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권 지참자, 본인부담 없이 검진가능

경인년 한해 달력도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이 때,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하여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 올해가 가기 전에 부담없는 건강검진으로 소홀하기 쉬운 건강을 체크해보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에 따르면 12월이 가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권을 이용해 부담 없이 검진을 받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이대일 원장은 “건강보험료를 내면서도 아직 검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검진을 받을 것을 권했다. 검진권을 받고도 검진 내용이나 검진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5대암(위암, 유방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은 국민이 꼭 챙겨서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한 건강검진표 검사항목란에 1차 검진과 암검진 항목에 본인부담 없음으로 기재되어 있다면 무료로 해당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으로 신체계측, 소변, 빈혈, 당뇨, 신장질환, 간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혈액검사 및 흉부촬영 등 생활습관병을 체크하는 검진이 가능하며, 만 3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하여 암뿐만 아니라 부인과 질환도 체크할 수 있다.
 
위암과 유방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 검사도 본인부담없음 또는 10% 검진이 가능하다.  위내시경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의 경우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하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검진 희망자는 검진 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전날 저녁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가볍게 8시 이전에 먹고, 검진 당일 아침에는 물 등을 포함하여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검진자들 및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조기검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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