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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단절된 채, 빈 소주병 몇 병과 함께 홀로 부패한 상태로 주검으로 발견되곤 하는 고독사. 이런 쓸쓸한 고독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3,378명 중 50~60대 남성이 1,760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다. 이 중 50대가 900명(26.6%), 60대가 860명(25.5%)이다.이처럼 고독사 사망자 가운데 50~60대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불거지는 문제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5
2022.1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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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한랭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어린이나 노인, 심뇌혈관 질환 및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노숙인의 경우에는 한랭질환에 더욱 취약하여 조심해야 한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을 볼 수 있다. 우선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간 상태이다. 주요 장기들 기능이 저하되어 오한 및 피로감이 생기고 의식이 흐려지며 말이 어눌해지거나
2022.12.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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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7년 3만1,777명에서 작년(2021년) 10만1,348명으로 최근 5년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고혈압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더욱이 요즘과 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더욱 위험성이 높아진다.수면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뇌파를 측정하며 수면을 보고, 코에 드나드는 공기를 통해 코골이를, 배와 가슴을 통해 호흡을 보며,
2022.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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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성 A씨는 최근 소변을 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서 외출하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A씨는 연말 모임이 늘어 과음 횟수가 늘었고 추운 겨울 날씨 탓에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한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며칠 전부터 증상이 심해져 소변을 참기 어렵고 가끔 소변이 새는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비뇨의학과를 찾았고 요실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인 줄 알았던 요실금을 본인이 경험하고서야 남성도 요실금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남성 요실금 환자는 2020년 1만
2022.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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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업체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A씨(36세,남)는 얼마 전 강추위 속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의 길거리 응원에 참여한 이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서 2시간 넘게 응원한 탓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료결과 A씨는 추위가 아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받고 물리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전국이 영하권으로 접어들어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
2022.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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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인 소변검사는 간단한 검사이지만 건강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 중요한 검사이기도 하다. 소변의 비중이나 산도, 단백, 포도당을 측정할 수 있으며 현미경을 이용해 침전물을 관찰하여 신장질환이나 당뇨, 담도질환, 요로감염, 방광염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소변의 색은 노란색이면서 탁하지 않고 맑다면 정상이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 악취가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출혈이 있다면 적색을 띠며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결석, 신장암,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2022.12.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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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되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천식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6000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래와 기침으로,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한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이 있으며
2022.12.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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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달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우리 아이, 잘 자리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달클리닉 건강강좌에서는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다학제적 관점에서 진단과 재활치료를 다뤘다. 발달지연의 정의부터 필요한 검사, 정형외과적 문제와 해결법 및 운동·작업·언어 치료, 임상심리평가 등은 물론 고기능자폐, 아스퍼거 증후군과 관련해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신경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와 함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전문가의 강의가
2022.1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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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오는 8일 오후 1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 20회 고혈압주간 대학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이상은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혈압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된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고혈압 주간'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이 시기에 맞춰 오프라인 강좌를 준비했다. 이대서
2022.12.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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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지면서 우리 건강에도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 변화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기온 변화로 혈압이 상승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 상승
2022.12.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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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기준으로 발표한 최근 5년간(2017~2021)의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 이어 10~11월에 발목 인대 파열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은 단풍 구경 등 산행이 많아지면서 발목을 삐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등 사고 발생이 잦은 계절이다.특히 날이 추워지는 환절기와 겨울에는 발목 인대가 수축하므로, 관절을 충분히 예열하고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발목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에 대비하기가 쉽지 않아 발목이 그대로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2022.11.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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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센터는 북새통을 이룬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검진, 암검진, 영유아검진, 학생검진으로 나뉜다.특히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11~12월에 가장 많이 몰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위내시경 검사 건수는 1분기 56만건에서 4분기 67만건으로 19% 이상 증가했다. 대장내시경 검사 역시 연중 20% 이상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건강검진 중 가장 중요한 위·대장내시경
2022.11.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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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가나대표팀과 치른다. 특히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이 걸린 이번 2차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우리나라가 카타르보다 6시간 빨라 주요 경기가 오전 1시, 오후 4시, 오후 7시, 오후 10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는 2차전까지는 밤 10시, 3차전은 새벽 1시에 진행된다.이렇게 늦은 밤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에
2022.11.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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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에 대학 입학 관문인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치러졌다.이 날을 위해 수년간 공부에 매진한 수험생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자신의 '눈 건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이대서울병원 안과 전루민 교수는 "수험생들은 수능 전 시간에 쫓겨 안과 검진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공부하는 동안 근거리를 자주 보기에 원거리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대학생활을 앞두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도수를 정확히 측정하고 안(眼)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문제는 '시력 변화' 뿐
2022.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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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다. 혈액에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을 대사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간은 70%가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2020년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최근 5개년 암 발견 현황(2017~2021년)에 따르면, 총 833건의 간암을 발견하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3.6배 크게 발견되고 있다.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다.
2022.11.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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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학회장 박승일, 이사장 김경환) 산하 대동맥연구회(회장 주석중)가 대동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동맥류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대동맥류’는 대동맥이 늘어나 풍선처럼 부푸는 질환으로, 환자 대다수가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방치될 경우 파열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시한폭탄’ 으로도 불린다. 때문에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다른 심혈관 질환이 비해 발병률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아 진단
2022.11.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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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거나 긴장할 때, 운동할 때, 커피를 마실 때면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또는 한 번씩 건너뛴 듯한 느낌이 든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부정맥이란 평균 60~100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 움직임보다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맥박이 1분에 60회 이하면 서맥, 100회 이상이면 빈맥이라 하고, 한 번씩 건너뛰면 심방세동이라고 한다.부정맥은 심근경색, 선천성 심질환, 심장판막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2022.1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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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4.2만 명으로 전주 대비 27.5% 상승했다고 밝힌 가운데 어느덧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수험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부터 전국 고등학교 2,300여 곳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은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위해 다음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우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등 개인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한다. 밀집,
2022.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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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향년 88세의 나이로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심부전은 그의 최종 사인 중 한 가지로 알려져 있다.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신체에 필요한 양의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심부전.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최근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에게 생소한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환자 수는 2017년 12만 3천여 명에서 2021년 15만 7천여 명으로 약 27%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심장질환인 협심증 환자가 9%가
2022.11.15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