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바이오팜 신임 권중무 사장

지난 1월 2일 동성바이오팜 신임 사장에 권중무 부사장이 승진, 발령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임 권중무 사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최근 쌍벌제, 약가인하 등 다양한 악재로 인해 제약산업에 어려움이 예고된 가운데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신임 권 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런 기대감에 대한 답을 하듯“현재 약 300억 정도인 매출을 500억까지 올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매출신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점을 활용, 적절한 전략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것.

권 사장이 강조하는 핵심은 기초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즉 ▲가까운 것부터 충실하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자 ▲융합을 하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화와 소통을 하자 등이다. 반면 거짓말은 절대로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인정할 수 없다”며 권 사장은 3진 아웃제도 적극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권 사장은 “변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며 “정신적인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할 것이고, 근무 시간 내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동성바이오팜에는 ETC와 함께 OTC,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융합할 수 있는 제품군이 많다”며 “이를 적극 활용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권 사장은 개발, 공장, 영업까지 도맡아 챙기고 있다. 이렇다보니 업무 스트레스 및 제대로 된 업무가 힘들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실제 고객들이 원하는 내용을 직접 듣고, 개발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제약사보다 현장에 잘맞는 제품으로 승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연봉동결 및 삭감, 권고사직 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최대 희소식.

동료 및 후배들과 함께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권 사장은 앞으로 회사 전체분위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위기는 곧 기회’라는 공식을 성공시킨 사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나타냈다.

한편 동성바이오팜은 올 상반기에 생동성 감기약을 비롯해 당뇨병, 혈압약을 시리즈로 출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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