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상사 수입신고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PHUOC TIEN GENERAL TRADING COMPANG(FUTCO.,LTD, 베트남)에서 제조하고 국내 ‘서하상사’가 수입신고(‘10.10.27)한 조미쥐치포에 대해 판매중단조치를 내리고 구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식약청은 베트남산 조미건어포류에 방사선을 조사한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수입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선조사 여부를 확인해왔고, 그 결과 ‘서하상사’가 수입신고(2010.10.27)한 조미쥐치포 제품이 방사선 조사 양성 판정돼 해당 제품을 반송 또는 폐기토록 했다.
 
또 국내 유통 중인 동일 제조회사의 쥐치포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해 방사선조사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이번 잠정 유통-판매 중단 제품은 서하상사(대구광역시 북구 소재)가 수입했으며, 총 물량은 2,730kg(유통기한 : 2012.4.11까지)이다.
 
식약청은 수입 ‘조미쥐치포’제품의 방사선조사 여부가 확인 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사용이나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방사선 조사가 미생물 살균 등의 용도와 안전성 등을 확인해 물리적, 화학적, 영양학적 변화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품목별 조사선량을 승인하고 있지만 그 품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이를 표시해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선조사 식품은 방사능 물질의 오염과 전혀 다른 것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빛(에너지)을 살균 등의 목적으로 쪼인 식품을 말한다.
 
그 에너지는 식품을 통과해 열에너지로 소멸되므로 방사선이 잔류되지 않는다. 
 
식약청은 “앞으로 유사한 수입 조미건어포류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입단계 검사 및 유통제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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