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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26개의 뼈와 33개 관절로 구성돼 있고 107개의 인대, 19개의 근육들이 발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발 관절도 다른 신체의 관절처럼 퇴행성변화가 오는데 10년마다 앞발의 넓이는 3~4mm 둘레는 6~7mm씩 서서히 증가해 발의 아치는 평평해지고 발 앞쪽 부분이 넓어진다. 또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해 주는 지방층도 얇아지게 된다.이러한 발의 변화로 발 통증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며, 중장년층에서는 한 가지 정도 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정수 재활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족저
2021.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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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더불어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도할 경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로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류 때문이다. 빵, 떡, 면 등 가공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떨어지며 끊임없이 단맛을 찾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는 탄수화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비만·당뇨뿐만 아니라, 충치·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군것질을 선호하는 어린이부터 매끼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을 챙기는 중장년까지 연령별 탄
2021.08.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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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근육량이 정상보다 감소해 발생하는 질병인 ‘근감소증’은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합병증을 유발해 신체 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최근에는 영양 불균형 등 요인으로 젊은층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국내 연구진이 혈중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Alkaline phosphatase)로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근육 감소를 예방하고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
2021.08.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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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땀샘 이상으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한 냄새를 줘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다.땀샘에는 땀 배출로 체온을 조절하는 에크린선, 피부 내부의 털을 둘러싸고 있는 표피주머니인 모낭과 연결돼 지방성 땀을 배출하는 아포크린선이 존재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대부분 아포크린선이 과다 분비되거나 이상 분비돼 발생하는 경우다.이외에도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어 약해진 각질층이 세균에 감염돼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2021.08.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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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 젖을 반사적으로 빨 수 있는 이유는 연하(삼킴)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연하는 아주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단순한 행위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한 번의 삼킴 동작은 뇌신경 12개 중 6개가 사용되고 50여개의 쌍으로 된 근육들이 정교하게 조절돼 일어나는 움직임이다.이숙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연하 과정에 장애가 생겼을 때의 치료법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삼킴 과정은 음식물을 인식하고 입 안으로 가져간 후 구강으로부터 인두, 식도를 거쳐 위까지 보내는 일련의 과
2021.08.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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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전 세계적으로 간염에 대한 인식률 향상 및 예방, 검사 치료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국제 기념일이다.간염이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독초 등이 원인이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간염에는 A형, B형, C형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다.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 대변을 통한 경구감염, 환
2021.07.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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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는 배란이 되지 못한 난포들이 비슷비슷한 크기의 작은 낭종 형태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난소를 일컫는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진단 기준이 되는 세 가지는 무월경 또는 희발월경, 초음파에서 보이는 다낭성난소 그리고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증가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는 질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무배란과 다낭성난소는 질병의 일부 특징일 뿐 핵심은 아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몸 속 인슐린의 이상과 부작용과 함께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인철 교수의
2021.07.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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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한 여름을 지나기까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다.모기에 물리면 단순히 간지러운 것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리거나 가려워 긁어서 발생한 피부 상처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에는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이 있다.대동병원 가정의학과 김윤미 과장의 도움말로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본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2021.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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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를 활용해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검사와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전립선암 진단기준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발표됐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팀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군을 조직검사 시행 전 MRI로 선별해 내는 기준에 대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비뇨의학회지 (The World Journal of Urology, Impact Factor 3.217) 최신호에 게재됐다.한국인 남성에서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진단은 PSA(전립선 특
2021.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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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초복 시즌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복은 7월 11일이 초복이며,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을 의미한다. 초복을 비롯한 복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 음식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보신탕, 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그러나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잘못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영양 과잉 및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발기부
2021.07.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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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보이는 하얀 치아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식생활 습관, 특정 약물 복용 등에 따라 변색될 수 있다. 변색된 치아를 되돌리기 위해 집에서 셀프 치아미백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깔끔한 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매체를 통해 접한 방법을 실제로 시행해 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셀프 치아미백을 하면 시린이, 점막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
2021.07.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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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콜레스테롤 전반에 관한 관리 필요성이 학술연구로 밝혀졌다.청소년기에 축적된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성인기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인 이상지혈증 발생 원인이 된다. 연구결과, 청소년 콜레스테롤 수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쁜 방향으로 흐름이 관측됐으며 이상지혈증 유병률도 평균 28.9%(남학생 28.1%, 여학생 29.7%)에 달해 심각함을 보였다. 과체중·비만군처럼 나쁠 것으로 예측 가능한 그룹뿐 아니라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그룹도 이상지혈증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2021.07.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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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이후로 폐경에 이르기까지 매달 겪는 월경. 번거롭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규칙적인 월경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특히 균형 잡힌 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조차 지키기 어렵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 한두 번 월경을 거르는 것은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인 무월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무월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무월경이 있을 때 어떻
2021.06.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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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중이 증가한 일명 확찐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시작되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최근 대한비만학회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
2021.06.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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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아 탈장이라고 할 때는 서혜부 탈장을 일컫는다. 태아 초기에 생겨난 고환이나 난소는 뱃속에 위치하고 있다가 임신 7~9개월 사이에 이동하며 제 위치를 찾아 간다. 이 때 이동 통로로 남아에게는 초상돌기, 여아에게는 누크관이 생겨나는데 이들은 정상적인 이동이 끝나면 저절로 닫힌다. 하지만 일부 아기들은 이 통로가 닫히지 않은 채 태어나고, 이를 통해 장기가 빠지는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것이다.소아 서혜부 탈장은 영아의 약 3~5%에서 나타나며 환자 중 약 10%는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2021.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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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 날은 구강 보건에 대한 관심 조성과 구강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정됐다.구강은 입술 겉면부터 입 안에서 인두에 이르는 부분까지 연결되는 입 안의 공간을 의미한다. 구강은 소화기관의 첫 부분으로 저작, 미각, 구강 소화와 더불어 어음 구성, 호흡 등에 관여한다.치아는 생후 6∼7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게 된다. 이러한 영구치는 평생 사용하는 신체 부위이다.치아의 경우 대부분 한 번 손상을 받기 시작하면 원래대로 돌
2021.06.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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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보의 빠른 확산과 함께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내게 정말 유용한 정보를 얻으려면 신중하게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해진 시기다.예전에는 신문이나 라디오,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혹은 학교나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정보나 지식을 얻었다면 지금은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궁금한 점을 즉시즉시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보나 지식을 즉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반해 알게 된 정보나 지식이 신뢰할 만한 수준인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예전에는 정보나 지식을 전파할 때 일정 수준 이상의
2021.05.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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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과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 수목원과 함께 우리 나라 산림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의 개엽·개화 등 생태 시계가 빨라지면서 꽃가루 날림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꽃가루 날림 현상이 보름 이상 빨라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알레르기란 일반적으로 신체에 해롭지 않은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과민반응을
2021.05.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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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에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체질, 건강 상태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가족 간의 구강건강에도 나타난다. 부모에게 있는 구강질환이 자녀에게 생기거나 부부가 같은 시기에 잇몸병을 앓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구강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선천적으로 약한 치아와 잇몸을 가질 수도 있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강건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어린 시절 구강 관리 습관은 부모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구강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또한
2021.05.1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