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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한 여름을 지나기까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다.모기에 물리면 단순히 간지러운 것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리거나 가려워 긁어서 발생한 피부 상처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에는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이 있다.대동병원 가정의학과 김윤미 과장의 도움말로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본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2021.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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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를 활용해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검사와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전립선암 진단기준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발표됐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팀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군을 조직검사 시행 전 MRI로 선별해 내는 기준에 대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비뇨의학회지 (The World Journal of Urology, Impact Factor 3.217) 최신호에 게재됐다.한국인 남성에서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진단은 PSA(전립선 특
2021.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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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초복 시즌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복은 7월 11일이 초복이며,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을 의미한다. 초복을 비롯한 복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 음식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보신탕, 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그러나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잘못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영양 과잉 및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발기부
2021.07.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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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보이는 하얀 치아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식생활 습관, 특정 약물 복용 등에 따라 변색될 수 있다. 변색된 치아를 되돌리기 위해 집에서 셀프 치아미백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깔끔한 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매체를 통해 접한 방법을 실제로 시행해 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셀프 치아미백을 하면 시린이, 점막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
2021.07.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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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콜레스테롤 전반에 관한 관리 필요성이 학술연구로 밝혀졌다.청소년기에 축적된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성인기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인 이상지혈증 발생 원인이 된다. 연구결과, 청소년 콜레스테롤 수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쁜 방향으로 흐름이 관측됐으며 이상지혈증 유병률도 평균 28.9%(남학생 28.1%, 여학생 29.7%)에 달해 심각함을 보였다. 과체중·비만군처럼 나쁠 것으로 예측 가능한 그룹뿐 아니라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그룹도 이상지혈증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2021.07.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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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이후로 폐경에 이르기까지 매달 겪는 월경. 번거롭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규칙적인 월경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특히 균형 잡힌 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조차 지키기 어렵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 한두 번 월경을 거르는 것은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인 무월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무월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무월경이 있을 때 어떻
2021.06.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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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중이 증가한 일명 확찐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시작되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최근 대한비만학회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
2021.06.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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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아 탈장이라고 할 때는 서혜부 탈장을 일컫는다. 태아 초기에 생겨난 고환이나 난소는 뱃속에 위치하고 있다가 임신 7~9개월 사이에 이동하며 제 위치를 찾아 간다. 이 때 이동 통로로 남아에게는 초상돌기, 여아에게는 누크관이 생겨나는데 이들은 정상적인 이동이 끝나면 저절로 닫힌다. 하지만 일부 아기들은 이 통로가 닫히지 않은 채 태어나고, 이를 통해 장기가 빠지는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것이다.소아 서혜부 탈장은 영아의 약 3~5%에서 나타나며 환자 중 약 10%는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2021.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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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 날은 구강 보건에 대한 관심 조성과 구강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정됐다.구강은 입술 겉면부터 입 안에서 인두에 이르는 부분까지 연결되는 입 안의 공간을 의미한다. 구강은 소화기관의 첫 부분으로 저작, 미각, 구강 소화와 더불어 어음 구성, 호흡 등에 관여한다.치아는 생후 6∼7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게 된다. 이러한 영구치는 평생 사용하는 신체 부위이다.치아의 경우 대부분 한 번 손상을 받기 시작하면 원래대로 돌
2021.06.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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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과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 수목원과 함께 우리 나라 산림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의 개엽·개화 등 생태 시계가 빨라지면서 꽃가루 날림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꽃가루 날림 현상이 보름 이상 빨라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알레르기란 일반적으로 신체에 해롭지 않은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과민반응을
2021.05.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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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에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체질, 건강 상태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가족 간의 구강건강에도 나타난다. 부모에게 있는 구강질환이 자녀에게 생기거나 부부가 같은 시기에 잇몸병을 앓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구강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선천적으로 약한 치아와 잇몸을 가질 수도 있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강건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어린 시절 구강 관리 습관은 부모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구강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또한
2021.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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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 질병관리청 등에서는 한 목소리로 가정의 달 5월을 방역의 분기점으로 여기며 방문,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은 그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외출과 외식이 늘어나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감염에 신경쓴다고 해도 다른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5월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들어 제2급
2021.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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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몇 주째 높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염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방역과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단란주점, 감성술집과 같은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경남 사천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가 20여 명에 이르고, 진주의 단란주점과 부산 유흥업소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던 지난달 23일에는 전날 밤 10시
2021.05.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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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런 만큼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이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암이다. 특히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기은영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암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40세 이후 발병률 높아… 가족력 등 원인으로 꼽혀난소암은 전 세계적
2021.05.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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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다.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다려 왔던 봄이지만 이맘 때가 되면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우리 몸도 기운이 없어지고 피곤해지는 일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다 보니 오랜 실내 생활로 더욱 무기력해지고 나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창한 봄, 우리의 눈꺼풀을 무겁게 짓누르는 춘곤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쏟아지는 졸음, 춘곤증춘곤증은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적으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2021.04.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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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을 당황케 하는 헬리코박터균. 이는 사실 전세계 인구의 약 반 이상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다. 다만 모든 보균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우 교수의 도움말로 헬리코박터균의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헬리코박터균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는 위에서 살아가는 특이한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암의 발암인자로도 규정하고 있는 이 균은 우리 나라 성인의 약 50%가 갖고 있을 정도다. 한 번 감염되면 수년 또는 일생 동안 감염이 지속되고
2021.04.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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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영국 의사인 제임스 파킨슨의 생일을 기려 제정됐다.치매, 뇌졸중과 함께 세계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기준 2016년 11만917명에서 2019년 12만5,607명으로 13.2% 증가했으며 2019년 기준 80대 49.5%, 70대 35.4%, 60대 11.4% 순이며 남자(32%)에 비해 여자(68%)에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파킨슨 박사에 의해 처음 언급돼 현재는 대표적인
2021.04.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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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없지만 먼지나 날파리같은 물체가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는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한다.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구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젊을 때에는 젤리같은 투명한 유리체가 눈 속 부피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으나 40-50대에 접어들면서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향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서 시야에 그림자가 발생하는 것인데, 대부분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의
2021.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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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꽃들의 향연이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요즘, 거리마다 화려한 벚꽃으로 치장이 한창이다. 이렇게 꽃들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하고 꾸벅꾸벅 졸리는 등 몸은 무기력, 마음은 싱숭생숭해진다.전문가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로 우리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흔히 춘곤증이라 부른다.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여성이라면 신체의 무기력함을 단순 춘곤증으로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2021.04.0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