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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닥터 더블유는 지난 5월 한 제약사의 ‘대한민국 대표 치료제 000’이라는 광고문구의 약사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후 의약품 광고에 있어 ‘대표’라는 선전문구의 위법성 논란이 뜨겁게 전개되며, 의약품 광고심의를 광고주인 제약협회가 맡아서 하는 현행 제도가 과연 타당한 것인가 하는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는 제약업계에서 일고 있는 광고심의 논란은 두 가지 측면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우선 지금의 약사법에 규정되어 있는 광고 심의규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아야 한다. 논란의
2013.1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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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이 주력품목 중 하나인 집중력향상 제품 ‘바이오톤’의 일반의약품 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출시키로 했다. 본지가 바이오톤이 일반의약품이기 보다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주장(1월 22일자 기사)을 시작한지 9개월만의 일이다. 우선 바이오톤의 일반의약품 허가 부당성을 최초로 지적한 본지 입장에서 이번 조아제약의 과감한 결정을 환영하며, 용기있는 행동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회사의 주력품목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고자 애를 써왔던 제품에 대해 의약품허가를 자진 취하하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
2013.10.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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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지 닥터더블유는 동국제약 인사돌에 대해 △효능 효과 검증 왜 필요한가 △효능 효과 근거 논문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왜 좋은 약으로 인식돼나 △원료 의약품의 숨은 비밀 등의 주제로 모두 10회에 걸쳐 취재내용을 보도했습니다. 10회에 걸친 인사돌 기사가 모두 다른 내용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기사입니다. 이처럼 인사돌에 대한 심층 기획진단 기사를 내보내게 된 계기는 우리 의약품소비자들의 알 권리 충족과 이번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 관리체계의 발전을 모색해 보고자 함이었습니다. 물론 자사 제품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에
2013.09.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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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매우 바람직한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제약업계의 휴가시즌인 지난주 1주일간 국내 의약품 수출과 관련된 기분 좋은 소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JW중외그룹이 ‘수액제’를 국내 제약사상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 수출을 성사시키고,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캡슐’이 미국 FDA로부터 국내 개발 개량신약 중 최초로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중남미시장을 뚫는 등등 쾌거가 이어졌다. 이를 두고 정부에서는 올해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원년이 될 것이란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가 국내 제약
2013.08.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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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5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동국제약의 잇몸치료제 인사돌 효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이달 5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악의적인 보도라며 일축하고 나섰다. 그동안 동국제약이 본지의 보도에 대해 음성적인 반응은 해왔으나, 이처럼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동국제약의 인사돌에 대한 검증작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지의 인사돌에 대한 주요 보도 내용은 ▲인사돌이 주장하는 치조골 재생은 염증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한 재생되지 않는다
2013.07.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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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닥터더블유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한국에서 팔리는 말도 안 되는 약’이 현실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본지 닥터더블유가 ‘한국에서 팔리는 말도 안 되는 약’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정보공개를 요청한 것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였다. 3월의 경우 식약처의 답변은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정보공개는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본지는 정보공개 내용이 기업의 경영 또는 영업상의 비밀을 밝혀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부의약품들이 어떤 과정(허가기준, 심사과정)에 의해 의약품으로 허가 되었는가를 공개해 달라는 것으로
2013.06.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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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 및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남양유업 사태가 우리 제약업계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금 남양유업과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일은 단순히 직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을 퍼부어서가 아니다. 이 사회에서 일을 하다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툼도 일어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욕설도 오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남양유업 사태에서 나타난 것은 직원이 대리점주에 퍼부은 욕설에 그대로 그 기업의 ‘기업문화’가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본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남양유업과 같
2013.05.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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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로부터 본지 닥터더블유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본지는 지난 3월 식약처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부 의약품의 의약품 허가, 심사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1항7호에 의해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고, 이에 대해 본지 닥터더블유는 재차 ‘의의신청’을 했다. 그리고 식약처 담당담자와의 몇 번의 대화를 통해 본지가 알고자하고, 의약품소비자들에게 전달코자하는 바가 기업체(제약업체)의 영업상 또는 기업 경영상의 자료가 아닌, 문제점이 지적되고
