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석 신임이사장

“여러 가지 주변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리할 부분은 정리하고, 학회 내실을 강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대한신장학회 한진석(서울대의대) 신임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학회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진석 신임이사장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대한신장학회지의 국제화는 반드시 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이미 영문학술지로 바꿔 놓은 상황이고, 외국편집인 등도 위촉해 전체 질적수준 및 방향을 잡아간다는 방침이다. 

한 이사장은 “일부사업을 조절해서라도 영문학술지는 반드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규제를 피하기 위한 학회의 국제화보다는 실질적인 국제학회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 대한신장학회의 국제화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껍데기만 있는 국제화보다는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냉정하게 점검하고 국제화 방향을 모색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석전문의자격제, 투석실 인증제 등은 앞으로 더 확대해 전체적인 질적 수준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이사장은 “회원들에 대한 질적 수준 강도가 높아져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의료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돼야 불법투석기관과의 차별화 및 환자들에게 대한 인지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증제 추진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 교육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계획이고, 간호사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유지해간다는 방침이다.

임원에 대한 역할 및 업무부분도 재배치조정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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