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고혈압 전문학술지 ‘고혈압 연구(Hypertension Research)’ 의 편집고문(Associate editor)에 임명됐다.
 
이 학술지는 일반 고혈압학회의 공식저널로 SCI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2.426인 세계적인 저널이며, 고혈압 관련 전문지로는 Hypertension, Journal of Hypertension, American J Hypertension 다음으로 네 번째 순위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임명에 따라 박창규 교수는 2011년부터 편집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의 논문을 재검토 하는 등의 학술지 발간과 관련된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일본 고혈압학회에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33회 일본 고혈압학회에 초청돼 ‘소금과 고혈압’을 주제로 연구내용을 강연한 것.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비만인 쥐에 과다한 소금섭취를 시켰더니 고혈압이 발생됐던 실험에 대해 설명하며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비대로인한 심부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심장질환뿐 아니라 콩팥기능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단백뇨, 위암, 요로결석, 골다공증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창규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고혈압 학회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 대한순환기학회 부총무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