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김건석 회장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본지는 이 학회 김건석(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의미를 담아봤다.

김건석 회장은 “1987년 소아비뇨기과 동호회로 시작된 소아비뇨기과학회는 1992년 정식학회로 창립됐다”며 “당시부터 중견교수들이 이끌었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학회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와 함께 환아수가 감소하다보니 잠시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

김 회장은 “외부지원도 별로 없다보니 회원수 감소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다시 역량있는 후배교수들이 많아져 기쁘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공동연구 및 통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학회의 장점에 대해 김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 및 인적네트워크가 끈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 ▲학문적인 열정과 소아환자에 대한 사랑이 많은 과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다른 학회보다 끈끈한 정이 많다”며 “이는 열정과 관심이 없으면 안되는 소아비뇨기질환의 특징에서 비롯된 것 같다”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학회홈페이지를 통해 권장소아비뇨기과제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기본적인 조건이 되는 의사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며 “회원확대 및 교육을 통해 실력있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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