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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싸게 팔아 국내 의약품 소비자들을 ‘호갱님’ 취급하고 있는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이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다국적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16종, 의약외품 10종 등 모두 26개 품목에 대해 한국·미국·영국·독일·호주·뉴질랜드 등 6개 국가의 단위가격 비교에 따른 결과다.소비자연맹이 국내 매장 172곳과 해외 매장 80곳에서 진행한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16개 제품 중 11개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2014.1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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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할복을 시도한 바이엘코리아 김00(43) 노조위원장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병원에 이송될 당시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본지 기자는 7일 오후 5시쯤 그가 입원한 서울시립보라매병원을 찾아갔다.기자는 그가 입원한 병실 앞에서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거동을 하는 김 위원장을 발견했다.“키와 체중을 측정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에 김 위원장은 “(서 있기도 힘드니깐 키와 체중을)알려주겠다”고 힘겹게 대답해, 정상적인 대화를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
2014.11.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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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 일부제품에서 모 끝 다듬질 품질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 및 유지비용 등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중에 유통중인 7개 제품이 ‘보통’ 이상 수준이었으나, ‘소닉케어(헬시화이트 HX6731)’ 와 ‘파나소닉(EW-DL82)’ 제품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동칫솔을 대상으로 칫솔모 품질, 배터리 품질, 소음 및 방수 성능 등을 시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소비자원은 6일 이번 시험 결과, 소음은
2014.1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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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중인 대부분의 향수 제품에 접촉성 피부염ㆍ색소이상ㆍ광화학반응ㆍ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착향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향수 40개 제품(수입향수 20개ㆍ국산향수 20개)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20종) 사용 여부를 시험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착향제 성분이 4종에서 많게는 15종까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조사대상 40개 중 15개 제품(수입 6개·국산 9개)은 일부 착향제 성분이 10ppm 이상 포함돼 있음에도 제품에 해당 성분을
2014.1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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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LG생명과학, 갈더마코리아, 한독, 한국엘러간 등 12개사가 성형용 필러 거짓·과대광고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허가돼 있는 성형용 필러 중에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주위 및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된 필러 50개 제품에 대해 거짓·과대 광고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을 적발해 해당 광고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해당 제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부위 및 미간에 주입이 금지돼 있는데도 눈 주위 및 미간 부위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거짓·과대광고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2014.10.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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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영역인 턱관절장애 치료행위를 한 한의사가 의료법 위반으로 불구속구공판에 처해졌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이정만 지청장)은 한의원에 방문한 환자들을 상대로 턱관절장애 치료행위를 한 한의사에게 의료법 위반으로 지난 14일 불구속구공판했다.구공판이란 형사재판을 받도록 공판을 구하는 것으로 불구속 구공판은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으로 기소돼 형사소송을 다투게 되는 것을 말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지난 2013년 9월에 명백히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임에도 불구하고 1999년부터 2013년 9월까지 본인의 한의원 홈페이지
2014.10.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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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응급의료센터 전환을 앞둔 속초의료원(원장 박승우)이 응급실 근무표 허위 작성과 처방전 조작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에 따르면, 박승우 속초의료원 원장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응급실에 월 1~2일 근무했으면서도 실제로는 7~15일 근무한 것으로 응급실 당직의사 근무표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1월의 경우 박승우 원장은 하루만 응급실 당직근무를 했으면서도 15일간 응급실 당직근무를 한 것으로 근무표를 조작했다. 속초의료원
2014.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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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마트가 판매 중인 커피우유의 삼각포장 용기(폴리에틸렌)에서 잉크가 묻어나는 현상이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커피우유 삼각 포장용기를 치아로 개봉할 경우 잉크가 입술이나 손 등에 묻어난다는 제보가 접수돼 3개 판매사(동원F&B,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마트)의 포장용기 인쇄 마찰견뢰도를 시험한 결과, 3개 제품 모두 포장지에서 인쇄된 잉크가 묻어나는 것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마찰견뢰도는 용기에 면포를 마찰시켜 잉크가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 방법이다. 소비자원은
2014.10.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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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위원장 박병태)는 지난 제14차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서 “건강보험은 쌍방폭행 같은 고의의 범죄행위에 원인이 있는 보험사고에는 보험급여를 하지 아니하므로 A씨가 B씨와 서로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고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아 발생한 공단부담금을 환수고지 한 처분은 정당하다“며, A씨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18일, 이의신청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월 새벽 OO주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B씨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하고, 이러한 폭행에 대항하여 B씨도 A씨를 폭행하는 등 서로 상대방에게 폭력
2014.09.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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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협회장 진세식)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전 회장 등을 상대로한 형사고소로 양측의 대립이 다시 불붙고 있다.유디치과는 17일 오후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전 협회장과 전 정보통신이사를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소했다.유디치과는 “치협이 유디치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치과의사들의 치협 홈페이지와 덴탈잡사이트 아이디(ID)를 영구정지하고, 게시물에 대해 게시중지(블라인드)처리를 함으로써 유디치과 의사들의 이용권한을 제한했다”며, “이로 인해 유디치과 원장들은 덴탈잡사이트를 통해 구인활동을 할 수 없게 돼 병·의원 운영에 심각한 어려
