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태준, 삼일 등 춘추시대...동아 가세준비 마쳐

한국알콘 파타놀
알러지성 결막염 점안액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한국알콘의 점유율이 점점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까지는 한국알콘이 점안액 시장의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알콘의 독주에 한미약품이 분발하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더니 태준제약과 삼일아이케어가 치고 나오면서 한국알콘의 독점이 막을 내리게 됐다.
 
알러지성 결막염 점안액 주요 제품은 △한국알콘 ‘파타놀점안액’(사진) ‘파타데이점안액’ △한미약품 ‘알러쿨점안액’ △태준제약 ‘알파딘점안액’ △삼일아이케어 ‘릴레스타트점안액’이 있다.
 
IMS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점안제 시장은 △한국알콘 ‘파타놀점안액’ 62억원 △한미약품 ‘알러쿨점안액’ 38억원을 기록해 두 제품이 점안액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한국알콘이 ‘파타데이점안액’의 원외처방액 30여억을 기록하자 점안제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독점체제가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2011년 점안제 시장은 △한국알콘 ‘파타놀점안액’ 41억원 △한국알콘 ‘파타데이점안액’ 41억원 △한미약품 ‘알러쿨점안액’ 43억원 △태준제약 ‘알파딘점안액’ 12억원 △삼일아이케어 ‘릴레스타트점안액’ 9억원을 기록해 상위 3개사가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알콘은 두 제품 원외처방액이 무려 82억원이 넘었다. 이런 와중에 한국알콘의 독주에 2012년부터 태준제약과 삼일아이케어가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2012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한국알콘 ‘파타놀점안액’ 21억원 △한국알콘 ‘파타데이점안액’ 36억원 △한미약품 ‘알러쿨점안액’ 28억원 △태준제약 ‘알파딘점안액’ 22억원 △삼일아이케어 ‘릴레스타트점안액’ 16억원을 기록했다.
 
태준제약과 삼일아이케어의 선전에 한국알콘 점유율 50%가 무너지면서 알러지성 결막염 점안액 시장에서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곧 동아제약이 타리온점안액을 출시하게 되면 알러지성 결막염 점안액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업계가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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