2013.04.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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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조금이라도 성의 있는 답변이 올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판에 박힌 답변만 돌아왔다. 본지 ‘닥터더블유’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몇몇 일반의약품 허가, 심사과정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이번 정보공개 청구는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일부 의약품들의 주요 성분이 식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아야 하는 제품이거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받아야 하는 제품이라는 판단에서 이들 제품이 어떻게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됐는가 하는 것이 핵심사항이었다. 식약
2013.03.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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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SK그룹의 최종현 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포니정으로 유명한 정세영 현대산업 개발 명예회장 모두 폐암으로 고생했거나 별세했다고 한다. 그리고 삼성 이건희 회장도 폐질병으로 한동안 고생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한다. 사실, 기(氣)수련에 심취한 최종현 회장은 생전에 사내 심신수련원을 만들어 전 사원들과 부인, 가족들 심지어 거래처들까지 이용하게 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전호흡과 명상관련 책을 두 권씩이나 낼 정도로 기공(氣功) 수련이 전문가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음식과
2013.02.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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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올해는 뭔가 보여줄 모양이다. 서로의 이해 갈등에서 비롯된 다툼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으니 말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은 여타 산업에 비해 너무 조용했다. 좋은 쪽으로 보면 ‘해외건설 10억불 수주’, ‘자동차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 ‘조선산업 세계 최강’, ‘전 세계 부는 한류열풍’ 등의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질 때, ‘의약품 1억불 수출’, ‘국산 의약품이 세계인 치료’ 등의 소식을 전해본 바 없다. 나쁜 쪽으로도 마찬가지다. 정권 교체시기 때만 되면 왕왕 터지던 ‘00게이트 사건에 00제약사 연류’
2013.0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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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 속 사회 갈등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의료계의 갈등이 심각하다. 의사와 약사, 양의와 한의, 간호사와 간호보조사. 말 그대로 지금의 의료계는 2자·3자의 대결구도로 갈등 해소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소위 사회 지도층에 속한다는 의료계 인사들이 심심찮게 거리로 때를 지어 나온다. 과거 군사 독재시절 민주화 투쟁이 한참일 때도 거리로는 나오지 않았던 인사들이다. 무엇이 이들을 다급하게 하는 것일까. 그 나름 데로의 이유는 있다. 관치의료 타파에서부터 한방제제의 천연물신약 업역 문제 등등 저마다의 옳다는 논리를
2012.11.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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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저나트륨 식품코너’ 확산 등 소금 적게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예산과 홍보전략 부재로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식약청이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업계 자율로 확대하고 있는 ‘저나트륨 식품코너’ 운영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내실이 부족한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올 6월초 경기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6월말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월 이마트 영등포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서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
2012.06.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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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의 핵심이 된 택배파업 예고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본다. 지난 25일 종합일간지 및 경제신문 1면에 택배기사 일동으로 호소문이 나가고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는 택배파업이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유례없이 지자체와 정무적으로 협조해 시행을 보류토록 할 것이라는 정부 입장에 서울시의회는 국토부 의견대로 관련 조례를 보류했다. 국토부로서는 그동안 국민들의 수많은 댓글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2&aid=0002411706) 언론
2012.06.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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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첨단에 근접한 한국 의학이지만 영어나 독어로 된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역량은 그에 못미치는 것 같다. 서양에서 온 의학용어를 순화하는 노력은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의학용어집 4집이 나온 것은 2001년이고, 5집은 의협 100주년을 기념해 2008년 11월에 다시 나왔다.영어로 의학공부도 하기 힘든데 의학용어를 다시 우리말로 순화시키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닐터이다.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국내 의약품 분류체계를 보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지난 4월부터 ‘헬스오’ 사이트의 의약품 데이터베이스(의약품센
2012.05.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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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로 쇼핑의 판도도 많이 바뀌었다.건강기능식품들의 설명을 듣고 실제 제품을 보고 구매하던 옛날과는 달리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미지로 보고 제품의 대한 공급자의 일방적인 정보만을 습득하여 구매를 하고 있다.그 중에도 꼼꼼한 고객들은 상품 사용 후기들을 여기 저기에서 보고 상품 구매를 결정 한다. 과연 후기의 진정성은 어디 까지일까?어느 TV프로그램에서 경품 당첨을 많이 받아 살림을 잘한다는 주부를 보았다.기업에서 하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또한 구매상품에 대해 구매후기를 잘 작성하여 올려 좋은 경품을 받는다고 했다.
2011.11.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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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끌어온 FTA의 결론은 제약 업계뿐 아니라 다들 심각한 상태로 치닷고 있지만 약계만큼 심각 하지는 않을 것이다.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막대한 비용의 부담으로 그동안 우리 제약업계가 개량 신약으로만 연명하는 가운데 외국 제약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은 20개 미만으로 그나마도 임상을 한 병원에서 조차 외면 당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업친데 덥처 국내에 복제약품을 취급하는 외국 제약사가 들어 왔고 아직은 움직임이 없으나 저가의 복제약품이 물밀듯이 들어오리라 예상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약가인하라는 정부의
2011.11.13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