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약 200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와 오페라 공연 ‘사랑의 묘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대구로병원 유방암센터가 주최하고 원자력 국제협력재단, 구로아트밸리, 예술기획공간이 후원했으며,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교수와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의 ‘유방암 항암치료’와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의 ‘유방암환자의 림프부종의 예방’ 에 대한 강연 후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오페라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유은(가명)씨는 “유방암 수술 후 이루어지는 치료에 대해 강의를 통해 자세히 알게 돼 유익했고, 오페라 공연까지 볼 수 있어 즐거웠다. 같은 고민을 하는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다보니 좀 더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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