다나의원을 함께 다녔던 엄마와 친구도 역시 C형 간염에 걸렸다"고 밝혔다.그는 "그곳에 가면 일
2015.1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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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씨(68세, 남)는 최근 잦은 복통과 구토로 고통 받고 있다. 체중은 지난여름보다 5kg 이상 빠졌다. 위장병인가 싶어 동네 병원을 찾아 위 내시경을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위장장애뿐 아니라 심지어 등에서 목 뒤까지 뻣뻣한 증세도 나타났고, 난데없는 이명현상도 예전에는 없던 증세다. 최 씨는 “나이 때문인지 환경이 탓인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며 “병원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날로 서구화되는 한국인 식습관, 소장암에 취약음식
2015.12.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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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송년모임으로 바빠진다. 송년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은 건강 상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원장이 음주 시 치아 관리 요령과 대처 방법에 대해 도움말을 주었다. ▶달콤한 과일 맛 소주, 무턱대고 마시다간 충치 생길 수도연말이 다가오고 술자리나 회식자리가 많아지면서 과일 맛 소주를 비롯하여 소주, 맥주, 양주 등 다양한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즐겨 마시는 소주는 쓴맛이 강하지만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2015.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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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나의 건강을 위하여’ 입원환자 병문안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정부가 서로 공동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선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지침으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이 발표됐다. 병문안이 환자 치료나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고, 환자나 병문안객 서로에게 감염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 스스로가 병문안 자체를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그리고 병문안을 할 때 지켜야 할 사항도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병문안객이 병ㆍ의원을 찾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
2015.11.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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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퍼렇게 독이 오른 신록과 함께 내습해 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소설(小雪) 절기에 들어 떨어지는 낙엽처럼 스러지고 있다.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악역(惡疫)이 6개월여 기간 동안 남김없이 악명을 떨치면서 독을 풀어 제치더니만 30대 중반의 아까운 나이 환자를 데려가면서 홀연히 사라지는 뒷모습이다.국내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합병증 등의 후유증으로 25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0번째 메르스 확진자(35)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메르스 마지막 환
2015.1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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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셀프 성형기구가 등장했다.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이 셀프 성형기구를 관리하는 정부 주체가 없다고 지적하기 위한 일환으로 등장한 것. 질의를 돕기 위해 김 의원의 보좌진은 직접 셀프 성형기구를 착용했다. 김 의원의 보좌진이 얼굴을 V라인으로 만들어 준다는 보기에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셀프 성형기기를 얼굴에 착용하자 복지위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이 웃음소리를 배경음 삼아 김 의원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용기구로 광대뼈를
2015.11.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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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술, 간질환의 원인국민 1인당 술 소비량 세계 1위. 우리나라 40대 남자의 사망원인 1위 간암. 매일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간장약 광고. 이런 우리의 현실은 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게 하지만 정작 간질환에 대한 이해는 부족해 간질환 환자들을 자가치료와 민간요법 등에 의지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남자는 아직도 러시아 남자와 전 세계에서 술 많이 먹는 국민 1, 2 위를 다투고 있는데, 우리나라 성인 간 질환의 주범은 만성간염을 일으키는 간염바이러스와 음주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실제로 최
2015.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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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실제로 흐리고 궂은 날씨는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관절은 기온, 기압, 습도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추운 날씨는 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관절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관절에 부상을 입거나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관절이 손상됐을 경우 관절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 때 나는 소리는 관절 건강의 ‘경고음’일 수도 있다. 이번 순서에는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의 도움말로 관절이 보내는 경고음에 대해 알아본
2015.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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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이르는 병’ 우울증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이 치료에 소극적이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가 나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왜 우울증이 병인데 치료를 적극적으로 안 하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뜻이다.원래 ‘병은 자랑해야 낫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우울증이 정신질환인 관계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에 들락거리면 행여 주위에서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까 봐 ‘일단 버티고 보자’는 심리가 환자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 그러니 병을 키우게 되고 급기야는 아주 몹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정부가 5년 단위로 실시
2015.1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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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화가 있다. ‘도박을 끊기 위해 손을 못 쓰게 하였는데 나중에는 화투패를 발가락으로 다루더라.’ 옛날 시골에서는 농한기 노름방에 잘못 들렀다가 처음에는 소 팔고, 다음엔 전답, 그 다음엔 선산, 나중엔 마누라까지 팔아먹고 결국 목을 맸다는 슬픈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곤 했다.인터넷 사행 게임이 범람하는 세상이다. 이밖에도 스포츠, 경마 도박 등이 모두를 유혹하고 있다. 심심찮게 연예인, 운동선수들이 도박에 빠져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우리국민의 만 2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거의 207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2015.11.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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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평등 기원은 소득에서 유래한다’는 명제가 이번에 여지없이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증명됐다. 출신과 상관없이 천부적 인권은 평등하다는 고전주의자들의 정치적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실현이 인간 역사의 진운(進運)이었다면 이제 건강 평등권 획득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할 입각점(立脚點)에 우리는 서 있는 듯하다.서울 서초구에 사는 고소득층은 강원 화천군에 사는 저소득층보다 15.2년이나 더 오래 산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은 서울대 의대 강영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09~2014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2015.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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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마음은 초조함과 긴장감을 감출 수 없지만, 반면 수능이 끝나고 나면 만끽하게 될 해방감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찾아오는 해방감과 함께 수험생의 체형건강을 회복함으로써 컨디션을 되찾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다.수년의 기간 동안 수능에 매진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있던 수험생들의 체형은 19살의 나이임에도 불구, 틀어지고 불균형해져 통증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허리통증과 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년간 매일같이 장시간에 걸쳐
2015.11.0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