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종양학회 신병준 초대회장

“척추종양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해 가겠다”

대한척추종양학회 신병준(순천향의대 정형외과 교수)초대회장은 지난 3월 3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종양학회 창립학술대회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은 학회 운영의지를 밝혔다.

신병준 초대회장은 “암 증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척추종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위암, 간암, 신장, 유방암 등도 뼈로 전이되는 전이암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대한척추종양학회도 전이암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척추종양에 대해 공부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에 따라 정형외과 의사뿐 아니라 치료방사선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등 척추종양과 연계된 모든 분야가 참석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신 회장은 “이제 출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척추종양에 관심이 많아지면 참여하는 회원들도 많아질 것이다”며 “적극적인 참여확대를 위해 임원진 참여 및 연자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의 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치료방침 선정, 수술외의 치료까지 모두 망라해서 제시할 수 있는 학회로 만들어가 간다는 생각이다.

한편 창립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척추종양의 기본개념과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한 강의와 증례토의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