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와 후원협약 체결

필립스 헬스케어가 11월 17일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의 날을 맞아 COPD의 조기검진과 치료를 위한 국제적 운동에 동참한다.
 
로열필립스일렉트로닉스(Royal Philips Electronics; 필립스)는 COPD 관련 권위 있는 국제적 단체인 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GOLD)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COPD가 2020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3번째 사망원인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억1천만 명이 COPD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매년 300만 명에 이른다.
 
이번 후원협약 체결을 통해 필립스 헬스케어는 GOLD운동 멤버로 COPD 관련 1차 진료 의사 및 환자들에 대한 교육활동 등을 지원한다. 
 
GOLD운동(GOLD Initiative)은 1997년 WHO와 같은 보건기구들의 협력 하에 시작됐으며 전 세계 헬스케어 및 공공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질병의 진단 및 관리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COPD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립스 레스피로닉스의 피터 화이트(Peter White) 아시아태평양 부사장(Vice President)은 “COPD는 무서운 질병임에도 추정환자(clinically significant)의 25~50%는 본인이 병에 걸렸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GOLD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COPD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받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립스 레스피로닉스(Philips Respironics)는 각기 다른 COPD 관리 치료법을 결합했을 경우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두 가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첫번째는 야간에 가정에서 기구를 사용해 적당한 압력을 주는 기계 환기법(home mechanical ventilation)을 표준 치료법(standard treatment)과 병행했을 때, 기존의 표준 치료법만 활용했을 때보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연구는 2012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가정에서 기구를 사용해 적당한 압력을 주는 기계 환기법(home mechanical ventilation)을 산소요법 및 표준 치료법과 병행할 경우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지에 대한 것으로, 2009년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2011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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