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윤리가 중요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제19대 국회의원에 선출된 박인숙 당선자는 지난 11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사들의 의료윤리에 대해 강조했다.

박인숙 당선자는 “일부 의사들의 잘못에 의해 의사사회전체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은 안된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얻고, 의사사회가 제대로 정립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의료윤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리위원장을 대한의사협회장이 지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박 당선자는 지적했다.

박 당선자는 “윤리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의협회장이 윤리위원장을 지정하는 것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윤리교육을 하고, 의료윤리를 위반하는 경우 강력한 제제를 하며, 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것.

박 당선자는 “미국처럼 강력한 의료윤리시스템을 적용해 국민에게 의사가 신뢰받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박 당선자는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교과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