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백신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1월 3일자로 랑가 웰라라트나(Ranga Welaratne, 38, 사진) 신임사장이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공학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컨설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2003년 사노피 파스퇴르에 입사해 호주 및 중국지사에서 시스템 및 운영 부서장과 사업지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본사에서 대만과 홍콩지역의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아태지역 백신 사업부 임원을 역임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시장에 대한 폭넓은 역량을 키웠다.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 내 예방의학 분야에 있어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필요에 대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장으로, 사노피 파스퇴르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본다”고 말하고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공중보건 증진 및 백신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앞으로 웰라라트나 사장의 지휘 아래 백신 제품의 유통 선진화 및 다양하고 혁신적인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해 세계 최초의 피부 내 접종용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아이디 플루(ID Flu), 소아용 콤보백신 테트락심(Tetraxim) 및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인 아다셀(Adacel) 등 혁신적인 백신제품을 국내에 공급했으며, 지난 5월 한독약품과 정온유지 및 적시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에민투란 전 사장은 승진해 사노피 파스퇴르 태국지사 대표이사 겸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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