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지식경제부와 함께 ‘World u-Health Forum 2010’을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 전시회 및 해외수출 상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국내 u-Health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수희 장관을 비롯해 조환익 KOTRA 사장, 성상철 한국u헬스협회 회장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릭 크노센(Rick Cnossen, 미국) 국제u헬스의료기기표준협회(Continua Health Alliance) 회장의 기조강연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6개국의 정부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u-Health 추진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심층논의로 진행됐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전문가들도 참여해 국내의 추진현황과 대표적인 u-Health 성공사례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의료기관ㆍ기업의 첨단 u-Health 기술과 제품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돼 호평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건복지부의 u-Health 분야 R&D 성과물도 전시됐으며, 건국대병원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심전도 모니터링 단말기를 활용한 심장수술 환자 24시간 원격관리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u-Health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유망한 중국, 베트남, UAE 등 7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 국내 업체의 해외마케팅 및 시장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됐다.
 
특히 오후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이 함께하는 ‘해외바이어 네크워킹 행사’가 진행돼 약 1억불 규모의 해외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은 국내 첨단 u-Health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u-Health 산업은 해외수출 등 산업적 효과뿐 아니라 원격의료를 통한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확대로 의료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의 IT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u-Health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할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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