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5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학술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태영 교수는 16일에 열린 연수강좌에서 ‘골다공증 근위 대퇴 골절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이 골절 치유에 미치는 영향(전향적 다기관 연구)’이라는 논문을 통해 골다공증을 동반한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서 2차 골절을 막는 방법 중 하나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의 조기 투여를 제시했다.
 
이는 골다공증 약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약리기전상 골절 치유를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어 조기 사용 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그동안의 우려를 종식시킨 것으로 김태영 교수는 전향적 임상연구 진행 결과 조기에 골다공증 약제를 투여해도 골절 치유 정도나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김태영 교수는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에서 고관절 질환 및 인공관절 수술, 골다공증, 노인성 골절, 정형외과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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