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신임 최한 회장

가천의대 최한 교수가 지난 10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본지는 신임 최한 회장과 단독으로 만나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최한 회장은 “더 이상 회장을 권위적인 자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우선 학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기부금 마련을 추진하면서 직접 학회발전기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사비라도 털어서 학회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새로운 학회발전문화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런 의지를 중심으로 최 회장이 제시하는 학회 운영방향은 크게 4가지. 

▲학회 창립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훌륭한 학문적 전통과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 ▲2012년부터 시작되는 학회지 영문화를 최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도록 한다 ▲젊은 연구자들을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정회원 477명, 기타회원 446명, 연회원 73명인 학회 공동체원 간의 구체적인 소통을 돕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등이다.

최 회장은 “이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학술, 간행, 기획, 수련, 섭외, 보험, 전산정보, 재무, 총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떤 학회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이는 개인적인 견해만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최고 수준의 전문학회로 성장한 본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힘들고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겠다는 우려와 함께, 그러기에 한층 더 학회의 구성원이 되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임기 동안 임원들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