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이 지난 15일 제주지역암센터 주최로 이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초고속연구망을 활용, 국제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암관리사업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와 제주대병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립암센터 암역학관리연구부장 이영성 교수가 제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초고속연구망현황과 암연구사업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박종혁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장은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원격발표를 통해 국가암관리사업에서 지역암센터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개소식을 갖고 제주도민의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제주지역암센터가 더 나은 암관리사업 프로그램의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제주지역 암 정복에도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 참가한 이영성 교수는 “오늘은 국립암센터와 제주대학교병원을 연결하여 세미나를 진행하지만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의 시스템이라면 국제적인 화상진료 시스템 적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제주대병원이 국제화상진료를 통해 제주대병원만의 특화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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