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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폭음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알코올 의존 문제로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이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여성 월간 음주율은 2018년 51.2%로 지난 13년간 14.2%가 증가했고, 성인 여성의 월간 폭음률 역시 2019년 24.7%로 2005년에 비해 약 7.5% 증가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 모두 월간 폭음률이 증
2021.03.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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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때문에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더불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과 부득이하게 외출하더라도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당부했다.이처럼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고가 들려온다.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및 몽골의 사막지대로 겨울 동안 얼어 있던 토양이 녹
2021.03.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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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활동을 할 때면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어야 하는 요즘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으로 행하는 일이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쳐 대기 상태가 매우 나쁨 수준인 상황이다. 이제는 육안으로도 희뿌연 먼지들이 자욱한 하늘을 마주하게 되고, 미세먼지 수치는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이런저런 이유로 아예 외출을 삼가게 되는 상황, 하지만 실내라고 안전할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본다.미세먼지란 우리
2021.03.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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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는 간에서부터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 또는 담관암이라고 하는데 5년 생존율이 약 2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 중 하나다.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담관결석증, 간흡충증, B형 및 C형 간염, 담관낭종, 췌담관합류기형,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경화담관염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60~70대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70대가 35.5%로 가장 많고, 이어서 80대 이상, 60대 순이다.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의
2021.03.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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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은 잘 인지하고 있으나 구강 위생에 큰 역할을 하는 칫솔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보통 칫솔을 서랍 속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칫솔은 입 속으로 들어가는 도구이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위생도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관리가 잘못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잇몸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칫솔 선택과 보관 방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유디치과는 성인 1,284명을 대
2021.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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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5일 올해 벚꽃이 1922년 처음 벚꽃을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기준 작년보다 3일 빠르며 평년보다 17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월∼3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그동안 실내생활에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 개화한 벚꽃 구경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외에도 야외활동 시에는 진
2021.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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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이 나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금방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지속된다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지 초조해지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발열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측정 부위, 방법, 시간에 따라 다른 체온38℃ 이상은 진찰 필요우리 몸은 적절하게 열을 생산하고 방출하면서 체온을 일정 범위로 유지한다. 체온은 보통 하루 24시간 중 이른 저녁 시간에 가장 높고 새벽 시간에 가장 낮은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열이 난다는 것은 직장 체온 38
2021.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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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 질환으로 의학기술이 발달한 최근까지도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성 질병이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잦은 기침, 가래 등으로 시작해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더해질 수 있다.보통 감기몸살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결핵이 전파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 결핵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대체로 2주 이상 기침과 가
2021.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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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원인과 증상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아이들만 걱정할 게 아니다. 성인들은 귀에 증상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열, 어지럼증, 콧물, 코막힘 등 중이염 초기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주의가 필요하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곽민영 교수의
2021.03.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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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모양으로 생긴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통해 에너지 대사 및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만들어져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남들보다 유난히 더위를 느끼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또한, 자율신경 기능이 흥분돼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두근거림이나 떨림을 느낀다. 이 외에도 체중감소, 불면, 가려움증, 설사 등 전신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국민건강보
2021.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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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은 암(癌) 예방의 날로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정한 기념일이다.암 발생 중 사전에 예방 활동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삼분의 일이다. 또한 삼분의 일은 조기에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삼분의 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3-2-1의 의미를 담아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 및 성장 등을 통해 세
2021.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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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접종 전후 금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는 점인데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2인 가구 이상 월평균 주류 소비지출은 1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 동기보다 무려 22.2% 증가했다.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홈술·혼술 문화의 확산으로 음주가 늘어난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다 보니 알코올이 백신에 미치는 영
2021.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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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마음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고 그에 걸맞게 신체 또한 일련의 준비가 필요하다. 부부 사랑의 결실인 2세를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앞서 원활한 임신을 위해 점검해야 할 요소들도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은정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 전 예비 엄마아빠가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본다.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3개월 전부터는 엽산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발생을 예방하고 태아의 성장과 발달, 안정적인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성의 경우 임신
2021.03.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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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모든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마른 체중에 대한 위험성은 간과하기 쉬운데 너무 마른 몸은 오히려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으며, 이는 치아건강에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현대 사회에서 마른 몸이 선호된다고 해도 저체중은 명백한 건강 이상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저체중이 치아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성인 만 7천여 명의 자연 치아를 조사한 결과 저체중인 사람은 기본 28개 치아 가운데
2021.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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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이를 방치하면 축농증이나 후두염, 심각한 경우 후각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부동의 3위를 유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꽃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환자가 늘어난다.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월 860
2021.03.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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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은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질병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크다. 한국인의 간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형간염에 대해 송명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B형간염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3~4%가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B형간염은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2021.03.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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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는 소아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로 오심(nausea)이나 역류(regurgitation)와 구별해야 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와 구강을 거쳐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말 그대로 먹은 음식물을 토하는 행위로 특히 신생아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소화기관이 덜 발달돼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장에 해를 끼치거나 건강상에 치명적인 위험신호일 수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우리 아이 구토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 본다.신생아 구토는 ‘토한다
2021.0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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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충치와 잇몸질환이 심하면 교합이 잘 맞지 않아 얼굴 전체가 틀어져 반듯하지 못한 인상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치열이 삐뚤어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선천적 요인인 유전 비롯해 빠진 치아 방치 시 치열 삐뚤어져유전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영향을 받는다. 흔히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경우 그 유전성이 더욱 강한데 주걱턱을 가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2021.0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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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이다. 선천적 장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혈관과 관련돼 있다. 우리 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 때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으로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할 때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과거에는 주로 50세 이상 중·노년층에 많았던 심장혈관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가 빨라져 청년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2021.02.22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