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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혈관질환자, 하이브리드수술 효과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공준혁 교수…혈관내시술 및 수술 4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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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4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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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공준혁 교수 혈관내 시술
지난 해 김모씨(72세, 여)는 갑작스런 복통 후 혈압저하와 의식불명으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김씨는 심폐소생술후 복부대동맥류 파열로 진단됐다.

오랜 고혈압 및 폐질환으로 개복 수술 하기에는 위험도가 너무 높았고, 복부대동맥류의 모양이 굴곡이 심해 혈관내 시술은 어려운 경우였다.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공준혁 교수는 굴곡진 혈관은 수술로 치료하고 혈관내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해 환자를 완쾌시켰다.

이처럼 혈관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기 쉽고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혈관질환의 무서움을 깨닫는다.  

혈관질환에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기타혈관질환(복부대동맥류등)이 있다.

통계청과 심사평가원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병률은 2007년부터 감소세고, 매년 새로 발생하는 환자도 감소하고 있다.

반면 복부대동맥류를 포함한 기타혈관질환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는 사람이 증가해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되기 전 발견되는 기회가 많아지고 이와 동반된 기타혈관질환(하지동맥경화증 등)이 발견되는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혈관질환 치료법은 절개 후 문제 혈관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와 혈관내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 있다.

하이브리드 수술은 수술과 혈관내 시술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개념으로 기형적으로 꼬여있거나 막힌 혈관은 절개하여 새로운 혈관으로 치환하는 수술을 먼저 하고, 수술 부위부터 유도 도관을 넣은 뒤 막히거나 팽창된 혈관을 찾아가 특수 금속 스텐트와 인조혈관이 결합된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하는 시술로 혈관의 파열을 막는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수술은 수술의 높은 위험은 낮추고 사망률과 합병증이 거의 없는 시술 중심 치료로 고령의 환자에게 있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복부대동맥류 파열로 개복수술은 위험이 크고 시술은 어려운 응급 중환자의 생명을 구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 수술은 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주자로 주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공준혁 교수
공준혁 교수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1년간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동맥경화시술 151례, 동맥류시술 20례, 혈액투석접근도관관련시술 134례, 심부정맥혈전증시술 49례, 하지정맥류시술 34례 등 416례를 시술했다.

공 교수는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가 높은 하이브리드 수술이 고령의 혈관질환 환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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