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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아이가 열이 나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 또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괴롭게 된다. 특히 소아 발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는 더 큰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감염) 최수한 교수의 설명을 통해 꼭 기억해야 할 소아발열에 대해 알아본다.아이의 체온이 미열로 오르락내리락해요인체는 생리학적으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인간의 체온 조절에도 항상성이 작동하고 있으며 인체는 적절하게 열을 생산하고 방출하면서 체온을 일
2019.10.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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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할 것이다. 일하다 때를 놓쳐 어쩔 수 없이 먹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에 몸서리치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히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야식이 우리 몸에 불러오는 ‘참사’는 이유를 불문한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게 물었다.Q1. 야식, 비만의 지름길이 될 수밖에 없는가?같은 양,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더라도 취침 직전에 먹게 되면 살이 찌게 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낮 동안 인체는 교감신경 작용이 지배적으로 일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 동안
2019.10.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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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들 보내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부모님을 뵐 기회가 생겼을 때 건강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치아건강을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부모님이 고령일 경우 자연치아가 빠져 틀니나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는 심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시 빼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임플란트 사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임플란트하면 잇
2019.09.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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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요폐는 소변이 마려운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려 해도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중년 및 노년 남성에서 관찰되는데 이는 해당 연령대에 흔한 전립선비대증과도 연관이 있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남성 급성요폐 환자의 70% 가량이 전립선비대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와 함께 급성요폐에 대해 알아본다.풍선처럼 빵빵… 방광 크기 3배 이상 부풀어급성요폐는 소변을 보려고 해도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다. 방광이 수축하는 힘이 일시적으
2019.08.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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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자주 찾는 탄산음료나 과일 등은 달고 산 성분이 강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 치아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 정기검진 등 신경을 쓰지만 칫솔이나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을 선택하는 방법 및 사용법에 대해서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특히 구강은 우리 몸 속에서 가장 흡수율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약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최근 치약을 선택할 때 제품 브랜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성분 확인 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치약은 기본적으로 지방 성분의 때를 제거하는 세정제
2019.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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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쉽게 그리고 많이 접하게 되는 약, ‘진통제’.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복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우리 주위에는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 약간의 두통이나 생리통 등을 느끼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부터가 그렇다. 하지만 성분이나 복용법을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을지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원 교수의 도움말로 진통제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본다.Q1. 진통제는 정확히 무엇인가?진통제는 ‘통증을 제거하거나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진통제는 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2019.05.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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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매환자의 절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억력을 비롯해 인지기능이 점점 악화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과 신혜은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알츠하이머병이란?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과 같은 이상 단백질들이 뇌 속에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에서 원인이 되고 있다.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흔하게 관
2019.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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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산모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 ‘아이와 건강히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고령임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우려한다거나 과도하게 검사를 하는 것은 산모나 태아 모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전문의와 긴밀하게 상의하고 철저한 산전 검사와 출산 후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한다면 새 생명을 맞이하는 설렘과 기쁨이 배가될 것이다.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관영 교수의 도움말로 고령임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본다.Q1. 고령임신의 정의를 내리자면?A1, 일반적으로 초산 여부와 관계없이 만 3
2019.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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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형간염이란?A.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초기에는 열, 근육통, 전신쇠약감과 함께 상복부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발생해 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되기도 하며 대부분 황달이 동반된다.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고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약 0.1% 정도에서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해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국내에서 A형간염이 크게 유행했는데 당시 약 80% 정도의 환자들이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증상을 보였다.Q. A형간염은
2019.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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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것만 같은 현상이 몸에 생기는 병이 있다. 병명도 낯선 ‘쇼그렌증후군’이 다. 쇼그렌증후군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쇼그렌증후군이란?쇼그렌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 피부의 피지샘, 소화샘, 기관지샘, 질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 분비물이 줄어드는 병이다. 인체 내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에서 들어온 균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외분비샘같은 체내 정상 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유전적 이유, 감염에 대한 이상 면역 반응, 자율신경계 장애
2019.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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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비염은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자세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단순 코감기로 착각해 내버려 두면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체질적인 병이라 쉽게 완치되진 않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2019.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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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가 무슨 머리가 아프대?”아이가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들은 보통 이런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더군다나 별다른 증상 없이 아이들이 칭얼거리면 단순한 꾀병으로까지 치부될 수 있다.하지만 소아 두통은 성인과 달리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두통’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눈과 귀를 가상으로 잇는 선 위쪽으로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소아 두통은 어른들에게서 나타나는 두통과 양상이 달라 원인이나 치료, 그리고 진단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2019.03.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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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참으면 약, 오줌 참으면 병’이라는 말이 있다.이는 실제로 과민성 방광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면 소변을 참는 것이 좋을까? 참지 않는 것이 좋을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육승모 교수의 도움말로 올바른 배뇨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수면 도중 소변보면 비정상?정상적인 배뇨 활동은 식습관이나 수분 섭취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약 1,500∼2,000ml의 소변이 신장에서 만들어지고 방광을 통해 배출된다.놀라운 것은 밤 수면 중에는 배뇨를
2019.03.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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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풍습 중 하나가 바로 부럼을 깨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같은 풍습을 따르면 한 해 동안 부스럼도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여겼다.그러나 부럼깨기는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 강하고 질긴 음식을 섭취하다가 치아가 파손되는 경우는 많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보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의 음식들을 즐겨 먹는 현대인들의 경우 당연히 딱딱한 음식에 대한 치아의 내성이 약할 수밖에 없으며, 치아가 약한 어르신의 경우 치아파절의 위험은 더욱 크다.호두나 날밤, 은행 등 딱딱한
2019.02.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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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으로 쓰러진 환자의 가슴에 볼펜을 꽂아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기흉’이란 질환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기흉이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공기가 차게 돼 호흡곤란이나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흉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84.9%가 남성이고, 10대가 30.8%, 20대가 18.6%로 10대와 20대 발병률이 전체 환자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의 젊고 마른 체형의 남성에
2019.02.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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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고, 다른 계절보다 땀 분비가 줄어들면서 소변량이 증가해 요실금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려 기침과 재채기가 늘어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대경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요실금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요실금, 성인 여성의 30%가 경험하는 흔한 질병요실금이란 본인 의지와 다르게 소변이 배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위생적인 문제와 더불어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배뇨습관 뿐
2019.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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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난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환경과 겨울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자칫 합병증으로 시력장애까지 이를 수도 있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겨울철 건조한 날씨 안구건조증 악화시켜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 이상으로 눈물 생산이 줄어들어 안구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2018.1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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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츠하이머’란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만나 탄생한 신조어다. 말 그대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을 뜻한다.건망증은 뇌가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다 과부하가 생긴 탓에 일시적으로 저장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일컫는다. 사실, 엄연히 이야기하면 질병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근육이 점점 약화되는 것처럼 건망증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20대에 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정확히 진단해 볼 필요는 있다.스마트
2018.1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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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다. 추운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위축되고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된다. 또한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걷다 보면 숨어 있는 빙판길을 만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겨울은 추위로 인해 근육이나 뼈가 경직돼 있어 다른 계절보다 외부 충격에 의해 골절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양대석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 낙상에 대해 알아본다.약해진 뼈,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일반적으로 낙상은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할 때 넘어져 발생하는데,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균형 유
2018.12.12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