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찰은 외래로도 처치 가능한 가벼운 질환의 환자를 입원하게 해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모 병원 원장 A씨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또 경미한 증상을 핑계로 입·퇴원을 반복해 고액의 보험금을 타낸 환자 B씨 등 26명도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경찰 발표에 의하면 A씨 등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올해 5월 초까지 거의 8년에 걸쳐서 관절 통증 등 가벼운 질환의 환자를 입원하게 한 뒤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1억6천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부산경찰청은 특정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보건소와 병원 의사 6명을 적발하고 의법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부산경찰은 리베이트 등의 혐의로 부산 소재 한 보건소 의사 A씨를 구속하고, 이 보건소의 다른 의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모 병원 원장 C씨 등 의사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발표에 의하면 A씨 등은 2007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9년간 특정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6개 제약업체와 2개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현금 3억원과 3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약품 처방 등 조건으로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은 리베이트 수수 등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의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34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판결문에 의하면 A씨는 2011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중소 병원에서 모 제약사가 생산한 약품을 처방하고 구매하는 조건으로 영업사원에게 300만원과 회식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새우양식장에 양식 중인 병에 감염된 새우의 치료를 이유로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공급한 업자와 양식장에 이를 살포한 양식업자 등 2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7일 새우병 감염 퇴치를 위해서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새우양식장에 공급한 혐의로 A씨 등 약품 공급업자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해해경은 이들에게 이 약품을 구입한 뒤 새우양식장에 사용한 혐의로 B씨 등 새우양식업자 20명도 입건했다.
부산세관은 표백제인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중국산 조미 오징어채를 대량 수입해 유통한 혐의로 A씨 등 수입업체 대표 3명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1~3월 표백제인 과산화수소가 제거되지 않은 시가 15억 원 상당 중국산 조미 오징어채 166t을 불법 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가수 故신해철씨 사망 열흘 전에 위장 수술을 담당했던 A병원 전 원장 B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2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대한의사협회 등 3개 기관 감정 결과로 봤을 때 수술과 이후 치료과정에서 B씨의 부주의가 증명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B씨는 신해철씨가 무단퇴원하고 음주를 했다며 수술과 그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부정했지만 이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구명 사유를 밝혔다.
광어양식장에 광어의 기생충을 구제하려고 양식수조에 유해물질인 공업용 포르말린을 살포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은 공업용 포르말린을 광어양식장에 뿌린 혐의로 양식장 주인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광어 양식장 수조 125개에 공업용 포르말린 1만4000리터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입원확인서를 거짓으로 작성해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의사 A 씨와 이 가짜 입원확인서로 보험금을 타낸 환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울산 한 병원 정형외과 의사인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환자 13명이 1박 2일씩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요양급여를 받아 챙겼다.환자들은 이 가짜 입원확인서로 보험회사에 보험료를 청구해 1인당 30만∼1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뒤 부작용으로 고름이 생긴 A씨가 한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 오른쪽 엉덩이와 허리에 통증을 느껴 한 한의원에서 이틀에 걸쳐 침과 부항을 맞았다. 그 후 A씨의 오른쪽 골반과 허벅지의 힘줄 집에 농양이 생기기 시작했고, 주위엔 괴사 증상도 나타났다.한의원은 소송을 당하자 "통증 부위에 적절한 치료를 한 만큼 과실이 없고, 농양과 괴사 증상은 시술 부위가 아닌 곳에 발생해 침 시술과는 관계가 없다
통상적으로 통원치료를 하고 입원이 필요 없는 발가락 질환인 ‘무지외반증’을 핑계로 2년 넘게 병원에 입원해 수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챈 40대 나이롱 환자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13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A씨는 2010∼2015년 통원치료가 가능한 무지외반증을 이유로 모두 47차례 총 837일을 입원하고 보험금 3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그는 5개 보험사에 입원 일당·입원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9종에 가입하고서 한 상품당 하루 입원 일당을 최대 5만원씩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차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직원들이 진단 시약을 만드는 의료기기업체에 지난 2년간 환자 4천여 명 분량의 혈액을 공급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보건당국은 혈액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금전적 거래나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현행법상 혈액·소변 등 병원에서 검사를 끝낸 검체는 다른 용도로 쓰지 말고 의료용 폐기물로 버려야 한다.
정교한 수술 실력으로 서울 강남에서 유명세를 탄 한 성형외과 원장이 무자격 무면허 의사였던 것으로 적발됐다.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사 면허 없이 성형외과 원장 행세를 하며 성형수술을 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강남구 논현동 있는 한 성형외과의원에 고용돼 원장 행세를 하면서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 동안 거의 200명에 달하는 환자에게 쌍꺼풀이나 코 등 성형수술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필라테스’ 등 운동치료를 실손보험 대상인 도수치료와 혼합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해 부당수익을 챙겨 온 정형외과가 경찰에 적발됐다.1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정형외과의원 원장 의사 A씨를 포함하여 운동 코디네이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1년 6월∼올해 3월까지 환자 1260여명에게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불법적으로 제공, 실손보험 가입 환자들이 보험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보험사들에 실손보험료 총 14억5000여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은 부산 대형병원 4곳의 의사 12명이 리베이트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고 7일 밝혔다.부산지검은 의사 12명과 함께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준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0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이 가운데 의사 3명과 의약품 도매상 대표 1명은 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 위반 관련 범죄로 검거된 사람은 55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6일 경찰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마약류 사범 단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범죄로 검거된 사람은 모두 5556명으로, 이는 2013년 4198명보다 32% 증가한 수준이었다.향정신성의약품(psychotropic drugs)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는 특별 관리 의약품이다.
의사 한 명이 두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지 못하게 규정한 의료법 조항 즉 ‘1인1개소 법’을 위반한 '네트워크 병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2부는 척추전문 네트워크 병원인 A병원의 경기 안산지점 병원장이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한 공공의료기관 외래 진료과장이 억대의 불법 리베이트수수 혐의로 구속됐다.부산지검은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이 의료기관 외래 진료과장이자 전 기획조정실장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부산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치과 장비를 갖추고 무면허로 치과 보철 치료를 하면서 수억을 챙긴 50대 여성이 구속됐다.29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치과의사 면허 없이 불법으로 보철 치료를 한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치과용 의자와 드릴 등 각종 치료 장비를 갖추고 무면허 불법 보철 치료를 하면서 거의 3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합동 보험범죄전담대책반은 의료기관을 허위로 설립해 48억원대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로 의료생활협동조합 전 이사장 A씨를 구속기소하고 현 이사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대책반은 두 사람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병원을 불법 운영한 의료기관 사무장과 한의사 등 8명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했다.이번 사건은 의료조합을 설립하면 의사나 의료기관이 아니더라도 보건·의료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정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악용한 사례라고 대책반은 설명했다.
광주지검은 속칭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수십억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광주에 의원 2곳과 한의원 1곳을 개설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44억원 상당의 건보급여를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A씨가 운영하는 의원에 건강검진센터를 차려 A씨와 함께 6억원 규모의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