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권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받아 6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이응수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개소식에 앞서 황종희 교수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역센터 설립 준비에 대한 그간의 경과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보고받고 확장된 시설과 장비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낙환 이사장은 축사에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로 지역내 미숙아나 고위험 신생아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미숙아 치료 수준 향상에 기폭제 역할을 할 이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지역센터 선정으로 총 15억원의 국비지원을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장하고,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기,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한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경기도 권역에서는 최고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보유하게 돼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게 됐으며 지역내 고위험신생아에 대한 치료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 의료진에 대한 교육 및 연수, 환자의 접근성 및 서비스 증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일부터 24일까지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기관 공모를 진행했으며, 사업계획서와 구두평가를 거쳐 지난 1월 최종 3개 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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