2014.09.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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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푸에라리아 미리피카(Pueraria mirifica)가 함유된 식품을 판매한 최모씨(여, 28세) 등 5명과 영업신고 없이 집에서 식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김모씨(여, 34세)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번에 적발된 푸에라리아 미리피카(Pueraria mirifica)는 태국칡으로 섭취 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유방확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조사 결과, 최모씨 등 5명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해
2014.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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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문제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복용이 제한돼 있는 감기약이 약국과 병원에서 빈번하게 판매ㆍ처방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에 소재한 1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70개 약국(70%)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감기약은 안전성 문제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복용 용도로 약국판매가 금지돼 있는 제품이다.지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 상의 감기약
2014.09.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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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외에서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제 등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판매해온 전 보디빌딩선수 이모 씨(남, 만 26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합성·분비 되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을 지칭하며 골격근 등에서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카는 기능을 한다.수사 결과, 이모 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불법 밀반입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을 인터넷 사이트와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거래하거나, 지인들 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총 809여회에 걸쳐 3억
2014.09.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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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한인 치과의사가 진료 도중 낮잠을 자는 등 태만한 자세로 인해 마취 부작용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환자로부터 19만달러를 보상하라는 소송을 당했다.밀워키에 거주하는 멜린 건시는 포틀랜드에서 게이트웨이 치과병원(8401 NE Halsey)을 운영하는 폴 김을 상대로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건시는 모두 3차례에 걸쳐 김씨가 낮잠을 자는 사이에 실시한 마취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29일 발치를 위해 치과를 찾은 건시는 혈압이 140에 95인 상태에서 마취제 에피네프린 주사를 다량으로 맞고 부
2014.08.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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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모 씨(여, 30세)는 강남의 모 한의원에서 지난해 6월 가슴성형 확대프로그램 상담을 받은 후 3.5cm 이상 가슴 확대가 가능하다고해 280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6개월간 매선침, 교정침, 선유침 등의 한방 가슴성형시술을 받았으나 거의 효과가 없어 6개월간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손실을 입었다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한방 가슴성형 시술 효과 미흡에 대해 채무불이행 책임을 인정하는 사례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는 한의원에서 매선침 등으로 가슴(유방)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2014.08.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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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제조업체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가정용 체성분석기 ‘인바디’ 제품 광고에 사용한 ‘세계 전문가들이 인정’ 문구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을 인정하고 해당 문구 수정과 의료기기광고심의를 신청했다.바이오스페이스는 본지 닥터더블유가 지난달 21일 ‘바이오스페이스, 의료기기법 위반 심판대 올라’를 보도한 직후, 의료기기법 위반에 해당되는 ‘세계 전문가들이 인정’ 문구를 ‘여러 논문에서 증명’으로 수정한 것이다.바이오스페이스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인바디 B20’, ‘인바디 U20’을 소개하면서 ‘세계 전문가들이
2014.08.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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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를 홍보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제품소개에 게재한 ‘세계 전문가들이 인정’, ‘세계 최고’, ‘대표’ 문구 등이 의료기기법 위반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단이 나왔다. 본지는 지난 21일자 ‘바이오스페이스, 의료기기법 위반 심판대 올라’ 기사에서 바이오스페이스가 사용한 홍보용 문구가 의료기기법에 정해져 있는 광고금지 사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또한 바이오스페이스는 기업소개를 하면서 ‘바이오스페이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체성분분석 업계 대표 기업입니다’라는 문구를
2014.07.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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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량 복용하면 간 독성 부작용을 일으키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만든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을 권장용량만 복용해도 간이 손상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지난 28일 발표한 의약품 적생경보 16호 ‘꼭꼭 숨어라, 타이레놀 찾을라~’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건약은 “보통 진통제를 먹으면 속이 쓰리다. 진통제가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만든 타이레놀은 그런 부작용이 적다. 그래서 위염 환자에게 많이 쓰인다”고 타이레놀의 장점을 먼저 말했다. 위염이 있는 두통 환자에게 타
2014.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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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성형외과, 아이디성형외과 등 서울 강남일대에 자리잡은 유명 성형외과병원들이 의료법이 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성형외과나 피부과를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다면 비급여 진료비용 비공개가 ‘왜’ 의료법 위반인지 의아해할 것이다. 지금까지 병원들이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개설자는 의료법 제45조 제1항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지해야 한다.보건복지부령(의료법 시행규
2014.07.23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